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으로에
수많은 아깽이들을 조기교육해주고
사춘기가 지독한 청소년냥들까지 사람 대 고양이로서의 매너까지 알려주는
킹스냥이 있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덩치 큰 땅콩냥이들에게는 까칠하지만,
집으로 입양센터의 든든한 치즈냥!
아깽이들과 자기의 무리 구성원들에게는 아낌없이 베푸는
이른바 친절한 까비씨를 소개합니다~
(표정은 심드렁해 보이지만 친절한 까비씨가 맞습니다.)
까비는 3년 전,
순심이,단이,짠이,삐삐
와 함께 구조된 대장냥이랍니다.
https://www.catcare.or.kr/townadop/3557345
함께 구조된 친구들은 까비에게 의지하며 센터에 적응하다가
한 친구씩 좋은 가족에게 입양을 갔어요.
지금은 함께 구조된 친구들 중 까비만 센터를 지키며 언젠가 찾아올 묘연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매너가 고양이를 만든다
까비의 매너는 여러 업적을 남겼는데요.
그 중 가장 큰 업적은 점례를 애교쟁이로 만든일인 것 같아요.
혼자 남은 까비는 점례와 같은 방을 쓰며
사람을 무서워하던 점례를 애교쟁이로 만들었고
홍삼이는 살~짝 마음의 문을 열었답니다.ㅎㅎ
지금은 단무지와 까비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어요.
또 하나의 까비 업적을 말해보자면,
수많은 아깽이들을 조기교육하고 입양을 보낸 공이 아주 큽니다.
천방지축 아깽이들은 까비에게 밀착교육을 받고 모두 입양을 가 교육덕분인지(?) 가족들에게 사랑받고 살고 있답니다.
수많은 아깽이들의 조기교육에 힘 써준 까비씨
양보하고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법에 특히 공들여준 우리 까비
까비는 자신의 무리라고 생각하는 일원들에게도
베풀기 좋아하는데요.
다름아닌 최애 방석과 스크래쳐들도 양보해주는 멋진 대장이랍니다!
최애 방석과 최애 스크래처임에도 불구
까비방에 들어온 알콩이와 럭키가 그 자리를 차지하면 그저 양보해준답니다.
좋아하는 스크래쳐와 방석을
홍삼이와 단무지에게 양보해주는 까비의 모습.
추운날씨에는 가장 따뜻한 보일러 자리를 양보해주는 모습까지
이렇게 매너좋은 킹스냥 까비의 방이라서인지
까비방은 항상 고양이친구들로 북적입니다.
냥글냥글 복층에 친구들이 모여 자리가 부족해지면 누워있다가도 일어사너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까비
이것이 대장냥이의 삶인가
싶은 양보하는 삶을 살고 있는 까비의 얼굴표정 ㅋㅋ
다른 친구들이 복층을 차지하고 자는 동안에는...
냥냥펀치 수련에 몰입하는 까비씨.
까비는 강강약약이라서
쫄랑이와 구미처럼 덩치 큰 땅콩냥이들을
라이벌로 생각하기 때문에 하루도 늦추지 않고 그들을 살피러 다닌답니다.
오해다옹
집으로에 나랑 견줄만한 라이벌은 없다옹
모두 내가 지켜주기위해 잘 있나 살펴보고 냥냥펀치 수련한거다옹
흐아~~~품~~~
무척 매너 좋은 킹스냥이지만 매너 따윈 집어던질때도 있는데요
바로 영양제 먹어야 할 때
영양제 먹는 시간만큼은 누구보다 재빨리 먹기 싫어서 도망간답니다ㅎㅎ
친절한 까비씨 평생가족을 만나면 얼마나 귀여운 매너냥이가 될지 기대된답니다.
요로코롬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까비 만나러 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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