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냥이 집사가 되어있는지...ㅡㅡ
벌써 두묘를 키우고 있는 집사입니다~!!
사실 지금 둘째 루비를 데려오기 전에 입양해 왔던 둘째가 있었는데
저랑 인연이 아니었는지, 일주일도 안돼서 별이 되었어요 ㅠㅠ
그래서 당분간 둘째는 더 신중히 생각해 볼려는 찰나에
아톰님의 소개(?)로 루비를 데려오게 되었어요~(신중은 개뿔 ㅎㅎ;)
별이된 둘째때문에 조금 겁이나서
이번엔 케이지도 만들어 놓고 조금씩 적응시켜 나가게 할려고 준비를 했었어요.
루비를 데리고 오자 마자 격리 시켰었는데, 망을 사이로 둘이 하악거리고 으르렁거리고 난리더라구요ㅋㅋ
루비는 케이지 안에 있는 상자에 들어가서 나오지도 않고..
암튼 이렇게 몇일 두고 볼려고 했는데, 그날 새벽, 케이지의 엉성함 때문인지ㅡㅡ;;
루비가 어떻게 밖으로 나와서 둘이 우다다 뛰어댕기기를 하고있더라구요 ㅋㅋ싸우는 소리도 좀 나고???
자다가 애들이 밟고 지나가는 바람에 놀라서 깼음..ㅠㅠ
잠결에 다시 가둘 생각은 못하고.. 이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삼일이 지나고.. 지금은 약 20일째 ㅎ
다행이 지금은 아주 잘 지내는듯 ????
둘재 루비의 자태...까매서 이쁘게 잘 안찍힘.ㅠㅠ
첫째 쿄우는 쫌 무덤덤하고 귀찮아하는 성격인데, 루비가 쿄우를 너무 좋아해서 졸졸 쫓아다녀요.
어딜가든지 졸졸졸~!!! 그래서 항상 둘이 세트에요>_<ㅎㅎ
둘이 숨바꼭질도 하고 우다다고 하고 사냥놀이도 하고 너무 잘 노는거 같아서 보기 좋아요~
가끔 좀 격하게 놀면 루비가 비명(?)을 지르기도 하지만..^^;;
저게 노는건지 싸우는건지 살짝 헷깔릴때도 있지만, 루비는 당하고도 계속 덤비고 쫓아다니네요 ㅎㅎ;;
둘이 세트로 다니니 저한테 좋은점도 있어요~
쿄우가 저한테 꾹꾹이 하러 오면
루비도 항상 같이 와서 골골거리면서 붙어있어요 ㅎㅎ
둘이 제 몸위에서 골골골 골골골 골골골~~ 너무 따뜻함!!! 잠도 잘옴!!!
일주일정도 되었을때, 얘네는 서로 그루밍 안해주나,,, 궁굼증이 생길때쯤,
너무 조용해서 보니 저러고 있더라구요 ㅋㅋ 그루밍도 해주고ㅎㅎ 얼굴 붙히고 뭐하는거니?ㅋㅋ
루비는 얼굴이 까매서 안보임ㅋㅋㅋ
글구 사진으론 잘 안보이지만,, 루비는 자주 혀를 빼꼼 내밀고 있어요 ㅋ
뽀뽀하는것 같은 사진이지만 사실 둘이 투닥거릴때에요 ㅋㅋ
항상 루비가 비명을 지른다는........ㅡㅡ;;
냠냠냠 맛있는 식사시간!!!!
다이어트 중인 쿄우땜에 루비까지 제한급식 하고 있네요 ㅎ
밥시간때만 되면 어떻게 알고 기다리고 있음 ㅋㅋ
냠냠냠냠냠!
사진올리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그럼 나중에 또 올게요~!!
쉼터 감차칩님이 글올린 칠전팔기의 그 루비군요. ㅎ
아주 다정하게 쿄우랑 잘지내고...냥이는 혼자일때 보다도 둘을키우면 훨신 사람이 편해져요.
험난한 수술 과정이겨내고 행복한 입양을 이뤘으니...루비,쿄우 모두 행복하기 바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