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여드릴 입양센터 아이들의 데일리 케어는 치카 치카 양치타임!
길에서 지내는 친구들이 가장 쉽게 노출되는 질병 중에 하나가 바로 구강질환이죠..:(
집에서 반려하는 친구들도 케어를 게을리하면 바로 문제가 생기는 부위입니다.
협회입양센터 '집으로' 친구들 중에서도 길에서 얻은 구내염이나 치주염 때문에
길게 치료를 받거나 전발치를 한 친구들이 많답니다ㅜㅠ 그래서 더더욱 신경쓰게 되는 케어 중에 하나에요:)
'양치질'하면 기본적으로 이물이 입 안에 들어가는 일이다 보니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부지런히 케어해주는 만큼 구강질환을 늦출 수 있다는 생각에 오늘도 열심히 칫솔을 들어봅니다ㅎㅎ
요새는 반려동물 칫솔이 다양한 형태로 나오고 있어 '집으로' 에서도
아이들 입 안 상태나 성향에 맞춰 이것 저것 골라서 사용하고 있어요!
자고 있다 기습(?) 당한 알콩..!
알콩이처럼 협조(?)적인 친구들은 정석적인 방법으로 왼쪽~ 오른쪽 치카치카~가 가능하죠!
양치가 끝나고 나면 꼼꼼하게 세수도 필수(´∀`)
어때 달콩이도 양치 할래...?
(킁..)
싫다냥!! (호다닥)
...이럴 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이 나는 치약을 사용해서
입 근처에 츄르처럼 살짝 묻혀주는 방법으로 간접적으로나마 케어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사실 달콩이는 자다 일어났을 때만 양치할 수 있는 양치케어 난이도가 높은 냥이랍니다..
처음엔 살짝 의심하다가도 일단 맛있는 냄새가 나면 혀부터 마중나오는 까비
닭고기맛치약을 좋아하는 편이라 양치케어가 달콩이에 비해 수월한 친구에요~
무지처럼 케어하기 위한 틈을 잘 주지 않는 친구들도 칫솔모 사이사이에 맛있는 치약을 묻혀
스스로 칫솔모를 씹는 것으로 양치효과를 노리는 방법으로 케어해주고 있답니다.
아이들 성격에 따라 양치하는 방법도 다르게 케어해주면 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어렸을 때부터 양치에 익숙해지게 하는 것이죠!
처음 양치에 도전하는 단지와 달이!
아깽이들에게 칫솔질을 적응시키려면 간식의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어요!
가장 좋아하는 습식 간식을 칫솔 위에 올려 급여하면서 일단 칫솔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그 다음엔 간식과 치약을 조금씩 섞어 치약 맛에도 익숙해지게 하면서 점차 적응시킬 수 있답니다:)
단지와 칫솔의 첫만남..킁킁.. 이게 뭐다냥...
아니 이 맛은?! (허버허버)
달이도 맘에 들었는지 바로 칫솔질까지 성공했답니다!
지금은 가족을 만난 자고 있던 동심이도 첫 양치 도전..!
무릎에서 한참 애교를 부려서 쓰담쓰담 해줬더니
기분이 좋아졌는지 바로 양치를 허락해준 동심이ㅎㅎ
입양가기전 성공적인 양치질을 보여주었답니다~
발톱케어, 양치케어도 했으니 다음에는 귀청소케어를 하는 집으로 친구들로 만나보실게요~
집으로 입양센터 친구들의 또 다른 귀여운 일상생활이 궁금하시다면 인스타에도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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