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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치료중
2011.09.19 15:40

크림이는 아직 입원치료중

조회 수 2001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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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크림이 이야기 입니다

2주가 넘었네요 크림이가 병원에 입원한지

사실 선생님은 퇴원하고 집에서 케어하라 하시는데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몰라 계속 입원을 고집합니다 ㅎㅎㅎ

일단 등뼈가 드러난 곳에 신경은 모두 다친건 아닌듯 하답니다

아직 더 두고 봐야 하지만 소화기쪽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네요

지금은 적지만 배변도 혼자합니다

병원에서 간단하게 목욕을 해서 조금 깨끗해졌습니다

척추뼈가 다 드러났었는데 한쪽은 살이 많이 차 오르고요 한쪽은 아직 나아질 생각을 안하네요

뒷다리도 그냥 긁힌 거라 뼈가 부러지거나 하진 않은듯 하고요 

다만 뒷 두다리 가 모두 무릎뼈가 제 위치에서 벗어났답니다 

일명 탈골이죠 

이번에 다치면서 그랬는지 원래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작년부터 아이가 뒷다리를 조금 절었는데

이번에 다치면서 악화 된듯합니다

수술하면 100만원 이상 나온다 해서 일단 보류 ^^ 

아직은 몸이 완천치가 않아서 수술도 못하지만 ...

조금씩 나아지고 있네요 

아주 위험한건 벗어난듯 하지만 아직 위험하답니다

그래서 쉽게 데라고 올수가 없네요 

저희집이 낮에 사람이 없어서 

오전 9시 부터 저녁 9시까지는 말이죠 ㅠㅠ 


2011-0917-144529097.JPG



예전에 밥먹던 크림이 ^^


크림이사진101002_002.jpg


저 뒤에 하얀아이는 아직 가끔 이곳으로 밥먹으러 오는데 최근엔 못봤네요 아가냥 생기면 시간이 바뀌니까 저를 못만나는것 같아요 

얼마전에 출산한듯한데 어디가 본거지인지 알아야 돌봐줄텐데...


  • ?
    냥이랑나랑 2011.09.20 01:32

    크림이 많이 좋아졌다니다행입니다

    벌써 2주가 됐군요 크림이도 답답하고....

    S님도 힘드시겠네요 크림이 빨리 건강해지라고 아기한테 전해주세요...

     

    출산한아이들이 가장 애처롭더군요

    아기들 있는곳을 알면 어미도 아기도 편해질텐데.....

  • ?
    리쉬엄마 2011.09.21 21:42

    다행이긴 하지만 상처보니 너무 아플거같아 안타까워요

    빨리 나아..크림아..

    낮에 집이 비워있어요 평온하고 안전한 집에 있는것만으로도 크림이는 너무 감사해 할거예요..

    고생이 많으시네요..

     

     

  • ?
    담당자 2011.09.23 08:35

    상스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아이 외면하지 않고 거둬서 치료까지 해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그런데 계속 입원해있으면 입원비가 정말 장난아닐텐데.

    병원에서 특별한 케어(주사나 처치 등)를 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수술전까지 집에서 보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병세가 위독해서 수시로 체크해줘야 하는 상황이 아니거나. 갑자기 감염이 되거나 하는 위험만 없다면요.

    집에 다른 고양이가 없다면. 아이가 다리에 걸릴만한 물건만 치워주시고. 들어가 쉴 수 있는 박스나 이동장,화장실 같은거만 구비해주셔도 좋을텐데요.

    집을 비우시는거때문에 걱정하시는거라면.

    저도 아침 6시반에 집에서 나와서 저녁 7시반~10시사이에 집에 들어갑니다만 아무 이상 없습니다.

    그 시간에 들어가도 자다가 깨서는 눈을 반만뜨고 나옵니다. -_-

    주말에 쉴때는 하루종일 같이 있지만, 정말로 잠만 자더라구요.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그래요. 하루에 16시간 정도를 자거든요.

    사람들이 왔다갔다 들여다보는 병원보다는 조용히 혼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아이에겐 더 필요할지도 몰라요.

  • ?
    sangs 2011.09.27 10:58

    ^^ 크림이 까지 데려오면 6마리가 됩니다 

    다른녀석들이 낯선 크림이를 그냥 둘까요 ^^ 

    누나가 키우던 날개없는 비둘기도 물어죽인 녀석들인데 ㅠㅠ

    병원비 때문에 결국 이번달은 파산할듯 하네요 

    제 월급보다 더 많은 카드청구금에 깜짝 놀랐습니다

    수술이 진행되면 아무래도 지원을 받아야 할것 같은데 지금 치료중인 병원이 후원병원이 아니라서 

    다른곳으로 옮기면 선생님이 초반 상황을 아무래도 자세하게 알수가 없으니까요^^

    사실 신경이 끊어진곳에 큰 구멍이 있습니다 이게 매워저야 하는데그렇지 않으니까 위험할수도 있죠 

    이 구멍이 폐까지 연결되었다면 죽을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데려오고 싶지만 한 일주정도 더 두고 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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