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2025년이 다가왔습니다.
올 한 해도 더 큰 사랑과 행복이 집으로 친구들과 모든 분께 깃들길 바라며,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2025년, 그리고 다가올 설날을 대비해 한복을 입혀주었습니다.
첫번째로 보여드릴 친구는 바로 천재입니다.
아쉽게도 천재는 옷을 입길 귀찮아하여...
복 주머니로 타협을 봤습니다.
천재 : 이렇게 새배 하면 되나요?
츄르를 안 주면 당장 복주머니를 물겠다는 저 표정을 보세요 ㅎㅎ
천재는 같이 놀던 친구들이 입양을 가서 많이 심심한가봐요.
늘 저 자리... 장난감이 아주 잘 보이는 스크래처에 망부석이 되었어요.
왕크왕귀 막내 천재입니다~!
배자를 입고 위풍당당해진 쿠크입니다.
저 짱돌같은 이마가 매력 포인트 같아요.
갑자기 드러눕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쿠크.
더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려고 하는데요...
다리에 딱 붙어서 눕는 걸 좋아하는 쿠크입니다.
중간에 방해꾼 러블이가 나타나서 쪼끔 심기가 불편해진 모습까지 찍었어요 ㅎㅎ
요즘 들어 쿠크와 러블이가 동시간에 복도로 나오면 사람 무릎을 쟁탈하고자 서로 경쟁한답니다.
쿠크 옆을 자꾸~ 왔다갔다 돌아다니길래 배자를 입혔더니,
이게 뭐냐며 장난감인 줄 아는 러블입니다.
특히 배자에 있는 털을 아주 마음에 들어해요.
배자에 달린 털을 그루밍 하고 싶은데 각도가 안 나와 요리조리 굴러보는 러블입니다.
설날에 빠지면 섭한 깨물 센터장님입니다!
다년간의 촬영 노하우를 빌어 완벽한 묘델로 촬영에 임하는 센터장님 ㅎㅎ
너무너무 귀엽지 않나요? 원래 나이에서 10살은 깎아야 할 동안 깨물이입니다.
다른 활동가 선생님이 선물해 주신 방석까지~
다른 친구들이 방석에 올라갈까봐 늘 감시도 하고 있어요.
전신샷도 찍어보라며 뒤돌아보는 센스도 갖춘 깨물 센터장님이십니다.
다양한 각도로 촬영 완료!
다음은 입양센터에서 제일 가는 털복숭이 은비입니다.
한복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 은비...
털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쪄서 쫌, 아주 쪼끔, 쬐끔 옷이 작습니다.
털이 찐 모습을 가리려는 은비.
어디까지 쫓아오냐며 매섭게 쳐다보기까지 합니다.
은비가 제일 귀엽다는 말로 안심을 시키고 있어요.
귀엽다는 말을 듣고 빠르게 방으로 귀가하는 은입니다.
귀가하는 이유는 바로~!
은비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에서 쓰다듬어 달라고 애교를 부리는 상황입니다 ㅎㅎ
은비가 제일 좋아하는 사다리 뒤 공간에서
쓰담쓰담부터 궁디팡팡, 손갈퀴로 빗질하는 시늉까지 해주면
은비는 엄청 행복한 고양이가 되어요 ㅎㅎ
촬영에 옹심이도 빠질 수 없죠!
다만... 옹심이가 다른 친구들한테 화가 난 상태이기 때문에
복주머니만 채우고 빠르게 촬영을 마쳤습니다.
다음 묘델은 치봉이!
역시나 다년간의 노하우를 마구 발산해 주는 치봉이입니다.
이 각도가 제일 귀엽게 나온다는 걸 알고 있는 치봉이~!
요즘 간식도 가려서 먹고 재활 훈련도 하기 싫어서 도망치지만,
건강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한복을 입고 고장난 밤송이입니다.
멈추지 않고 계속 돌진을 합니다.... 계속... 복도를 누벼요.
나뭇잎 방석도 밟고...
복도 바닥도 밟고...
발 매트까지 밟아서...!!
간신히 멈춘 밤송이입니다.
이곳이 포토존이라고 생각하는 밤송이일까요?
가만히 서서 자세를 취하고 있어요.
항상 건강만 했으면 하는 밤송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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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 글을 마치면서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 덕분에 24년도에도 많은 집으로 친구들이 가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펫샵에서 단체로 구조되었던 친구들도 모두 입양길을 떠나고 마지막, 러블이만 남았습니다.
그 외에도 센터에서 오래 지내던 미미와 달래도 새로운 가족을 만났답니다.
입양센터 모든 친구들이 자기만의 가족을 만나는 그날까지 올해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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