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돌아오는 월요일....
입양센터의 귀염둥이 치봉이와 함께 월요병을 타파해봐요!
어렸을 적 개에게 물림사고를 당해 뒷다리 신경이 온전치 못한 치봉이는 꾸준한 재활치료에도
명랑함과 긍정마인드를 잃지 않는 센터 내 해피 바이러스랍니다!
(취미는 새로운 물건 탐색하기_가끔 생각치도 못하게 엉뚱하게 탐색할 때도 있어 웃음을 선사합니다.)
입양센터 얼리어답터라는 별칭을 가졌을 만큼 호기심 많고 겁이 없는 치봉이ㅎㅎ
신상물품은 치봉이가 먼저 탐색하고 사용한다죠
자 이제 본격적으로 치봉이의 하루를 들여다 볼까요?
나름 센터에서 잔뼈가 굵은 만큼 오늘은 무슨 일이 없는지 센터장님 대신
높은 곳에서 시찰 한번 해주시고요~
장난감으로 가볍게 몸 좀 풀어주고~
누워있는 쿠크 오빠 꼬리에도 참견 한번 해줘야 서운하지 않지요
그저 오빠언니들의 꼬리란 치봉이에게 장난감일뿐
에너지 보충을 위해 낮잠 한 번 자고, 오후가 되면
장비 착용완료! 뒷다리 근력 운동에 들어갑니다 :)
최근에는 하네스를 이용하여 뒷다리를 받쳐 올려 허리와 뒷다리 근육에 힘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는 훈련을 하고 있어요.
장난감과 함께 신나게 복도 끝에서 복도 끝으로 달려 여러 번 왕복해 주다 보면
어느새 빨갛게 달아오른 코로 큰 숨을 몰아 쉬는 치봉
(아니 힘들어서 그런게 아니구.. 여기 스크래쳐 밑에 뭐가 떨어져 있길래 누운거다냥..)
15분 정도의 훈련 시간이 끝나고 나면 기진맥진한 모습에 미안할 때도 있지만..
가끔씩 스스로 힘주어 서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뿌듯함을 느낄 때도 많답니다:)
이렇게 하루 종일 꽉 찬 스케줄로 바쁜 하루를 보내는 치봉이지만
센터에 새로 입소한 아깽이들의 군기반장을 자처하기도 하는데요.
(치봉이의 눈빛에 군기바짝! 긴장한 사랑이..!)
(그래.. 언니 오빠냥이들께 코인사 잘 하고 다니고..)
장난스레 텃세여왕이라는 귀여운 별명도 붙여주었지만
사실은 예의범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방예의지국 냥이라고요..!
모든 일과가 끝나자 고단했는지 단잠에 빠지셨네요ㅎㅎ
천방지축 시끌벅적 치봉이의 하루 어떠셨나요? 치봉이와 함께한 월요일을 보니 월요병은 싹 잊게 되지 않으셨나요?ㅎㅎ
해피빈 모금을 통한 여러분의 관심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감사한 하루하루랍니다:)
치봉이의 해피빈 모금은 마감이 되었지만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친구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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