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밀착 취재의 주인공은...!
바로 옹심이입니다.
오밀조밀 귀여운 이목구비로 만화에서 툭 튀어나온 것 같은 외모와
(배변패드를 이불로 사용하는 옹심이)
(쉬야 해놓고 모른척하는 옹심이)
(매일 공기를 싸우는 에어파이터)
엉뚱한 행동으로 매일 웃음을 유발하는 귀염둥입니다!
옹심이는 다른 고양이들과 다른
특별한 눈을 가지고 있는데요. 혹시나 옹심이의 구조사연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먼저 옹심이의 구조 사연을 말씀드리면
옹심이는 높은 곳에서 떨어진 채 움직임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고,
뇌진탕으로 인한 충격으로 식욕과 기력은 없었으나 다행히 점차 회복을 했습니다.
하지만 몸이 회복할 때 쯤 오른쪽 눈에 백탁이 발견되었고
안약을 넣어주어 백탁 현상은 사라졌지만 점점 안구가 커지면서 돌출되기 시작했어요ㅠㅠ
시간이 흐르며 성장하면서 계속 안구가 커지고 돌출되던 옹심이
병원에서 안압을 낮추는 안약을 처방 받아서 넣기 시작하였지만
눈은 작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시력 또한 확인이 되지 않아 결국 안과전문병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다행히 안구 자체의 문제보다는
뇌손상으로 인한 시력 상실 확률이 더 크다는 소견으로 내복약과 안약을 처방 받았고
몇 달동안 내복약과 안약 모두를 병행을 했으나 옹심이의 시력은 회복되지 않았습니다.ㅜㅜ
하지만 시력이 없어도
옹심이는 고맙게도 아무렇지 않은 듯 잘 먹고 잘 자면서
엉뚱하고 깨발랄한 고양이로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이때부터 였을까요...?
옹심이는 보통 성격이 아닌 것이 보였습니다ㅎㅎ
여차하면 안구적출수술을 해야할지도 모른다는 소견을 받았던 옹심이지만
정말 다행히도
꾸준히 안약을 넣어주면서
돌출되었던 오른쪽 안구 크기가 점점 작아지게 되었고
한 달 마다 주기적으로 안압 검진에서
점점 수치가 내려가더니 정상 수치까지 내려갔고 지금까지도 쭉 유지중입니다!
옹심이는 시력은 없어도 소리로 사냥을 할 수 있는 멋쟁이이기도 합니다.
재미난 소리가 나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소리가 나는 쪽으로 발을 휘적휘적 하기도 하고
너무 신나면 소리를 따라 우다다도 할 정도입니다.
사냥 놀이를 너무 잘해서 눈이 보이는가 싶을 때도 있습니다!
또 옹심이는 아주 불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달곰이처럼 고양이좋아하는 친구들이 장난을 걸면
감히 나한테 장난을 쳐...?
용납할 수 없듯이 매우 화가 난 표정과 꼬리로 표현을 합니다.
달래가 배를 보이며 항복을 선언했지만
그래도 화가 안 풀리는 옹심씨는.. 결국 달곰이에게 복수했습니다.
옹심이처럼 신체적 장애를 가진 친구들은
아무래도 서열이 낮고 다른 고양이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가 많은데
저렇게 화도 낼 줄 아는 옹심이의 성격 덕분에(?) 그 아무도 옹심이를 만만히 보지 않는 답니다ㅎㅎ
스스로 자기를 지켜낼 줄 도 아는 용맹한 옹심이!
옹심이는 눈만 불편할 뿐 다른 고양이들과 똑같이 행동하며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눈을 가진 옹심이를 마음입양으로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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