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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3일 통영에서 순천으로 온 산호 마노가 제게로 온지

한달이  지났어요.

정성과 사랑을 먹고 자라는 두 생명이 이제는 우다다도 하고요

우유 먹은 탓인지 내가 아무리 만지고 조물 거려도 물거나 하악질도 안합니다.

저녁에 잠잘때 안방에 와서 잘려고 하네요.

마노는 산호보다 좀 덩치가 커서 침대에 올라 올려고 점프하다 박치기도 하고

마노는 아직 점프를 못합니다.

S1032002.jpg

지난주 잠시 휴가 받아 집에온 남편과 아가냥들.

달콤한 낮잠을 잡니다.

실눈뜨고 있는게 마노

남편이 얼굴 공개 안된다고 하길레 뭔 범죄자도 아닌데   못할게 뭐냐고 

잘생긴얼굴 공개 한번 하면 어떠냐고   반 강제로..제가 공개를 합니다.

 

S1032023.jpg

S1032025.jpg

 

거실에서 티비 보는 남편의 무릎에서 단잠을 자네요

다리가 저리든 말든....ㅎ

 S1032027.jpg

S1032028.jpg S1032031.jpg

 

거실 컴푸터 책상위로 올라간 마노.....집안 탐색중입니다

마노야! 그 난 건드리지마! 엄마가 아끼는 난이란다!!

S1032029.jpg 

아빠가 컴푸터에서 만화를 보고 있는데 쇼파를 뒤에서 등산 하듯 타고 산호가 어깨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모르고 있었던 산호의 수염이 한쪽이 잘라져 있었어요.

언제 그랬는지도 모르겠구요......수염 다시 자라 겠죠?

사진에 선명하게 짧게 나와 있어요. ㅎ

 

 

산호는 우유 안먹은지 일주일 정도..약간 불린 사료에 자묘용캔을 조금씩

섞어주고요.  마노는 불린 사료 보다 건사료 잘먹는데 우유를 찿아서

밤에 배불리 먹여 재울려고 조금씩 줍니다

 

다행히 남편이 두녀석 참 이뻐 합니다.

내가 길냥이 부영이에게 사료를 주는것도 이제 이해 해주고요.

처음 보았던 두 녀석의 너무 안타까운 모습이 마음을 움직이게 했나봐요

식탁 다리에 스크래처할 로프도 감아주고  자주 안아주고.

아마  울 남편도 어디서 길잃은 어린 냥이 만나면 안고 올것 같습니다.

 

걱정했던 만큼 잘 자라 주고 있는 두 아가냥을 위해 마음을 송두리째 내어 줍니다

내 가슴에 있는 비어 있는 빈방에서 산호 마노가  살고 있습니다.

  • ?
    재주소년 2011.05.17 20:36

    아고... 눈도 못뜨던 꼬물이들이 벌써 이렇게 자랐네요 ㅎㅎㅎ 바깥 선생님 느무 잘생기셨는데요~ 게다가 냥이들과 함께 하시는 모습이 너무 인자하고 선해보이십니다..

  • ?
    다이야(40대) 2011.05.18 00:00

    쌍둥이같은녀석 둘 너무행복하네요 보면서 내내 스마일ㅎ

  • ?
    모모타로 2011.05.18 00:15

    아아~ 행복해보여요~ 조컷다 예들아!!

  • ?
    닥집 고양이 2011.05.18 02:56

    아이들 많이 자랐네요.이제 부터 말썽이란 말썽은 다 부린답니다. 두녀석이라 같이 말썽부리는데 정신 없을 걸요.

    그래도 이쁜걸 어쩔거여?

    남편 분 아주 멋지세요..

  • ?
    씨익 2011.05.18 04:21

    아이들의 평안함이 이 곳까지 전달되는 느낌입니다.  바깥 어르신의 어깨 위에도 올라 가 있는 걸 보니

    정말 행복한 아이들 같아요. 흐뭇합니다 ^^

  • ?
    미카엘라 2011.05.18 06:16

    아가들도 넘 이쁘고.....온몸을 다 내어주는 잘생기신 남편분도 감사하네요.  이 사진을 보는 분들 다들 행복감에 빠져들겠어요. ㅋㅋ

  • ?
    다이야(40대) 2011.05.18 07:29

    고양이풀도 심어주세요 너무좋아합니다ㅎ

  • ?
    까롱아빠 2011.05.18 19:57

    아버님...과 함께 자는 모습 아~~조아용...

  • ?
    네로언니 2011.05.19 01:31

    아공,,,완전 귀요미들이네요,,,요맘 때가 냥이들은 하는 짓도 그렇고 젤루 이쁜 것 같아요^^

     

     

  • ?
    알동이 2011.05.19 11:31

    아가들이 너무 행복하고 편안해 보이네요~미소가 절로 나오네요....

  • ?
    감자칩[운영위원] 2011.05.19 14:55

    아,,, 저에 로망,,, 올 치즈 테비,,, 그것도 쌍둥이,,, ㅜ_ㅜ 하악,, 너무 이쁘당

  • ?
    달고양이. 2011.05.20 00:20

    앜ㅋㅋㅋㅋ 클릭 안하고는 못지나칠 대문사진이네요~~~~

    훈남과 훈묘들~!!

  • ?
    쐐기벌레 2011.05.20 08:51

    와....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산호 마노....아프지말고 잘 자라다옹...정말 똥꼬발랄할 때인데...그냥 보는것만봐도 흐뭇할 때입니다...

  • ?
    이리온 2011.05.21 00:16

    아우..감동입니다.

  • ?
    숲에서 2011.05.21 17:01

    헉!  남편분께서  정말 잘생기셨습니닷!!    전 얼핏 캣타워 인 줄,,,,,,,,,,,,,,,,,,, -ㅡ,.-

  • ?
    zzangjye 2011.05.24 15:12

    정말 훈남 남편을 두셨네요~ 얼굴도 마음도 정말 훈훈하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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