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데일리케어를 소개하는 마지막 시간이네요.
오늘은 '집으로' 친구들의 귀청소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여기저기 꼼꼼한 그루밍으로 자신의 몸을 언제나 깨꿋하게 관리하는 고양이들:)
그루밍으로 제대로 관리할 수 없는 부위 중에 하나가 바로 귓속이죠.
모든 고양이들이 귀지가 잘 생기고 청소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귀의 상태로도 아이들의 건강을 체크해볼 수 있으니 수시로 관찰해주시는 것이 좋답니다:D
오늘 보여드리는 귀청소는 용액과 볼 화장솜을 이용한 간단한 귀지 닦아내기입니다.
만약 고양이의 귀에서 심한 악취가 나거나 다량의 분비물, 노란 귀지등이 발견될 경우에는
귀청소를 하지 않고 그대로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청소라 하면 겸자가위와 탈지면을 이용한 방법이 보편적이지만 사용법이 어렵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은 저희처럼 동글동글한 화장솜을 이용해 보세요:)
(사람이 사용하는 일반 면봉류는 고양이 귀에 자극적이고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사용을 자제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첫번째 타자 소금
오늘도 간식의 힘을 빌려봅니다.
뭔가를 할 것임을 눈치챘는지 밀당 중인..
내려갈까 말까....먹고싶긴 한데..
내려가면 안될 것 같은 이 쎄한 느낌...대체 뭐지..?
다음 장면에서 별안간 잡혀버린 소금이!ㅋㅋㅋ
기회는 순식간, 놓치지 않습니다 후훗
용액을 적신 동그란 볼 화장솜을 아이들의 귓바퀴 안쪽으로 넣어 조물조물 마사지해줍니다.
솜이 귓구멍 안쪽으로 지나치게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자자, 왼쪽까지 마무리 하고~
고생했어 간식먹자 간식ㅎ_ㅎ
괜히 소금이방 문 앞을 지나다 잡힌 나리
귀청소 할 때도 카메라는 의식해주는 센스..
잘 참아준 나리에게도 조그만 포상을 줍니다:)
(밤이야.. 밤이도 줄게 쫌만 기다려ㅋㅋ)
후원 받은 호박방석 위에서 편안히 쉬고 있던 깨물이도
갑.분.귀(갑자기 분위기 귀청소)
조물조물~
귀에 액체가 들어가는 느낌이 이상했는지 바로 높은 곳으로 도망갔네요ㅎㅎ
이럴 때는 얼른 간식을 대령하여 묘르신의 노여움을 풀어드려야 합니다..
(지금은 가족을 만난 반지의 참조출연)
일반적인 귀청소가 아닌 귀연고 처치가 필요한 친구들도 귓속으로 쏙~
연고를 넣은 뒤에도 귀를 조물조물 해줍니다.
발톱깎기, 양치 그리고 오늘의 귀청소까지 세 번에 걸쳐 집으로 아이들의 데일리케어 받는 모습을 보여드렸는데요.
데일리 케어인 만큼 최대한 자주 해주시는 것이 좋지만 아이들의 성향과 컨디션에 따라 주기를 조절해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