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입양_치봉] 마음입양으로 치봉이의 대가족이 되어주세요
치봉이는 밖에 산책을 나왔던 목줄 풀린 사냥개에게 뒷다리를 물려 힘없이 쓰러져 있었던 아기 고양이였습니다. 협회 구조 뒤 바로 병원에 입원한 아기 고양이는 그때 고작 2~3개월의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반신이 불구가 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간혹 오랜 입원 치료 끝에 다리 감각이 살아나거나 네 발로 다시 걷는 경우도 있어, 협회는 작은 확률에 희망을 걸고 아기 고양이의 재활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해피빈을 통한 많은 후원자분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치봉이는 무사히 40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병원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치봉이의 뒷다리 신경을 살리기 위해 주사를 맞고 재활 치료를 진행하였고, 놀랍게도 신경이 조금씩 되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신경이 살아나는 모습에 희망을 버리지 않고 퇴원 후에도 재활운동을 하며 통원 치료를 병행했습니다. 그 결과, 치봉이는 옆에서 도와주면 몇 초 간 네 발로 서 있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답니다. 개에게 물리기 전 상태로 돌아갈 수는 없었지만, 조금씩 나아지리라는 희망이 보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치료를 진행하기 위해 하네스를 이용한 재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허리와 뒷다리에 하네스를 착용한 후 허리를 들어 고정시켜준 채, 장난감 놀이를 하며 뒷다리 신경을 자극하고 근육을 발달시키는 운동이었습니다. 이후에는 치봉이에게 맞는 사이즈의 보조기를 맞춰주고, 하네스와 보조기를 번갈아 이용하며 재활 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재활 운동을 위해 보조기를 채우면 하기 싫어서 바닥에 딱 달라붙어 누워버리곤 하는 치봉이. 하지만 막상 훈련을 시작하면 그 누구보다 열심히 임했답니다.
치봉이는 매일매일 성장하고 있습니다. 귀가 가려우면 뒷발로 긁지 못해 이상한 표정만 짓던 치봉이는 어느 날 뒷다리를 사용해 긁으려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후 꾸준히 연습한 끝에 드디어 뒷발로 귀를 긁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귀를 긁는 것뿐만 아니라, 이제는 혼자서 캣휠도 탈 수 있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조심조심 네 발에 힘을 주고 걷는 정도였지만, 지금은 네 발로 캣휠 위에서 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주 긴 시간 동안 타지는 못하지만, 점점 달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답니다.
매일 한계에 도전하고, 뛰어넘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치봉이를 보면 언젠가 네 발로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치봉이를 상상해보게 됩니다. 스스로 배뇨 활동을 하지 못해 방광염에 자주 걸려 하루에 세 번 압박 배뇨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 또한 나아질 거라 믿고 있습니다.
장난감 놀이를 할 때에는 다른 고양이들에게 밀리지 않고 장난감을 사냥하고, 다른 친구들의 털로 공을 만들어주면 신나서 공놀이를 하는 치봉이. 치봉이의 성장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엉뚱 발랄한 매력을 가진 치봉이가 하루하루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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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에서 [마음입양-치봉]을 선택해 치봉이의 묘생을 응원해주세요. 치봉이의 마음입양 결연후원금은 치봉이의 치료 및 케어비용으로 사용됩니다.
*마음입양계좌 [기업은행 086-053506-01-023 한국고양이보호협회]로 직접 후원하여 치봉이를 응원해주실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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