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의 아깽이 대란 때 소개드린 대부분의 친구들이 좋은 집사와 가족들을 만나 입양을 떠나고
입양센터에는 새로운 아깽이들이 찾아와 또 다른 생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답니다:)
지난주 치즈파 소개에서도 얼굴을 비췄던 심바, 치봉, 샤프, 딩동이는 기억하고 계신가요?
(왼쪽 위부터 심바, 치봉, 샤프, 딩동)
오늘은 아직 소식지에서도 만나보지 못한 뉴페이스 새벽, 동심, 옹심이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새벽이는 센터로 온 첫날에는 경계하며 하악질을 했지만
다음날 부터 바로 냥냥거리며 만져달라고 애교도 부리고
밥을 주거나 청소를 하려고 손을 뻗으면 바로 부비부비를 시전해 마음을 사르르 녹이는 친구랍니다.
(심지어 병원에 가서도 마음 편히 고롱거리고 있는 새벽)
공을 가지고 놀 때면 꼬리가 펑 터지곤 하는 새벽이
일하는 와중에 '새벽이 뭐하고 있나~' 방을 들여다 보면 혼자서 축구 하느라 세상 바쁜..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사람 손길이 가장 좋은 새벽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도 인기척이 나면
요렇게 빤히 쳐다보곤 한답니다.
밥을 주러 들어가도 새벽이의 시선 끝에는 언제나 활동가가 있지요:)
귀여운 손길바라기 새벽이의 입양홍보는 이번주 중으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동심이도 처음에 입양센터에 왔을 때는
새벽이의 하악질은 애교로 보일 정도의 하악질에 냥냥펀치까지 추가한 최고 까칠냥이였답니다.
(눈만 마주쳐도 하악질 하던 시절)
동심이는 있는 힘껏 경계하는 것이겠지만 바라보는 입장에선 너무나 귀여운 표정...
계속해서 경계와 공격을 멈추지 않는 동심이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감행했습니다..!
동심이를 담요나 수건으로 돌돌 말아 계속해서 눈맞춤을 하고
주사기에 묽은 주식캔을 넣어서 먹여주면서 사람은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손길에 익숙해지게 해주었답니다.
며칠 간의 계속된 순화시도 끝에
이제는 코인사도 잘해주고
조금씩 다른 친구들 만나는 연습도 하고있어요:)
까칠한 소심쟁이 동심이의 입양홍보도 곧 업데이트될 예정이랍니다.
마지막으로 만나보실 친구는 옹심이라는 친구!
(처음 왔을 때 이렇게 쪼꼬미였던 옹심)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73179?p=p&s=ns
옹심이와 치봉이, 샤프의 모금소식을 통해 먼저 만나보셨을 분들도 계실텐데요.
옹심이의 오른쪽 눈은 현재 높은 안압으로 인해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고 있어요.
그래도 극명한 차이를 보였던 초반과는 달리
이제는 점차 정상 안압으로 돌아오는 주기가 길어지고 있답니다:)
극진한 케어와 사랑을 받고 무럭무럭 자라,
늘씬이가 된 옹심이
뒹굴뒹굴 혼자놀기의 진수랍니다.
물론 다른 친구들과 함께 엎치락 뒤치락 레슬링 하기도 좋아하지만요,
이렇게 가만히 누워 멍 때릴 때도 많답니다ㅎㅎ
이럴 때 다가가서 배를 만질만질해주면 좋아하는 옹심이에요.
안약 넣을 때에도 가만히 안겨서 잘 참아주는 옹심!
하루 빨리 옹심이의 눈 상태가 안정되어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아직 끝나지 않은 아깽이 대란 속에서 만나 본 뉴페이스 냥이들 어떠셨나요?
오늘 소개해드린 아이들의 입양글이 올라오는 데로 바로 소식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집으로에서 지내는 뉴페이스 아깽이들과 캣초딩들의 일상이 궁금하시다면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유튜브 집으로 입양센터 라이브도 구경 와 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b9NUENfaz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