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엄청난 폭염 속에서도 평생가족을 만나 행복지수가 최고였을 곤이,연이,그루,나루!
가족을 만나고 한달이 지난 지금 네 아이들이 얼마나 더 사랑받으며 행복해졌는지 함께 만나보아요~!
찐남매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은 고등어냥이들 곤이와 연이가 동반입양을 갔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느껴지는 쿨톤 곤이 와 웜톤 연이는 '마리'와 '모니'라는 새 이름이 생겼어요.
정반대 성격을 가진 마리와 모니는 진짜 가족으로 알콩달콩 투닥투닥 일상을 함께 하고 있답니다.
마리모니 집사님은 처음 신청서를 보내주셨을 때부터 동반입양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셨고
센터에서 아이들과 교감이후 곤이(현 마리)에 대한 최종입양의사를 알려주었습니다.
곤이(마리)가 먼저 입양확정이 된 이후 입양길을 기다리고 있는데 연이(모니)와 곤이가 잘 지내고
곤이(마리) 성격이 고양이를 좋아하고 낯선환경이나 낯선사람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무척 오래 걸리는 친구라
연이(모니)와의 동반입양을 권유드리게 되어 두 아이가 같이 가족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집사바라기가 된 모니는 항상 장난감 놀이에도 열정적이고 매일매일 집사 근처를 맴돌며
애교부리는데 열중이고 한걸음 뒤에서 항상 그런 모니를 지켜보고 있는 마리.
모니 덕분에 마리도 생각보다 빨리 환경에 적응하고 있고 장난감놀이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직 한달밖에 지나지 않아 습관성으로 하악질을 내뱉는 마리지만
센터에서도 오랜 시간이 지나고 마음을 열어주었던 것처럼 평생을 함께할 가족에게도 꼭 마음을 열어줄거라 믿어요 :)
이제는 가족으로 점점 닮아가는 두아이가 지금처럼 가족의 품에서 항상 사랑받으며 건강하길 응원하겠습니다.
곤이 (마리) & 연이 (모니)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고보협을 통해 곤이, 연이와 함께 하게 된 입양자입니다.
센터를 방문했을 때 어색하게 앉아있는 저에게 먼저 다가와 인사를 건네준 곤이가 너무 예뻐 입양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후에 감사하게도 센터 내에서 곤이와 잘 지내는 연이와의 동반 입양을 제안해 주셔서 두 친구와 함께 하게 되었네요.
아직은 센터 밖이 너무 어려운 마리(곤이)는 열심히 적응하는 중입니다. 입양 당시에도 마리는 적응하는 데에 오래 걸릴 것이라는 조언을 해주셨기 때문에 마리가 먼저 다가와 주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어쩌다 가까이 다가가면 무시무시한 썽질을 내시지만 제가 이층에 올라오면 은근슬쩍 올라와 계단에서 저를 지켜보고 일층으로 내려오면 또 슬금슬금 내려오는 츤데레 껌딱지 냥입니다.
모니(연이)는 온 첫날부터 빨빨거리며 탐색을 하는 용감냥이었어요. 새로운 물건에 호기심이 많아 호갱 집사가 이것저것 사다 주면 뽕을 뽑아주는 기특한 냥리어답터예요. 무난히 적응을 하나 싶었지만 한바탕 링웜으로 고생을 했답니다. 기특하게도 약도 잘 먹고 소독도 잘 견뎌줘서 금방 나을 수 있었어요.
마리와 모니는 같은 배에서 나온 가족처럼 깨발랄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간혹 모니가 마리에게 장난을 치면 마리는 시큰둥하지만 착실히 반응을 해주어 모니를 놀아줍니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둘을 보고만 있어도 시간이 후딱 가요.
과연 내가 생명을 책임질 만큼의 능력이 있을까? 생각했을 때 항상 부족함만 느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데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왜 진작 데려오지 않았을까, 고민한 시간들이 너무 아깝게 느껴져요. 고보협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만나고 정말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앞으로도 마리, 모니와 함께 재미나게 지내겠습니다!
커핀그루나루 벽 안에서 구조된 그루와 나루는 하루 차이로 각각 가족을 만났습니다.
탄이와 그루 뒤에서 새침한 표정으로 오빠들의 모습을 바라보고있던 나루공주
사람보단 고양이를 좋아하고 겁이 많던 나루는
나루를 맞이하기전 공부를 열심히 한 준비성100% 초보집사님의 기다림과 피나는(실제로 피를 보심) 노력 끝에
개냥이로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침대보다 집사의 배 위가 제일 편안한 장소인지 아침이 되면 일어나라고 배 위로 올라와 폭풍애교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피부병이 있던 터라 초보집사님께서 필건을 사용해 약을 먹이고자 했지만 필건을 모두 물어뜯어 놓던 나루는
츄르에 약을 타주니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있다니 라고 놀란듯이 약탄 츄르를 무척이나 잘 먹고
오랜 피부병도 다 나았다고 해요~
잘 먹고 잘 뛰노는 똑쟁이 나루!
새침해보였던 공주님은 온데간데 없고 누구보다도 집사를 믿는 순둥이가 되어 발톱도 무척 잘 깎는다고 합니다ㅎㅎ
곧 양치에도 도전할 예정이라고 해요.
앞으로도 얼마나 더 예쁘고 귀엽게 성장할지 기대되는 나루
항상 가족 품에서 행복하고 사랑받길 응원하겠습니다.
나루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 벽에서 나온 나루의 집사입니다!
나루의 이름은 여전히 나루예요. 이 작은 아이의 이름에 사연도 담겨있어요. 더 귀엽지 않나요? 나루라는 예쁜 이름처럼 묘생에 행복이 물처럼 흘렀으면 해요. 소중한 나루의 생명과 인연을 구해주신 고보협에 항상 감사드려요.
나루는 겁이 많아요. 처음 집에 왔을 땐 며칠간 무섭다고 하악질도 얼마나 많이 했게요. 살금살금 밥 주러 가다 실수로 눈을 마주치면 하악! 그랬던 나루가 지금은 완전히 집고양이가 됐어요. 졸졸 따라다니기도 하고 제가 침대에 눕기만 하면 제 배 위에 올라와요. 항상 잠도 저랑 같이 자려고 한답니다. 그런 나루를 쓰다듬어주면 골골골~ 세상세상 예쁜 아기고양이랍니다.
어린 나루는 에너지가 넘쳐요. 좋아하는 깃털 장난감으로 놀아주기 시작하면 두 시간을 뛰어도 지치질 않는답니다. 최애 양모공을 던져주면 우다다 달려가서 저한테 물어와요. 나루는 사실 강아지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 열심히 뛰고 먹으며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고양이는 우리 고양이라고들 하잖아요. 샵에 전시된 품종묘가 아니라 가족인 우리 고양이가 훨씬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걸 매번 느끼고 있답니다. 소중한 생명을 상품이 아닌 가족으로 함께하는 고보협에서 여러분의 가족을 만나세요!
해피에너지가 뿜뿜이던 그루는 성격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그레' 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어요.
빙그레에서 따온 그레라고 해요. 센터에 왔을때도 무척 밝은에너지를 뽐내며 낯가림이 없었기에
새로운 환경에 가서도 빠르게 폭풍적응력을 보여주던 그레는 입양 이틀째 집사와 꼭 붙어자며 골골송을 불러주었다합니다.
호기심이 많아 이곳저곳 둘러보기 바빴던 쪼꼬미 그레는
새벽내내 우다다를 하고 집사와 장난치며
하루가 다르게 폭풍성장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귀여운 그레가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가족들 품에서 사랑받고 행복하길 응원하겠습니다.
그루 (그레)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저는 애교많은 에너자이져 그루를 입양하게 된 집사입니다.
그루는 '그레'라는 이름으로 저희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커가는 중입니다. ㅎㅎ
저희 그레는 눈꼬리가 내려간 귀여운 울상(?)인데요 ㅎㅎ 잠잘때는 너무 행복하게 빙그레~웃는 모습을 보고
이름을 그레라고 지어줬어요. 처음 저희 가족에게 왔을때는 너무 아깽이라 많이 겁먹은 모습을
보여줘서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걱정은 아주 잠깐! 이틀째 되던날 제 배위에서 잠을 자더라구요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싶었어요 ㅎㅎ 다행이었죠
그레가 오기전 저희 가족에겐 첫째가 있었습니다. 첫째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다시 집사가 되는데
정말 많은 시간을 고민을 했어요.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고양이와 오랫동안 함께 했던 기억이 가슴 깊이 자리잡아 다시한번
집사가 되기로 큰 결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찾아온게 저희의 가장 큰 선물인 '그레'였어요
지금은 그때 고민한 시간이 아까울 만큼 더 빨리 함께할걸 생각하고 있네요 ㅎㅎ
요즘은 밤마다 놀자고 얼마나 깨우는지 몰라요 ㅎㅎ 아무리 함께 놀아도 지치지않는 에너자이져냥 :)
덕분에 저희 집엔 웃음이 끊이질 않구요. 밥도 잘먹고 건강한 모습을 보니 장난꾸러기 그레를 보면 안웃을수가 없어요 ㅎㅎ
앞으로도 저희는 그레와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낼거에요
모든 집사님들 함께하는 고양이가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행복하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