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인공 대짜는 2018년 봄에 구조되어 센터의 처음을 함께 한 아이입니다.
센터에서 보내는 4번째가을, 그리고 곧 맞이할 4번째 겨울
처음엔 주로 선반에서 지내던 대짜가 조금씩조금씩 선반에서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조용해서 살펴보면 어느새 슬쩍 내려와 있던 대짜
조심스럽게 다가가면 깜짝놀라 피하면서 사람과의 거리를 유지했어요.
야무지게 얍!
어짜다가 한번 인사는 받아주어 다시 시도해도
매몰차게 거절당하고 생긴 수많은 영광의 스크래치
하지만 누구보다도 따뜻한 품을 그리워하던 대짜였어요.
사람에게 받았던 상처로 선뜻 사람에게 다가오진 않았지만
고양이친구들의 품에 파고들며 따뜻함을 찾던 대짜
(특히 따뜻함이 넘치는 알콩이를 좋아해서 별명이 알콩바라기 일 정도였어요)
몇 번의 겨울이 지나자 마치 봄이 찾아오며 눈이 조금씩 녹는 것처럼
대짜도 인사를 받아주던 횟수가 늘어나고
손가락에 자신의 코를 부비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더 나아가 턱밑도 허락해줬고
대짜는 긁긁을 즐기는 고양이가 되었답니다 ƪ(˘⌣˘)ʃ
대짜의 마음이 앞으로도 더 편해질 수 있도록 꾸준히 교감하며 노력하고 케어할 예정입니다.
대짜의 마음에도 따뜻한 봄이 와 꽃이 피기를
그리고 대짜의 묘연도 함께 찾아오길 함께 응원하고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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