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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치료후생활
2024.12.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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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3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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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꼭살자
대상묘발견일자 2024-12-02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4.11~2024.12
대상묘아픔시작일 2024-12-02
대상묘신청당시상태 지붕이 도로면과 같은 폐가에 계단으로 내려가면 비를 맞지않는 보일러를 두고 있는 곳이 나옵니다 추워지면서 한쪽에 종이박스안에 스치로폼집을 두고 맞은편에 밥과 물을 뒀는데 어느날부터인가 계단을 내려가면 후다닥 작은녀석이 뒷테로는 2ㆍ3개월 안되보이는..원래 상주하던 깜냥이들과 다른데로 숨었고 매일 일끝나는 9시쯤 갔는데 애들이 나때매 도망가는게 미안해서 이틀마다 가야겠다고 맘먹고 이틀만에 처음 간날 깜냥이만 나오고 작은애가 안보여 박스안을 보니 몸이 쳐진채 움직임이 없어 바로 집으로 데려왔고 황태끓인물에 마당냥이들용으로 삶아둔 닭가슴살을 으깨서 입에 축여줬더니 손가락을 깨물만큼 핥아 먹었는데 아주 조금먹더니 안먹어 24시병원에서 분유를 사와 강급했지만 거의 먹지않았습니다 아마 아침을 못넘길거라 생각했는데깨어보니 의식있었고 분유 강제급여하고 11시쯤 일가서 일하는데가 집근처라 잠깐씩 들를수있어 1시쯤 왔더니 침대에 둔 아이가 밤에 눕혀뒀던 케이지안 이불위에 누워있었고 침대에 오줌이랑 변을 봐 놨드라구요 어쩌면 이 아이 살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입원을 시켰습니다 처음 발견당시 병원을 가는게 맞는건데 이전에도 못살리고 비용만 많이든적이 있어 아이의 상태가 그때모습같아 선뜻 병원에 가질못했습니다 아이가 처음 봤을때는 깜냥이보다 먼저 후다닥했는데 발견 전 밥주러갔을때는 그 전날에도 깜냥이보다 늦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부터 안좋았고 억지로 후다닥 나간건 아니었는지 왜 그걸 빨리 알아차리지 못했는지 너무 미안합니다
치료전 대상묘 사진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심한탈수와 저체온ㆍ저혈당
치료기간 24년12월3일~4일
치료과정 어쩌면 이 아이 살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병원에 입원을 시켰습니다 발견한 당시에 작은 녀석의 몸을 들었을 때 아이가 무게감이 없고 뼈밖에 안 만져졌습니다 병원에서는 길아이라 전염병 검사와 엑스레이검사를 진행했는데 다행히 벼룩은 없지만 벼룩똥이 있었습니다 그루밍을 할 수가 없는 상태라 변이 작은애의 몸에 굳어있다고도 했습니다 굳어있는 변 을 제거하기 위해서 병원에서 아이를 목욕시켰습니다 아이가 탈수가 심하고 저혈당이 있어서 포도당20 수액처방이 있었습니다 아기용캔으로 강급을 했지만 작은녀석이 먹지를 못해서 주사기에 분유를 넣어서 강급했습니다 그마저도 거의 못먹는 상태였습니다 체온까지 많이 떨어져 면회갔을때 입원실 안에 뜨거운 팩을 넣어 온도를 높였습니다 작은애의 얼굴을 만졌다 놨을때 뚝하고 떨어지는게 강도 높은 수액을 맞고 있지만 전혀 호전이나 어떠한 효과가 없어보였습니다 소변이나 대변은 거의 안보는 상태였습니다 12월 4일 새벽에는 갑자기 심정지가 와서 심폐소생술로 다시 살려내서 입원실에서 산소를 공급했습니다.
대상묘 치료중 사진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3일일끝나고 9시경 면회를 갔을때 아이의 상태가 많이 안좋아보였습니다 병원에 두면 죽을거같다가도 집에 데려와 직접케어해서 좋아진 애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꼭살자도 그렇게해야겠다는 마음에 퇴원하겠다고 했지만 병원에서 수액빼면 1ㆍ2시간 못넘긴다고 만류해서 그냥집에 왔는데 새벽1시경 병원에서 빨리 오라는 전화가 왔고 병원 갔을때는 한번 숨이 멎어 심폐소생으로 살려놓은 상태로 제가 얼굴을 만지니 동공이 커졌지만 살아있는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이대로 병원에서 보낼순없었고 퇴원요청하니 병원에서도 연명밖에 안되니 요청을 들어주었습니다 온열팩에 아이를 감싸줘서 품안에 넣고 20분정도 운전하는동안 엥..엥..울던 목소리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들은 소리였습니다집엗ㆍ많은 아이들이 집에 있지만 죽음의 경계에 있던 아이들은 이름이 사라(살아)아라(살아라)라라((사라라)살자. 야지(살아야지)이런 이름으로 불렀고 살아났고 그래서 꼭살자도 그렇게 지었지만 살려내지 못했습니다 발견당시 바로 병원갔다면.. 너무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치료 완료후 사진
감사인사 및 소감 마당에 오래된 동백나무 한그루가 있습니다 한쪽엔 올해 장마때 별이된 엄마와 딸이 함께 묻혀있고 반대편 한쪽에 하얀 면옷에 감싸 박스에 담이 햇볕있는 2시경 꼭이를 묻었습니다 꼭이가 새벽에 별이 되고 아침까지 같이 자고 오전에는 일가야해서 침대에 두고 일갔다가 겨울이라 추워서 햍볕있을 때 묻어주고 싶어서 1시반쯤 짬내서 왔을때 꼭이의 몸이 딱딱하지 않아서 신기했습니다 차갑지만 않다면 살아있는게 아닌지 살아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왜 더 빨리 눈치채지못하고 더 빨리 병원데려가지 못했는지 너무 미안하고 나에게 와준 우리 꼭이 너무 고맙습니다 글을 쓰면 또 생각나 울거같아 정산신청을 안할까도 했지만 상황이 어쩔수 없어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우리 꼭이를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무도 모르게 별이 된 아이들도 많지만 우리 꼭이 저외에 누군가가 우리꼭이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게 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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