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로 입소한 고양이 친구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 시루 )
( 아코 )
1월에 입소한 시루와 아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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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와 아코는 쓰레기 더미가 가득한 집에서 구조가 되었는데요.
그곳은 악취와 먼지가 가득하였고 곳곳에 배설물이 늘어져 있는데다가 무너진 캣타워와 곰팡이가 슨 벽,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 등등 최악의 환경 속에서 6마리의 고양이들이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6마리의 친구들 모두 구조하였고, 그중에서 시루와 아코는 집으로 입양센터로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 처음이라 낯선 환경이 무서워 숨어있는 시루, 아코 )
( 머리 쓰담쓰담을 제일 좋아하는 시루 )
( 사람이 방에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는 시루 )
( 만져달라고 애정어린 눈빛으로 쳐다보는 시루 )
입소 초반, 시루는 낯선 환경에 잠깐 무서워하였지만,
곧바로 사람에게 다가와서 인사를 하고 애교를 부릴 정도로 사람을 좋아했습니다.
( 구석 또는 숨숨집에 숨어있는 아코 )
반면에 아코는 오랫동안 방치되어 그런지 마음의 문을 닫아
손길을 매우 무서워하고 하루종일 구석에만 숨어있었습니다.
( 사이좋게 누워있는 시루와 아코 )
그래도 두 마리 모두 밥도 잘 먹고 점차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처음 방문이 열린 날 복도로 나올까 고민하고 있는 시루와 아코입니다.
복도에 나와서 이곳저곳 탐방 중이에요.
다른 고양이 친구들도 만나보았습니다.
병아리, 꼬꼬, 천재가 신가헤 쳐다봐요.
복도가 재밌었는지 나오겠다고 문 앞에서 기다리기도 합니다.
사람이 방에 있는데도 더이상 숲지 않고 구경하는 아코입니다.
( 병원에서 대기 중인 시루, 아코 )
시루와 아코는 입소 검진에서 다행히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고, 또 육안상으로도 상태가 나쁘지 않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지냈기 때문에 센터 적응 후 정밀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검사 결과 두 마리 모두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요.
시루는 심장병이 발견되었고, 아코는 폐렴이 의심될 정도로 홓습기 질환이 심한데다
방광과 담낭 안에 슬러지가 많았습니다.
( 안약 넣기 싫어서 숨어있는 시루 )
( 네뷸라이저 후 삐진 아코 )
그래도 다행히 빠르게 발견된 덕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었고,
현재는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니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픈 곳이 있지만 시루와 아코 두 마리 모두 활력과 식욕 등 전반적인 컨디션은 매우 좋고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고 있답니다!
( 양말 냄새에 집중하는 아코... )
( 복도에 편하게 누워있는 아코 )
특히 사람만 보면 숨었던 아코는 점점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사람을 무서워하고 가까이 가면 도망가지만, 장난감을 무척 좋아하여 소리가 나면 바로 달려와
놀기도 하며 또 가끔은 스스로 먼저 사람 곁에 오기도 합니다.
아직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천천히 기다리다보면 좋은 소식이 있겠죠?
시루와 아코는 아직 치료 중으로 입향홍보글을 추후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앞으로 시루, 아코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