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지뚱땡입니다.
저는 경기도 용인시 양지쪽 좀 작은 산골마을에 살아요.(그렇게 시골은 아니지만..)
두달전쯤..이였던가요? 제가 준이라는 고양이를 키운 그날부터 밖에있는 길냥이들도 같이 챙겨주고 있습니다.
학생인지라 맛난 캔같은건 많이주지 못하지만..캣츠아이라는 저렴한 사료를 먹이다
길냥이용사료를 어느 까페에서 얻게되었답니다^-^ 지금은 남은 캣츠아이사료와 그 사료를 섞어 주고있어요
저희마을이 좀 산동네라 시내쪽보다 2~3도 가량 더 떨어져 추워요.. 여름에는 더욱 덥구요;;
제가 방학땐 12~3시 사이에 꼭 한번씩 챙겨주었지만 이제 개학하고 나서 아침일찍 챙겨주지못하는게
너무너무 슬퍼요..ㅠㅠ 학교다녀와서 5~7시쯤에 챙겨주거든요.... 학교갈땐 항상 가방에다가
아이들 사료를 조금씩 챙겨다닙니다. 시내나 아파트단지에서 만난 아이들을 나누어주기 위해서지요ㅎㅎ
사진중 쇼파같은곳에 올려져있는 사료를 허겁지겁 먹는아이가 바로 아파트단지 버려진쓰래기장 쇼파위에서
낮잠자고있던 아이입니다. 사람손에 길들여졌었는지 제 손길에도 거부하지 않더군요..ㅎㅎ너무나 이쁜아이였어요
저희마을 아이들은 저와 만난지 2달가량이 되어가지만..아직 만지는건 불가능하더라구요
제가 돌보는 아이들은 마을에서 총 5마리지만 사진에 나온 3마리는 제가 올때마다 꼭 나타나는 아이들.
촌장님? 이 키우시는 소집 짚속에서 사는 아이들이에요 ^-^
나머지 두마리는 가끔 옆집 개밥을 먹으러 나타나기떄문에 마주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사료를 바닥에 두면 동네 떠돌이 개들이 모두 먹어치워서.. 차마 두고가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 나머지 2마리 아이들은 볼때마다 챙겨주고 있어요
여기에 응모? 같은게 있던데.. 무엇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저도 응보해보고싶습니다 ^-^
시골아이들이군요~행복해보여요~
저 아이들은 도시아이들처럼 노곤한 삶을 살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