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이 고양이들도 각자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요
개냥이 성격을 가진 친구들은 특히나 사람을 좋아하고 애교도 많답니다.
오늘은 집으로 대표 개냥이 쿠크의 하루를 보여드리려 해요~
쿠크는 과거 아픈 기억 때문에 자해를 했던 친구로 많은 사랑이 필요했어요
(쿠크의 묘생극장 영상 : https://youtu.be/vbJ7fIv9CXc)
또 몸이 약해서 계속 호흡기 치료를 하고 있지만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한번도 하악질을 하지 않고 잘 참아주는 순둥이랍니다.
지금은 아픈 과거를 잘 극복하고 보다 건강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
어서오라냥~ 내가 바로 그 유명한 개냥이 쿠크라냥~
냥반걸음로 마중나오는 쿠크
쿠크는 방안에서 휴식을 갖다가 복도로 나오고 싶을 때는 문 앞에서 요로코롬 얌전하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꾹 참고 기다리는데도 문을 안 열어주면 인내심의 한계가 왔다는 듯이 특유의 목소리로 아웅아웅 울곤해요~
복도로 나가기 전 해야할 일이 있는 쿠크
'쿠크야~ 네블라이저만 하고 나가자~!'
만성 호흡기 질환인 쿠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네블라이저 케어를 받고 있답니다.
매일하다 보니 이제는 네블 고수가 되어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ㅎㅎ
복도에 나와서는 좋아하는 스크래쳐 위에서도 쉬고~
조금.. 불편해보이지만 절친 쫄랑이의 우정 시간도 가지며 또 쉬고~
방석과 숨숨집 한 번씩 번갈아 써주며 집으로 곳곳에서 쉬는 타임을 갖는 쿠크
느긋하게 쉬다가도 눈이 마주치면 그 순간
후다닥 다가와
발라당발라당 배를 보이며 어서 빨리 만져달라 애교를 부린답니다.
아무래도 집으로 배 발라당대회를 출전했어햐 하는뎁...아쉽...
쿠크는 검사를 받기 위해 종종 배털을 밀곤 하는데 그때마다 풍선껌이 연상되는 핑쿠한 뱃살이 정말 귀엽답니다.
요 귀여운 핑크배를 쪼물쪼물 만지는데에 중독되어가는 중....ㅎㅎ
다른 냥이 친구들은 배를 만지면 냥펀치를 날리는데
쿠크는 배를 만져 주는 것도 좋아해서 매일 배 마사지도 받아요~
배마사지만 받았을 뿐인데 다시 배를 채우기 위해(?)
열심히 사료를 먹는 쿠크 (3달사이에 몸무게가 무척 급격하게 늘었다는 사실은 안비밀...)
밥도 잘먹고 건강만하렴!!
하루 일과는 쿠크방 스크래쳐 위에서 마무리 한답니다.
콧물로 숨쉬기를 힘들어하고 콧물이 심해질때면 피도 비쳐 매일 네블라이저 치료를 받고 안써본 항생제가 없던 쿠크
제일 힘든 건 쿠크일텐데 항상 밝고 사랑많은 모습으로 반겨주는 쿠크에게 참 고마울 뿐입니다.
쿠크야 사랑해 오늘의 너가 어떤 모습이든!
aT센터에서 6월11일~13일 진행하는 궁디팡팡 캣페스타 고양이박람회에 한국고양이보호협회도 부스참여하고 있어요~
3층 제2전시장 Z01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부스에 오셔서 쿠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꼭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