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와 바보는 탱탱볼 하나 차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천재인지 바보인지
자기 고집만큼은 확고한 미미를 소개하겠습니다.
요즘 다른 친구들과 뛰어놀며 간식 먹는게 제일 즐거운 미미에게
새로운 장난감이 찾아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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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탱탱볼입니다!
입소 초기부터 복도를 뛰어 놀기 좋아하던 미미는
탱탱볼을 만나고 날개돋힌 우투리처럼 복도를 종횡무진하기 시작했습니다.
탱탱볼을 포착한 순간,
달리고….
또 달리고….
너무 뛰어서 개구호흡할까봐 걱정되면
탱탱볼이 어디갔냐는 듯이 저희 앞에서 대기를 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탱탱볼을 쫓는 게 아니라
입에 앙! 물고 돌아옵니다.
저 당당한 걸음걸이가 보이실까요?ㅎㅎ
다시 한 번 더, 물고 돌아오는 미미의 모습입니다.
전리품처럼 당당하게 바라보는 미미를 보고있자니
진작 탱탱볼을 준비해줄걸 그랬어요.
앞발로도 어떻게든 굴려보려는 저 잔망스러운 손놀림도 포착하셨을까요?!
저는 평소에 미미가 단순냥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어마무시한 천재가 아닐까 고민하는 요즘입니다.
평소라면 다른 냥이들과 왁자지껄 같은 복도를 공유하지만,
오후 청소 전 약간 남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미미 혼자 실컷 뛰라고 혼자 나오는 시간을 가졌어요!
청소 전이라 모든 물품들이 복도에 없어도 탱탱볼 하나로 행복해하는 미미입니다.
10분을 넘게 뛰어다니고 이제야 뛸 만큼 다 뛰었다며
탱탱볼을 발로 차는 모습까지ㅎㅎ
힘들어서 복도에 드러누운 미미 사진으로 글을 마칩니다.
귀여운 에너자이저 미미가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로 이동부탁드려요ㅎㅎ
▼ 미미의 입양홍보글 ▼
https://www.catcare.or.kr/catadopt/4730798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요즘, 감기 조심하시고
입양센터 모든 친구들이 입양길을 떠나는 그 날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