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들어 날씨가 많이 따뜻해진 3월 입니다.
곧 벚꽃이 예쁘게 피길 기다리면서 입양센터의 3월 일상을 대공개합니다!
턱시도냥이의 매력 중 한 가지를 뽑아보자면
귀여운 나비 넥타이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는 점입니다!
비록 미미는 나비 넥타이가 귀찮았는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카메라를 피했지만
다행히도 귀여운 사진을 건져냈답니다!
처음 입소했을 때의 미미는 굉장히 호전적 성격이라 외동묘로 입양가야 된다는 생각이 많았어요
하지만 요즘의 미미는 다른 고양이 친구들과 너무 재미있게 놀고
또 먼저 양보하는 모습까지도 보여주고 있답니다!
미미의 변화가 너무너무 기쁜 요즘이에요~
언제나 사람을 좋아하는 미소입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방에 들어갔더니 숨숨집 안에서 졸다가도 벌떡 일어나 나와서
헤드번팅을 해줬어요!
'빅X 하나요~'
야심차게 준비한 해피밀 모자!
센터에서 가장 덩치가 큰 쫄랑이에게 씌워봤지만 무리였습니다...
쫄랑이는 요즘 살이 아주 조금 빠졌다 쪘다를 반복하고 있어요~
낮잠을 자는 와중에도 촬영 요청을 흔쾌히 받아준 까비!
까비는 장난기도 많지만, 다른 고양이들 앞에서는 의젓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요
집으로 까비파의 참된 리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따라 낮잠을 아주 곤히 주무시는 쿠크입니다!
센터에서 가장 큰 사각 방석에서 자는 모습이 너무 앙증 맞고 귀여워요~
쿠크도 턱시도냥이어서 넥타이를 해줬는데
심기 불편한 모습으로 복도를 누비네요...
미미도 너무너무 귀여웠는데 답답했는지 리본을...
뜯어버렸습니다!
아무 일도 없는 척하며 예쁘게 쳐다보는 미미에요
굳이 저 스크래쳐를 올라갈 필요는 없었는데 말이죠...
또 미미는 청소기 소리가 무섭지도 않은지 오히려 청소기를 괴롭히곤 해요
매번 청소 시간에 미미 방에 들어가기가 무서워집니다!
그리고 청소 시간에 잠시 올려둔 박스를 독차지한 미소입니다!
저는 고양이들 몸이 전부 들어가는 높이의 박스들만 인기가 많을 줄 알았는데
저 낮은 턱의 박스도 나름 박스라고...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오늘도 붙어있는 단짝 쫄랑이와 까까
까까가 다른 성묘들을 너무 좋아해서 스스럼없이 잘 다가간답니다.
그리고 나비 넥타이에 빠지면 섭섭한 우리의 우찌까지!
우찌는 방에 사람이 들어가면 꼭 무릎 위로 올라오는 애교쟁이에요~
마지막으로 귀여운 맹밤이까지 보고 가세요~
어째 넥타이를 했더니 얼굴이 더 동글동글해 보이는 맹밤이랍니다
(동그랗고 왕 큰 솜주먹...)
오늘도 냥글냥글한 집으로의 일상!
다음번 집으로의 이야기도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