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양이보호협회 칼럼 _길고양이 안내서-3
길고양이의 건강과 환경을 위해,
'봉지밥 급여 시 주의사항'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재작년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현재는 국민 4명 중 한 명 꼴로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려견뿐만 아니라,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는 인구도 확연히 늘어나게 되었답니다.
반려묘와 함께 하시는 분들이 많아진 만큼, 고양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길고양이의 길 생활을 도와주고자 두 팔을 걷고 나선 시민 분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길고양이가 안전하게 영양이 충분한 밥과 물을 먹고 마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으로 돌보며 길고양이와 사람의 공생을 위해 노력하시는 캣돌봄시민 분들도 정말 많답니다.
비나 눈이 오는 궂은 날씨로 밥 주기가 힘들거나, 주민의 반대로 고정 밥자리나 급식소의 설치가 어렵거나, 오랜 시간 동안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줄 수 없는 경우,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밥 주기 방법이 바로 ‘봉지밥’입니다. 길고양이 봉지밥은 비닐봉지에 길고양이들이 먹을 수 있는 사료를 포장하여 급여하는 것으로, 길고양이들이 비닐채로 먹이를 물어가서 봉지를 찢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런 봉지밥, 과연 사람과 길고양이 모두에게 괜찮은 방법일까요?
오늘은 길고양이 봉지밥 급여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며, 봉지밥을 대체할 방법은 없을지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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