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밀착취재는 사상 처음으로 자매냥이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 동안 입양센터를 거쳐간 많은 냥이들 중에서도 남매, 형제, 자매 등등
여러 가족냥이들이 있었는데요.
(왼쪽 위부터 씨앗&열매, 다섯둥이 마남매, 모래&알갱,
햇살&햇반, 새알&콩알, 딱지&콧물)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콩떡케미를 자랑하는 알콩달콩 자매
(a.k.a 알달자매 ,콩자매)
이전 절친 특집에서도 소개했다시피, 때로는 언니동생 때로는 단짝친구같은 알달자매들은
서로가 없으면 못사는 사이랍니다:)
놀고 싶을 때도 함께 (얼른 꺼내 달라는 눈빛 2배...)
누워있을 때도 함께
캣타워에도 함께인 그녀들..!
언제나 이렇게 함께 다니는데다 인상도 똑 닮았지만
천천히 들여다보면 각자의 매력이 보인답니다:)
알콩이의 경우 애교가 너무 많아서 처음보는 사람에게도 눈키스를 수 십번 날릴 정도의 친화력을 자랑하는데요.
안녕! 난 입양센터에서 마중과 환영애교를 담당하고 있는 알콩이라고 해!
방에 들어왔다면 내 부비부비를 한시라도 빨리 받아야 한다구..!(다급)
이렇게 평소에도 활동가가 사진을 찍으려고 자세를 잡으면...
뭐야뭐야 나 만져주려고 앉은거야?? 라는 듯이 호다다닥 달려오는 알콩이!
(놀란 달콩이는 벌써 사라지고 없는게 함정)
이 날은 달콩이 사진이 너무 찍고 싶었는데 건진 건 알콩이가 달려오는 사진 뿐이네요...
심지어는 길 가는 활동가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통행료로 쓰담쓰담을 요구하기도 합답니다ㅎㅎ
반면 겁이 너무 많은 달콩이는 항상 이렇게 숨어서 촬영해야 하거나
사진을 찍지 않을 때에도 억울한 표정으로 센터를 다니곤 해요.
(달콩아 나 너한테 잘못한 거 없는데 ㅜㅠ)
그래서인지 센터 내에서 한 소심하는 대짜와도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래도 괜히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하는게 아닌 것이
달콩이의 특기도 지나가는 활동가의 앞에 누워 쓰담쓰담 요구하기 라는 사실..!
(어쩐지 소심한 애교..ㅎㅎ)
때로는 투닥투닥 싸우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요
(싸우다가 엄마한테 들켰을 때.jpg)
오늘은 외향적 애교쟁이 알콩이와 내향적 애교쟁이 달콩이를 만나보셨는데요.
안 보여서 찾아보면 자기가 먼저 그루밍 해주기 바빠
서로를 향한 마음이 너무나도 예쁜 자매 알콩달콩!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인스타 계정에 놀러오시면 알콩달콩 자매의 더 귀여운 모습들을 영상으로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https://www.instagram.com/kopc_adopt/?hl=ko
다음 밀착취재할 냥이는..?!
(이름만 들어도 입양센터 최고핸섬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