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NS에 고양이 침대로 소문이 났었던 이케아 인형침대 집으로 입양센터 친구들도 침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최근 침대에 누워있는 집으로 친구들의 사진을 종종 보셨을 것 같아요.
이때부터 눈치챘어야했나요
쫄랑이의 침대 사랑을….
침대 조립품을 꺼내기도 전 박스 위에 올라가 내꺼라고 찜콩하던 쫄랑이
새로운 것이 왔다 어서 가보자
멀리서 다가오는 하이에나 아니 고양이들
호기심 넘치는 아미는 이게 뭔가 노는건가 벌써부터 눈망울이 반짝반짝 합니다.
비어있는 방에서 바니쉬칠을 진행했어요.
스프레이하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침대를 최대한 오래 사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바니쉬를 칠하고 건조하고를 반복, 사흘 동안 기다림의 시간
아니나 다를까
궁금하다고 문열어달라고 재촉하는 하이에나고양이들
아미와 치봉이의 감시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ㅎㅎ
점례도 아이들이 모이자 궁금한지 기웃기웃
그렇게 완성된 침대2개!
하나는 점례가 마음을 연 기념용으로 점례를 위한 선물이었고
다른 하나는 집으로 친구들 모두를 위한 선물로 준비했답니다!
침대가 완성되자 설치하기도 전에 짠하고 나타나 침대위에서 한바탕 뒹글뒹글시전한 알콩이와 치봉이
첫날에는 알콩이와 치봉이를 빼곤 관심만 갖고 아무도 위에 올라가지 않았답니다.
사흘간의 기다림이었건만....아쉬움을 달래주었던 알콩이의 앙증맞은 찹쌀떡
그래서 복도에 배치했던 침대 하나는 우동이 방에 배치해보았습니다.
우동이는 방에 들어온 침대가 마음에 드는지 요즘 선반이 아닌 침대생활을 하고 있어요.
우동이방문이 열리면 바로 튀어들어와 장난을 치고 가는 아미...
우동누나가 심기가 불편하다 알려줘도 저렇게 침대 밑에서 숨어있다가 장난을 치곤한답니다.
그리고 남은 침대 하나
시간이 지나자 치봉이와 아미는 침대 위에서 투닥거리는 것을 좋아했고
다른 친구들도 조금씩 이용해주기 시작했어요.
깨물이는 침대보다 숨숨집을 더 좋아하는데 침대위로 뜨뜻한 전기방석을 깔아주면 잘 올라올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절대 침대에 올라오지 않던 고양이 점례...
점례가 마음을 열어준 순간을 기념하며 준비한 침대였는데 정작 침대선물의 주인공은 바닥파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 침대의 주인은 쫄랑이가 되었어요!
바닥생활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침대파였던 쫄랑이
동생들 다 비키게하고 떡하니 침대를 차지합니다.
센터 내 최고의 두툼한 몸으로 침대를 방어하는 모습
결국 복도에 남아있던 침대는
쫄랑이 방으로 옮겨졌답니다ㅎㅎ
가끔씩 방에 놀러오는 친구들에게는 침대를 양보하기도 하는 쫄랑이에요.
침대위에서 센터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꿈을 꾸면 좋겠습니다!
(점례도 언젠가는 침대를 사용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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