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우공이산처럼
각자 열심히 노력하는 두 친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드릴 친구는 바로 '심바'예요~
심바의 소개글은 늘 쓸 때마다 고민을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분명 구조 당시에는 제일 예민한 친구이기도 했고
입원 당시에도 겁이 많아 하악질을 자주 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하지만 최근의 심바는 아주 달라졌답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느리지만, 심바의 속도로 적응하는 지금을 보자니
애기도 이런 애기가 없어요!
심심하다고 문 앞에서 대기하는 심바입니다 ㅎㅎ
이렇게 사람이 들어오면 반겨주기도 해요~
적응 전에는 제가 들어가기만 해도 하악질에 오두방정을 떨며 숨기 바쁜 심바였지만,
그때와는 완전히 달라졌죠!
카메라는 심바를 얗애 있지만 저는 심바를 안 본 척하고 있었어요~
그랬더니 엉덩이를 비벼주고 가는 거 있죠?
심바도 조금씩 사람에게 스킨십을 시도하고 있답니다
코 인사도 받아주는 심바예요 ㅎㅎ
복도에 가만히 있으면 놀아달라고 다가오기도 해요~
조금씩 사람과 가까워지는 심바가 눈에 밟히신다면
심바의 입양홍보글을 함께 참고해주세요!
▼심바 입양홍보글▼
https://www.catcare.or.kr/townadop/5072055
그리고 두 번째로 소개드릴 친구는 바로!
치봉이입니다~
치봉이는 그간 인스타와 블로그를 통해
열심히 재활하는 모습을 많이 드러냈는데요
애기 때는 그렇게 모든 놀이를 좋아하더니
요즘에는 놀이도 간헐적으로 선택하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치봉이에요
더군다니 묘구수가 늘어나고 치봉이가 귀찮아하는 청소년묘들이 늘어나면서
놀이시간이 대폭 감소하고 말았습니다...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지내던 어느 날...
저희가 비품을 사러 다X소를 방문했는데 장난감 하나가 유독 눈에 밟히는 게 아니겠어요?
다른 활동가가 게살튀김을 닮았다고 해서
저희끼리는 게살튀김 장난감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게살튀김의 영향력을 잠시 보여드리자면...
복도에서 점잖음을 담당하던 까까와 꼬꼬가 바로 달려들만큼
매력있는 장난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중하는 치봉이)
이렇게 집중하는 치봉이는 또 오랜만에 보는군요
이렇게 치봉이는 바닥에 스크래쳐나 매트가 있으면
네발로 곧잘 서는 단계였는데요...
갑자기 뜁니다(!!)
갑자기...
뛰어요!!
물론 치봉이도 지쳐서 핑크 코가 됐지만요 ㅎㅎ
이 점프가...
뒷다리 근육이 생기면서 발돋움을 하는 건지,
팔 힘으로 점프를 하는 건지는 아직 긴가민가하지만...
치봉이의 새로운 놀이가 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기적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기특한 치봉이를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응원으로 지켜봐주세요!
다음에도 입양센터의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