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으로 입양센터에 등장한 새 숨숨집(?)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무려 십 년 전에 올드맥을 개조한 방법으로 유행한 숨숨집인데요....
제가 개조한 기계는 1998년 출시와 1999년 출시된 두 아이맥입니다.
이렇게 내장을 해체 후, 깨끗이 씻어 말려주고
조립을 완료한 모습입니다.
애들이 안에 들어가 있으면 너무 귀여울 것 같아
기대를 엄청 했는데요...
문제가 생겼습니다.
영 승차감이 마음에 안 드는지 은비도 왔다 갔다 출입만 할 뿐...
누워서 쉬진 않더라고요.
믿었던 미미와 러블이에게도
찬밥 신세를 당하는 숨숨집입니다.
멀뚱멀뚱 바라보기만 하는 친구들...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 마따따비 가루를 약간 뿌려줬습니다.
잠시 스캔하는 러블이의 모습입니다.
숨숨집을 심사받는 제 마음은 타들어만 갔습니다...
마따따비 가루를 뿌려 마음에 들었는지
흔쾌히 포즈를 취해주는 러블이입니다ㅎㅎ
굴하지 않고 다음 묘델을 물색하다가
장난감으로 꼬꼬를 유인하고 있습니다.
숨숨집 안 까지는 들어갔지만 포즈는 취해주지 않았습니다.
숨숨집을 배치하고 보름넘게 살펴만 보던 달래가 갑자기 들어갔어요.
★☆★☆★ 완벽한 묘델 달래 ★☆★☆★
여기서 좋은 소식 하나 알려드리자면,
달래는 최근에 입양길을 떠나
무사히 합사를 마치고 달래는 누구보다 행복하게 지내고 있답니다ㅎㅎ
애교쟁이 달래가 늘 눈에 밟혔는데 평생 가족을 만나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달래와 똑같은 코트를 입은 까까도 숨숨집을 도전해 봤지만
워낙 겁이 많아 금방 도망쳤어요.
다시 재도전하는 까까 옆에서 발라당 누워만 있는 천재입니다.
천재는 왕크왕귀 고양이의 대표답게 너무 큰 나머지
숨숨집은 그저 발판으로만 사용해요.
한 달의 기다림 끝에 은비가 숨숨집을 사용하는 모습까지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마따따비 냄새에 홀려 숨숨집 앞에만 발라당 누운 홍삼이까지ㅎㅎ
모든 친구들이 숨숨집을 사용할 때까지 관찰할 예정입니다...
센터에는 각자 다양한 매력을 가진 친구들이 평생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입양홍보 게시판을 참고해주시면 포스팅에 나오지 못한 친구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모두가 평생가족을 만나 입양길을 떠나는 그 날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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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으로 입양센터 링크트리 ♥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입양센터 친구들의 입양 홍보글 ♥
https://www.catcare.or.kr/catado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