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복하기 : 우여야] 저는 재개발로 인해 터전을 잃고 구조된 쉼터 마당의 대장냥이입니다.
우여야는 재개발로 터전을 잃고 고보협의 구조로 이주방사를 진행하여 쉼터 마당에서 5년 이상 함께해 온 아이입니다. 야생성이 강해 쉼터 입소보다는 마당냥이로 보살핌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 쪽 귀가 살짝 내려가 있고, 눈동자가 몰려있어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는 매력 있는 고양이이지요. 우여야는 쉼터 친구들과 인사하고 영역에서 같이 지내는 친구와 레슬링을 하면서 노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느 새 쉼터의 가족과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동네에 대장이 되어 아픈 길고양이나 어린 길고양이들에게 먹을 것을 양보도 하는 멋진 우여야입니다.
장난꾸러기에 고양이들과 친화력이 좋았던 우여야가 어느 날부터인가 입을 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체중도 한눈에 보일 만큼 급격히 줄면서, 급하게 포획을 통해 병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검사를 마친 우여야의 상태는 매우 심각했습니다.
구내염일 줄 알았던 우여야의 목 안에서 큰 종양이 발견되었습니다. 치료를 받은 뒤 수술을 진행하려고 하였지만, 이미 목구멍을 완전히 막아버릴 정도의 큰 형태로 자리 잡고 있었고 완치 가능성이 낮다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협회는 언제나 웃음을 주고 함께해 온 우여야가 조금이라도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퇴원 후 쉼터 입소를 결정하였습니다. 활동가들의 보살핌에도 우여야의 상태는 나날이 나빠져만 갔습니다. 목과 코를 연결해주는 부위의 종양이 터져 구멍이 생겼습니다. 그로 인해 코에서 콧물과 입에서 고름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고, 자칫 잘못하면 호흡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태를 조금이나마 완화하고자 진통주사를 맞추고 꿀꺽 삼킬 수 있는 츄르나 간식을 통해 약을 급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시로 고통스러워하는 우여야의 모습에 활동가들 또한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여야는 너무 아픈 나머지 평소 경계하던 사람의 손길을 거부할 기력조차 없는 듯 했습니다. 상태가 안 좋아질 때마다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보았지만, 진통패치와 진통제를 통해 아이가 느낄 고통을 완화시킬 수밖에 없다는 말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처치를 받고 간식을 먹고 나면 머리를 쓰다듬으려는 손에 주먹질을 하는 등 기운 차린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오랜 기간 쉼터 마당에서 함께해온 마당 친구 우여야는 수시로 찾아오는 고통들을 묵묵히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진단받았지만, 우여야는 활동가들을 경계하고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픈 상태로도 밥을 먹으려고 하는 등 살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종양이 커져 우여야의 목을 다시 죄여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우여야가 힘을 낼 수 있도록 냥복하기 정기 후원으로 마음 입양을 통해 응원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홈페이지에서 [정기후원->냥복하기후원]을 클릭을 통해 우여야에게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나누어주실 수 있습니다. 온전히 우여야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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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https://www.catca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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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양이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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