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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루네 쉼터] 에노의 마지막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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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에 갑작스럽던 갸릉이의 이별 소식에 이어

안타깝게도 휘루네에서 오랫동안 지내오던

에노 역시 지난 주 밤 하늘에 반짝이는 별이 된 이야기를 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무척 사랑스러웠던 에노가 떠난 자리가 많이 슬픕니다.

에노의 사연을 읽어주시고

부디 만나본 적 없는 아이지만

착한 에노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SCF2888.JPG

        휘루네 쉼터에서 대모 역할을 하던 착한 에노

 

 

 

고보협과 휘루네 쉼터를 오랫동안 지켜봐오신 후원자분들이라면

에노의 이야기를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에노 구조 사연을 첨부합니다.

에노 구조 사연 - https://www.catcare.or.kr/shelter/2461639

 

 

 

에노 (4).jpg

 

에노_언제나 쿨쿨냥 (1).jpg

 

에노_언제나 쿨쿨냥 (2).jpg

평화롭던 휘루네 쉼터에서 에노의 일상

 

 

 

 

 

 

 

에노는 휘루네 쉼터 초기 멤버였습니다.

최근까지도 휘루네에서 지내며 모든 아이들을 사랑으로 받아줘서

다른 고양이들에게 참 인기가 많았습니다.

 

터줏대감 냥이 노릇을 하면서도

새로온 아이들에게 텃새를 부린 적도 없고

함께 낮잠을 자고, 그루밍을 해주고, 따뜻하게 새 친구들을 맞아주던 에노.

 

 

 

에노야, 안녕 (1).jpg

 

에노야, 안녕 (3).jpg

 

 

에노야, 안녕 (2).jpg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에노의 모습

 

 

 

에노는 건강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부터 에노가 사료를 먹는 모습을 보지 못했고

즉시 병원에 방문해보니 전체적으로 기력이 많이 약해졌고

탈수가 진행되어 입원 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치료를 받던 중

2019년 2월 11일 에노는 별이 되었습니다.

 

 

에노야, 안녕 (6).jpg

고보협 활동가들의 입회 하에 에노의 장례가 치뤄졌습니다.

 

 

 

떠나보내는 마음은 무척 무겁고 괴롭기만 합니다.

우리 에노, 그래도 자신을 알아주고 사랑을 보내주는 많은 분들 덕분에

참 행복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노야, 네가 떠난 자리에 많은 친구들이 아직

어리둥절한 채로 너를 기다리고 있어.

널 떠나보낸 아쉬움은 무척 크지만 

너와 함께 할 수 있었던 모든 시간에 감사해.

작지만 큰 존재였던 우리 에노.

네가 있는 별에서 영원히 행복하기를.

고생했어 에노야.

이제 편히 쉬렴.

에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 '12'
  • 꼬숑숑숑 2019.02.18 16:13

    고양이별에서는 지금보다 더 많이 행복하길 바라, 에노야. 그동안 우리 곁에 있어줘서 정말 고마웠어.

  • 옘찌 2019.02.18 16:13

    고양이 별에서는 아프지말고 배고프지 말고 그곳에서도 다른 친구 고양이들과 어울리면서 행복하길 바래

    이 세상에서 참 고생이 많았어..

  • 에너자이저 2019.02.18 17:41

    에노야 ㅜㅠ 많이 이쁜아이야 이곳보다 더 행복하게 살아. 미안했어

  • 맹랑 2019.02.19 00:02

    우리 에노...잘 가라 잘 자라...고맙고 이쁜 에노...

  • 육월이 2019.02.19 10:23

    ㅠㅠㅠㅠ 눈물이 왈콱,,, 났습니다. 무지개다리 잘 건너서,, 좋은곳으로 갔길 ...

  • 불꽃과함께 2019.02.20 18:30

    고생 많이 한 에노...

    어릴 때 잘 느끼지 못했을 행복을 고양이 별에서 듬뿍 느끼면 좋겠어.....

    행복하길 바래..........

  • 샤똔느 2019.02.20 22:56

    고양이 별에서 행복해라~ 에노야~

  • 복돌이 2019.02.21 13:32

    에노가 좋은 곳에서 행복하길 바랍니다...

  • 운영_지원 2019.02.22 13:14

    우리에노는 10년전 일본으로 급히떠난 엄마의 귀염동이였다고 합니다.
    엄마가 꼭 데리러 온다고 하고 사정이 여의치 않았는지 급한 입양추진을 하면서 쌩고생을 하기도 했었어요.
    쉼터의 든든한 형아로 많은 여성냥이의 사랑과 존경을 한몸에 받고 그래서인지 늘 늠름한 모습을 유지했었습니다.
    에노는 늘 엄마를 기다렸던거 같습니다. 입양을 위해 방문하시는 분들이 오면 제일 먼저 나아가  일등애교를 부리던서 부비부비 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고마운 에노~
    담 생애는 단둘이 살수 있는 엄마 만나자 . 양보하지않고 너만 사랑해줄수있는 너만의 엄마말여..
    여러가지로 니한테 참 많이 고마웠어. 더 이뻐해줘야했는데 미안햐..

    마이 사랑햐..에노..잘쉬어..

  • 정은깜이 2019.02.23 21:57

    착하고 이쁜 에노야, 고양이별에서 아픔과 슬픔없이 행복하게 살아다오~ 

  • 미루 2019.02.28 16:57

    이제 아프지 말고 편안한게 행복하기만을 바랄게. 그곳에서도 착한 에노로 영원하기를....

  • 용감대장 2019.03.02 22:41

    가슴이 아프지만 에노의 삶이 그래도 행복했길 기도해봅니다

    끝까지 수고해주신 고보협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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