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털도 둔둔 몸도 둔둔해지는 집으로 냥이들
털찜의 한계를 극복하며 둔둔해지는 냥이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포근해지지만
건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적정 몸무게를 유지해야만 하죠;(
지난 봄,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입양센터 친구들의 감량 방법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양말이와 쫄랑이는 여전히 꾸준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요.
오늘은 소금센터장님의 뜻에 따라
다이어트 말고도 식이조절 때문에 다른 입양센터 친구들보다 간식을 조금 덜 먹는 친구들을 위해
맛있는 간식을 종류별로 조금씩 담아 미니 뷔페를 제공해주기로 했어요:)
자자~
센터장의 요청대로 진행하는 치팅데이인 만큼 가장 먼저 센터장님께 대접해볼까요~
소금이센터장은 다이어트보다는 지금의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워낙 간식을 좋아하는 탓에 식이조절을 힘들어 할 때가 있어
몰래몰래 간식을 얻어먹은 전적이 화려하답니다..
(센터장이 된 후로는 뭔가모르게 당당하게 더 먹으려합니다..)
소금 센터장님의 취향은 습식간식 :3
어느새 두 그릇 클리어! (이제 그만...)
간식 그릇을 다시 채워서 복도에 있는 쫄랑이에게 배달~
장기적인 다이어트를 이어오고 있는 베테랑 다이어터답게
조금씩이지만 꾸준한 감량을 하고 있는 쫄랑이
모든 간식을 조금씩 맛보는 미식가다운 면모ㅎㅎ
(지금 아니면 또 언제 뷔페식을 먹어보냐는 듯이 한 입씩 쓸어담는 중)
낮잠을 자다 간식 냄새를 맡은 깨물쓰 눈이 번쩍!
오잉 이게 다 뭐냥! 오늘 내 생일이냥ㅇ0ㅇ
깨물이는 장 쪽이 안 좋아서 처방사료를 먹고 간식도 제한하고 있어서
오랜만의 간식에 신이 났답니다.
일단 게맛살로 입맛을 돋군 다음~
좋아하는 습식간식을 찹찹~
이 와중에 아랑곳하지 않고 꿀잠자는 알콩이ㅋㅋ
식욕보다 수면욕이 더 중요한가 봅니다..
양말이 방에 들어가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간식을 외치는 양말ㅎㅎ
식탁에 놓자마자 참치트릿하나 쏙!
(참 빠르죠 간식먹는 속도와 놀이할 때 보여주는 속도가 바꼈다면 참 좋았을텐데)
까득까득 건식파 양말이의 원픽은 물고기과자였네요
+보너스 사진
간식을 채우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트릿을 먹다 들킨 치봉이
그래그래 치봉이도 먹자~ㅎㅎ
어쩌다보니 쿠크 오빠랑 사이좋게 간식타임
그렇게 치봉이가 모든 그릇을 비울 때까지 자리를 뜰 수 없었다고 합니다..
치봉이를 마지막 손님으로 치팅데이 스페셜 미니 뷔페는
대성황 속에 영업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오뎅꼬치 운동도 하고 있으니 가끔씩은 이런 만찬도 괜찮겠..죠..?
(사실 매일매일 맛있는 간식을 조금씩 먹고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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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 일상에서 또 만나요~ ฅ^•ﻌ•^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