산냥이 TNR을 하면서 애미랑 같이 포획하여 케어를 같이 진행하게 된 오갈때 없는 산냥이 새끼들을 위해 튼튼집을 신청했습니다.
친절한 안내 메일을 받고 반신반의 신청하고 정신없이 다른 아이 포획시도 중 택배를 받았네요.
현재 길아들과 산냥이들이 늘어나 급식소 3곳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야외 급식소에서 포획 된 애미가 중성화 방사 후 이놈들을 버리고 가버리고 애미가 떠나고 난 그 자리 그 대로 오둥이들은 야외 급식소에 자리해서 집을 해줬지만 이제는 제법 커져서 다 들어갈 수가 없는지...
두 마리는 항상 보초 모드였어요ㅜㅜ
날이 추워서 성묘들테 기댓다가도 금새 쫒겨나는 모습이 불쌍했었는데 튼튼 집을 놓아주니 들락날락 하며 그 모습에 저도 즐겁습니다.
야외에 급식소에 강풍과 눈이 내려 급하게 건물 뒷편 골목 급식소도 있어 집을 옮겨주니 줄줄이 따라와줍니다.
눈이 오는 밤중에도 오둥이들 우다다다로 cctv도 덩달아 바빠집니다.
이 번겨울 건강하게 무탈없이 자라서 내년 중성화를 기대해봅니다.
고보협의 따뜻한 겨울집은 오둥이들이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