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의 특기사항
한겨울이면 생각나는 달콤하고 노오란 단호박~
단호박은 처음 보면 성격있는(?) 고양이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단호박처럼 담백한 매력과
유독 짙은 단호박 털색을 가진 귀여운 고양이랍니다
성격은 꼭 인심 좋은 할아버지 같아요
호박이는 쉼터에서도 눈에 띄게 활동량이 많거나 수다스러운 고양이는 아니지만
다른 쉼터냥이들과도 둥글둥글 잘 지내는 편이고
혼자서 조용히 낮잠을 자거나 열심히 그루밍을 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답니다
단호박은 평화주의묘여서 사이가 안좋은 고양이가 없이 모두와 함께 잘 어울리는 마음이 넓은 고양이랍니다~
사람도 무서워하지 않고 몇 번 보면 먼저 다가와 인사를 건네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역시 고양이는 고양이인지라 제일 좋아하는 건 낚싯대 장난감이에요
쿨쿨 낮잠을 자다가도 낚싯대만 보면 초집중!
더 열심히 흔들라냥~ 내가 잡아보겠다냥~
외모는 근엄한(?) 냥이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케이프를 둘러줘도 빼지 않고 좋아하고
쥐돌이 같은 귀여운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 좋아하는 반전 매력냥이랍니다~
함께 있으면 소란스럽지 않고 마음 한 켠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단호박~
* 고양이를 입양 보내는 이유
첫인상은 무척 센 형아 같지만
마음 가득 푹 찐 단호박처럼 따뜻함을 가지고 있는
반전매력묘 단호박을 소개합니다 :-)
단호박은 길에서 살던 시절에
약한 몸으로 인해 고양이들에게
공격을 많이 당해서 귀 끝이 지금도 다 찢어져 있습니다 ㅠㅠ
이제는 절대 약하지 않고 살도 오동통 오른 단호박이지만
지금도 다른 고양이를 공격하거나 미워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외모는.. (특히 통통이와 함께 있으면) 뒷골목 무서운 형아들 같지만
사실은 아깽이를 정말 예뻐해주고
모든 고양이들과 잘 어울리는
그야말로 평화주의묘랍니다~
그리고 사실은 이렇게
장난감을 흔들면 눈을 떼지 못하는 순둥묘이기도 하지요 ^^
다른 친구들과도 모두 동글동글 사이가 좋아서
단체 사진에는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호박입니다~
고양이계에서 인정받는 묘성 갑!
단호박의 가족이 되어주실 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