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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8 14:42

산호 마노의 일상

조회 수 1692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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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 마노가 5개월로 접어 들었어요

마노도 산호 모낭염 상처 핥고 하드만 기여이 둘이 주사 맞고 약 먹어요.

산호는 한달 가량 약 먹어요.

약 먹으니 먹는것도 늘 마노에게 뒤 쳐지고.

오늘 병원 갔드니 둘다 중성화 수술 하자고 하네요.

모낭염이 있어도 수술해도 상관 없고 머스마냥이라 여름이라도 아무렇지 않다고

의사셈이 하자고 하네요

 

그래서 담주 월요일 남편 쉬는날 둘 데려가서 하려구요.

혼자서 둘 데리고 움직이기가 힘듭니다 ㅎㅎ

어제밤도 태풍으로 바람불고 비오는데 두 녀석이 19세 관람불가

행위를 하고 난리 부르스를 하다 남편에게 들켜 마노 혼나고....

마노만 그런줄 알았더니 아니...산호도 그러네요.

그래서 결심 했어요.

걍 일 저질러 버리기로요.S1032274.JPG

 

날씨가 너무 더워 밖에 내놓은 화분을 들여 놓으면 울 베란다는 숲이 됩니다.

산호가 숲에서 산책하고 있답니다.

 

S1032273.JPG

 

철쭉나무 가지를  짤라 먹드군요....어느가질 먹을까 궁리중.ㅎ

S1032264.JPG

 

에어컨 실외기  선을 타고 어느날 올라 갔어요.

밖에 보이는 세상이 궁금해서 인지...........아님 뭘 보는 건지

 

S1032265.JPG

 

실외기 선을 밤낮 가리지 않고 올라가고 그래서 극약 처방으로 옥양목 천으로 다시 감았드니

미끄러운지 잘 못 올라가요.  발톱도 잘라서인지..

 

S1032267.JPG

울 산호의 모습  이쁘지요?

 

S1032288.JPG

두 녀석이 식탁의자 식탁위에서 한판 뜨고 있어요.

이제 자랐다고 제법 터프하게 놀아요.

앞발 펀치도 날리고요. 의자에 앉은 마노..식탁위 산호네요

 

S1032291.JPG

 

맨날 산호는 마노에게 판정패 당해요

참 두녀석 확실한 구분점이 있어요.

자라니까 꼬리가 좀 무늬 간격이 달라요

산호는 흰분분이간격이 덤성덤성 크고  마노는 줄무늬가 간격이 좁아요.

 

S1032292.JPG

서로 마주보고 공격 자세...이젠 사진찍기 어려워요.

 

S1032296.JPG

 

밖에 나갔다가 소나기 만나서 양산이 젖어 베란다에 말린다고 펴놨드니 저렇게 들어가 봅니다.  산호

 

S1032298.JPG

 

산호가 들어가 있으니 마노도  들어 가봅니다

 

S1032301.JPG

 

날씨도 무섭고 더운데 냥이들은 일광욕을 합니다.

저렇게 누워 자기도 하면 제가 얼른 데려다 쇼파위 돗자리위에 눕히지요.

 

S1032302.JPG

산호의 모낭염 치료약통입니다.

작은 타파 용기는 프로 폴리스액을 담아 놓고 상처에 발라 줍니다

오늘 부턴 손에 묻혀 혓바닥에 묻혀서 먹입니다.

남편은 마노가 뽀뽀를 잘 해주니 좋은가 봐요.

나하고는 잘 않는데.....그리고 산호 마노를 이렇게 부릅니다.

 

김산호. 김마노라고요.

먹여 살리는 사람 성씨가 백씨인데 왜 김 산호냐고 물으면

엄마성씨가 김씨라서 그런다나요..참나...ㅎ

두녀석 목덜미를 보면 얼른 나으라고 애 터진다고 한소리 합니다.

앞발 모으고 앉았는 모습 보면 둘 참 사랑 스럽고 이쁘답니다.

 

그리고 두 머스마 냥이가 낮잠을 자야  저는 그림 작업을  할수 있답니다.

겨울 같으면 문닫으면 되는데 여름이라 더워서...

길아이..길고양이 길천사들을 사랑하는 우리들의 희망사항은

길천사들이 더 많이 사랑 받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믿어요.

 

  • ?
    다이야(40대) 2011.08.08 14:54

    ㅎ암수엿어요? 막다뤄도될만큼일케나많이컸네요 언제크나하시더만..고양이풀~이란거심어보세요 쑥~올라오고엄청좋아해요먹어도되는거라 헤어볼에도좋구...얘들보면저두행복해집니다

  • ?
    소 현 2011.08.08 15:09

    둘다 머스마 냥이랍니다. 두녀석 중성화 수술비 오늘 30만원에 약속하고왔어요. 예전 울 강쥐때 부터 다니는 병원인데 부과세까지 하면 마리당 20만원 말하길레 얼마에 해줄거냐고...단골병원 좋다는 덕좀 보자고...현금결재 한다고말하고 원장셈과 결정 보고 월요일 남편 쉬면 같이 가려구요.. 쇼핑몰에서 사려고 생각중이에요. 사료 같은것 장터를

    이용하다보니 금방 주문이 안되는 군요.  ㅎㅎ

  • ?
    모모타로 2011.08.08 19:57

    오우~ 산호 마노야~ 너희들도 이제 텅 ~~비게 생겼구나 ㅋㅋㅋㅋ 애들이 참 많이 컷네요~

  • ?
    냥이랑나랑 2011.08.08 22:50

    너무너무 행복해보이는군요....

    아이들 보다도 어쩌면 그로인해 인간이얻는 행복이 더 크겠죠......

    산호,마노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야 한다.

  • ?
    닥집 고양이 2011.08.09 02:33

    애고~~~~이제 장가 가야겄네 ??????? 지금 놀리냐고???/

    다자랐네요.

    녀석들 엄마 속 많이 상하게 밥도 잘안먹고 애 먹이더니...

    피부병만 빨리 좋아지면 좋으련만

    둘이 같이 수술 하고 목 칼라 씌어 놓으니 서로 벗기고 물어 뜯던데..

    시간이 흐른다는게.....

    우리 두녀석들도 언제 어떻게 키워야 할지 정말 암담 했었는데 이제 의젓하게 잘있답니다.

    수술후 알맹이 빠진 가죽만 보면 웬지 짠한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머스마 들이라 회복이 빠르니 다행스럽대요.

    두녀석 씩씩하게 큰일 치루길 바라며 더운 날씨에 항상 건강 하세요.

  • ?
    쐐기벌레 2011.08.10 15:59

    산호마노 제법 자랐네요. 아직도 전 잘 구분이...정말완전 쌍둥이에요...그리고 철쭉은 꽃에도 독이있고 먹으면 안된다 꼬꼬마들아 그러다 황천길가는 냥이들 있으니 풀뜯음 마구마구 혼내주세요.

    5개월 밖에 안됐는데 둘이 블루스를 추다니 전 아직 10개월인데 별일없어 가을에 중성화생각이에요.

    발정나서 집나가면 큰일나니 무탈하게 수술잘하기를 바랄게요. 귀여운 산호마노 사진 마니 올려주세요

  • ?
    소 현 2011.08.10 23:00

    사샤는 아직 한번도안왔다니 다행이네요. 우린 두녀석이 서로 등에 올라타고 목덜미 물고 서로 똥꼬도 핥고. 요상한 소리 내고요.  ㅎㅎ 3년전에 업어온 짅는 암냥인데 7개월에 첫발정이오고 2-3주간격으로 세번오고 나서 너무 힘들어서 수술했어요. 쉬도 아무데나 하고 궁뎅이치켜들고 잠도 안자고 울고..참 힘들고 보기가 그랬어요. 사람과 같이 살려면 할수 없어요 서로 편하게요. 울집 머스마 냥이들 난잎 자주 물지만 그렇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여요. 맨날  파리채 들고 종종걸음으로 잡으러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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