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6월인데 한 낮에는 벌써부터 더위가 기승이네요
집으로 친구들도 더위를 타는지 하나 둘 녹아내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치즈는 녹아야 제 맛(?) 귀여운 치즈냥이들의 녹아내린 모습을 살짝 들여다 볼까요~?
아침부터 녹아내린 고양이1
알콩언니 요즘 체력 많이 떨어진거 아니냐옹 이라는 듯한 눈빛을 보내는 달콩이와
녹아내린 알콩이가 함께 나왔네요.
선반위에서도 녹아내린 모습을 보여주고
스크래쳐 위에서도 녹아내리고
시원한 바닥위에서도 녹아내린 치즈군단!
더운지 여기저기 털푸덕털푸덕 녹아내리고 있는 알콩이랍니다.
녹아내림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쫄랑이
에어컨을 틀지 않는 시간이면 창문을 열어주는데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시원한건지
아님 쨍쨍 내리쬐는 햇빛에 흐물흐물 녹아내리고 싶은건지 선반위에 자리를 잡곤 하더라구요.
그러다 더위를 못참겠을 때는 그늘에 있는 쿠션위로 올라와
늘어지게 잠을 자는 쫄랑이랍니다.
또 다른 녹아버린 치즈냥이 까비ㅎㅎ
바닥에 녹아내리는 이유는 바닥이 더 시원해서랄까
보통 바닥보다 스크래쳐 위에 녹아내리는 까비인데 까비에게도 이날은 참 더웠나봅니다.
날이 더울수록 더 핑쿠핑쿠해지는 까비의 냥젤리
사진으로만 봐도 땀이 촉촉한 젤리 같지 않나요ㅎㅎ
녹아내리는 치즈에 제일 적합한 고양이 바로 단무지!
여름이랑 무척 잘 어울리는 털을 갖고 있지요
뭐랄까 내리쬐는 햇빛에 딱 좋게 노릇노릇 익은 그런 느낌이랄까
무더운 여름이 생각나는 털색이랄까
단무지는 더워서 녹아내리더라도
홍삼이 곁에 꼭 붙어서 녹아내릴정도로 고양이 인싸 재질이랍니다ㅎㅎ
(서로 좀 떨어지면 덜 더울텐뎁...)
집으로에서 녹아내리지 않고 있는 유일한 치즈 치봉이
역시 나이는 속이지 못한다는 말은 이럴때 쓰는 걸까요?
더위가 무색할 정도로 장난감을 보면 신이나는 치봉이에게
녹아내림이란 없다!!!
아직은 그저 깨발랄한 캣초딩입니다ㅎㅎ
녹아내리는 치즈군단을 보고 있자니 마음도 왠지 흐물흐물 녹아내리는 것 같은 기분이네요ㅎㅎ
본격적인 더운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집으로 친구들에게 보양식을 좀 챙겨줘야겠어요 :)
세상의 모든 고양이들에게 모두 너무 덥지 않은 여름이 되길 바라며
녹아내리는 치즈군단의 일상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