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봄, 입양센터에 온 쿠크는 자해를 하던 고양이였습니다. 가족에게 버림받은 아픔에 자해를 하고, 다른 고양이들을 보면 너무나 스트레스를 받아하던 쿠크
그런 쿠크가 센터에서 하루하루 사랑으로 케어를 받기 시작하고 마음이 안정되자, 점차 자해를 멈췄고 다른 고양이 친구들에게도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쫄랑이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고 새로이 들어오는 고양이들에게도 먼저 다가가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쿠크는 이후로도 쭉 만성구내염과 만성호흡기질환으로 병원에 자주 내원하며 입퇴원을 반복했습니다. 평상시에도 매일 약을 먹고 호흡기케어를 받아 지치고 힘들텐데도 순하디 순한 쿠크는 싫은 내색, 발버둥 한번 치지 않으며 이를 잘 견뎌주었고 언제나처럼 활동가에게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2년 넘는 치료 끝에 더 이상 협력병원과 연계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쿠크의 만성질환이 심각해져 쿠크는 결국 2차병원에서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쿠크 체력이 버텨줄까 걱정되어 미루고 미뤄왔던 수술, 수술동안 그리고 수술 후에도 몇번이나 찾아온 고비를 쿠크는 잘 넘겨주었습니다. 하루 빨리 회복되어 센터로 무사히 돌아와 이전처럼 쿠크가 밝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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