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집에 당첨된지 생각하지도 못햇는데
택배문자가 와서 모징? 하며 나가보니
큰 비닐 택배가!!! 와우~!!! 감사합니다~!!!
너무 좋아 단열재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왜케 안가던지요~ 단열재 오자마자 안에 다 둘러주고
겉에는 검정뽁뽁이로 한번 더 집을 감싸고
택배싸서온 검정비닐에 다시 그대로 넣어 마무리!
입구 비닐은 바람에 덜 펄럭이라고 3등분만 가위질.
지금은 덜 추운듯하여 안에 담요를 깔아놧지만
영하로 떨어지면 볏짚사서 깔아줄 예정이에요~^^
7~8년전 우연히 집앞에 왓던 길고양이가
처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얘는 뭘 먹고 살까..?
하는 궁금증에 길애들은 먹고살기 힘들다는 얘기를 듣고
보일때마다 사료를 챙겨줫더니 너무 잘먹는 모습에
오히려 나도모르게 내가 힐링이 되는게 느껴지면서
캣맘의 길이 시작되엇던 듯 하네요~^^
그러면서 애들이 너무 많고 새벽에 싸우는 소리에
쫓아나가길 여러번. TNR을 알게되어 싸~악다 수술. ㅋ
지금은 오래된 아이들과 가끔 어디서 오는지
밥자리에 새로 나타나는 아깽이들은 보이는 족족
구조하여 임보 후 입양까지~
혼자 너무 빠듯하고 벅차기도 하지만
그래도 놓을 수 없는 이 일.
불쌍한 길애들을 돌봐주시는 모든 분들!
애들을 위해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모두모두 안좋은 일 보단 좋은 일이 많이 생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