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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기타] 초보캣맘의 민원해결사 등극 박윤희 2019.04.15
    A:

     

    안녕하세요. 저는 캣맘이 된지 1년이 채 안되는 초보캣맘입니다.

    다들 그렇듯,  자주 다니던 공원에 밥자리를 유심히 보다가 어느날부턴가 고양이들은 자주 보이는데  밥주는데가 없는거에요

    나중에 어느분이 그러시는데 할머니께서 밥을 챙겨 주시다가 다리가 아프시다고 못주겠다고 하셨대요

    그때부터 저는 그곳의 캣맘이 되었습니다.

     

    강아지 4 마리와 살고 있는 저는  고양이에 대한 지식이 1도 없던 터라, 

    길고양이안내서도 읽고, 블러그도 조회하면서 알음알음 익혀 고양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밥과 물 뿐만이 아니라는것도 알게 되고(당연히 그렇겠지만..),  그들의 습성을 이해하고 질병을 예방

    해주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파트 1층으로 이사오게 되면서, 짧은 생각으로 저희 집 앞에 겨울집과 밥집을 만들어 주었는데,

    길냥이들이 밥만 먹고 갈줄 알았더니, 1층 마당에 그냥 눌러 사는거예요..

    안가고 이렇게 하루종일 일광욕 하십니다. ㅎㅎ

     

    KakaoTalk_Photo_20190415_1520_03213.jpg

     

     

    문제의 시작은 이때부터였습니다.

    초등,중등학생들이 고양이들 밥준다고 아이들 몇 그룹이 저희 집 앞 마당에 매일 찾아와,

    츄르껍데기,캔뚜껑, 밥그릇,신문지,담요를 아무렇게 버리고 갑니다.

     

     

    가뜩이나 주민들에게 발각될까봐 노심초사 하고 있던 저는 

    강하게 경고문을 써놓을까 생각하다가

    문제의 발단은 나부터인데 내가 뭐라고.. 경고문을 붙히나.. 하는 생각에

    대신 당부의 글을 써서 집앞에 붙혀 놓았습니다.

    [추후, 상황은 다르겠지만 민원용으로 쓰시면 좋을듯 해서 팁란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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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잡한 저희 심경을 대변하고자 이렇게 다닥다닥 붙혀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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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부의 글을 붙혀놓은 후,

    대견하게도 아이들이 이렇게나 긴글을 읽어주었고,

    그 뒤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습니다.

     

    제가 두서없이 이 글을 올린 이유는,

    캣맘으로 있으면서 여러가지 일들에 부딪히는건 

    일일히 말을 안해서 그렇지 수두룩 할 것입니다.

    저도 이번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 4개월간 신경이 무척이나 곤두서있었고,

    밥자리를 치워버릴까도 생각했습니다만,

    한발  뒤로 물러나고 현명하자.. 생각하니 답이 보였습니다.

     

    이번 기회를 겪으며, 또 한번 업그레이드 된 초보캣맘이 느낀 중요한 것은,

    길냥이들을 지켜주는 캣맘이 주변인들과 싸우지 않고, 참고, 현명하게 해결하겠다는

    "자신의 용기에 박수를 쳐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by. 박만수

  • Q: [기타] 통덫에서 케이지로 길냥이 쉽게 옮기는 방법 치즈둘 2018.02.01
    A:

     올 1월에 tnr을 하면서 제가 사용한 방법입니다.

    혹시 tnr 처음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하여 올려봅니다.^^

     

     

    고양이는 어두운 상자를 좋아하지요.

    그 습성을 그대로 이용했습니다.

     

     

    1. 고양이가 잡혀있는 통덫에는, 고양이의 안정을 위해 천으로 덮어 놓습니다.

       케이지에 사료, 물, 모래상자를 세팅한다음 천으로 덮습니다.

        

       그리고, 통덫의 입구를 케이지의 열린 입구에 잘 맞춘다음, 통덫의 문을 열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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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렇게 열어놓은 상태에서 케이지와 통덫의 문을 천으로 완전히 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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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잠시(5분정도) 기다립니다. 고양이가 케이지안을 살펴볼 수 있도록요.

     

     

     

     

     

     

    3. 잠시후, 통덫의 천을 뒤쪽부터 걷어올리면 고양이는 어두운 케이지 안으로 스스로 걸어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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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기타] 두려운 마음으로 시작한 TNR 해보니 쉽네요 바람부는새벽 2018.02.01
    A:

    저는 댕댕이 엄마로써 그저 길냥이가 가여워 밥하고 물이나 챙겨주자 하는 맘으로 캣맘이 되었습니다

    고양이에 대한 두려움은 없이 동물은 다 좋아하지만 고양이 지식이 없거든요.

    그런데 사료를 주다보니 뇬석들이 새끼 6마리를 데리고 오길래 이제 곧 겨울인데 춥겠다 싶어

    겨울집을 알아보던 중 고보협을 소개받아 회원이 되었습니다.

    겨울집을 설치 해 주려는데 못보던 새끼냥(청소년쯤?) 3마리의 삼색이가 또 나타난겁니다

    해서,

    건설폐판넬을 구해 지붕과 벽을 만들고 입구는 예쁜 천막으로 드릴고정 시켜주었습니다.

     

    헌데 동네민원이 걱정이 되더라구요

    옆집 부부어르신들도 제가 굽신굽신하니 뭐라 말씀을 못하셔도 싫은 내색이시고

    낯이면 길냥이 10마리정도가 햇빛을 쏘이느라 빈 주차장이 지들 운동장입니다.

     

    해서 두렵지만... 두려운 맘으로 TNR을 신청하였고

    뭐 통덫을 신청해라 하니 보증금 내야하고

    자세히 읽어보니 후처치 케이지도 필요하고(신청한 협력병원은 입원이 안된다하여)

    한데 시작이 부담스럽지 막상 마치고 나니 별것도 아니고 맘도 후련합니다.

     

    순서대로 보증금 입금하고 ->

    입원이 안되는 연계병원이면 후처치 케이지를 통덫과 함께 신청-> 통덫과 후처치케이지 수령->

    TNR 신청하고->

    하루나 이틀 전 포획하여 베란다에 데리고 있다-> 병원에 가서 수술 맡기고(요건 병원 빈시간에 하기에 집에오는게 좋음)->

    후처치케이지 난방 들어오는 화장실에 놓기로하여 락스 청소 미리 해 놓고

    그 안에 강쥐용패드 3장 겹쳐서 깔아주고(모래상자 안쓰거나 분비물 나오면 한장씩 걷어서 버림)작은 모래상자 비치 해 주고->

    안정을 위해 후처치케이지를 큰 담요 같은걸로 덮어주기, 화장실 환풍기 틀어놓기, 창문 조금 열어놓기

    병원서 수술완료 연락받고 집으로 데려와 ->

    통덫 째 후처치 케이지 입구 맞춰 이동시킴 ->

    일정 시간 지난 후 물과 사료(좀 영양가 높은 좋은걸로 준비)를 주며 3일 정도 수술부위 관찰-> 

    긴장해서 잘 안먹으나 걱정 금지

    이상없으면포획한 곳과 포획시간에 맞추어 방사-> 끝.

     

    저는 지금 수술을 마친 아가들을 난방이 되는 화장실에 불을 끄고 쉬게 해주며 저녁밥을 주려고 대기 중입니다.

    고보협에 너무 감사하고

    뭐라도 알려야겠다 싶어 게시판을 찾았습니다.

     

    어제 베란다에서 놀란 충격과 화가 잔뜩 나 노려보는 아가들이 어찌나 안쓰러운지 미안하다고... 조금만 참자고... 다정하게 말 많이 해주고 수술 마친 지금은 고생했다고... 대견하다고... 이제 몇 일만 참자고...또 다정하게 눈키스하며 얘기 해 주었습니다.

     

    저는 입원까지 준비했던 자금이 가정케어로 절약되어 후원금으로 내려했었는데

    막상 병원가니 수술할 때 범백검사, 기생충검사, 꼭 필요한 예방접종 추천해주시는것 하나 이렇게 최소조치를 하니 딱 예상금액이 다 소진되었습니다^^ 

     

     

    잘 먹고 잘 지내서인지 다른 질병 없는게 너무 고맙고 대견했습니다.

     

    이제 3일에서 경과를 보며 6일까지(너무 추운 겨울날입니다, 지금은) 케어하다 다시 방사 해 주고

    나머지 8녀석을 또 3마리씩 포획해야 합니다.

    일시에 해주어야 효과가 있으니 일주일에 한번씩 신청하려고 합니다.

     

    혹시 망설이시는 분들 저처럼 초보도 했으니 용기내서 시작 해 주세요

    개체수 조절이 시급한 문제입니다.

    또한,

    반려인들...저를 포함하여 ...우리 아가들도 예쁘지만 ... 그 아가들한테 과하게 집중하지 마시고

    조금 더 시야를 넓게하여 길 위의 아가들에게도 관심과 몸 봉사와 여력이 된다면 경제적 지원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맘이 드네요.

     

    마치 제 자식을 낳고 또래 다른 아이들이 눈에 들어오던 비슷한 마음과 경험입니다.

     

    일찍 여러 희생을 무릅쓰고 길냥이들을 돌보시고 치료 해 주시고

    입양 보내시고 입양 받아주시는

    모든 선배님들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저도 더 분발하여 같이 잘 살게 노력하겠습니다.

     

    고보협이 계셔주셔서 고맙습니다.

    개인이 아닌 협회라는 존재가 오래 유지되어야 시스템이 생기는 것이고

    이런 지원도 받게 되니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길냥이들 중성화 다 마치고 나면

    제 여력을 보탤곳을 홈피에서 찾아 애쓰고

    계속 이 마음 지키겠습니다.

     

    오늘 제 지역 밴드에 고보협 안내를 하였습니다.

     

    길냥이를 케어하는데 정보가 없어  사비로 흩어지는 힘을

    고보협과 유기적으로 교류하여 효과적으로 케어하고

    그 재원을  다른 아가들 후원한다면 정말 보람되겠지요?

     

    저는 지금 막 수술을 마치고 후처치 케이지에 아가들 넣어주고

    감사하고 들뜬 마음으로 홈피에 와 두서없이 썼습니다만,

    모두모두 서로서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Q: [기타] 5분만에 뚝딱, 길고양이 겨울집 만들기 운영_지원 2017.11.07
    A: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8&aid=0002383609

     

    [한겨레] [애니멀피플] 겨울집 제작 영상 

    쉽고, 빠르고, 따뜻하게 

    겨울 고양이들의 내집 마련



     

    원본보기

    겨울은 길고양이들에게 가장 혹독한 계절이다. 매서운 추위에 밤새 얼어죽는 고양이가 발견되고, 동상에 걸려 피부가 괴사하는 고양이가 구조되는 계절. 아파트와 빌딩이 빼곡한 도시에 사는 길고양이들은 계절의 변화에 대비하기가 어렵다. 눈·비를 피할 처마가 없고, 칼바람을 차단할 단단한 벽이 없는 삶을 사는 길고양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일교차가 커지기 시작한 요즘, 길고양이들을 위한 월동 준비에 나서보자. 

    영상 박선하 피디 julymelon@daum.net, 글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 Q: [기타] TNR등 길냥이 임시보호시 간단한 철장 만드는 방법 2 오골계 2015.08.27
    A:

    냥이 TNR 하기전 금식할때나 회복할때 케이지에 가둬두잖아요.


    아이들이 나올려고 발버둥치고 힘들어 해서 늘 고민인데요.


    오늘 수술하러 가야해서 금식중에 우연히 생각난 방법인데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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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로 만든 냥이집 입구 구멍과 철제 케이지 구멍이 마주보게 해놓으면


    아기들이 박스안에 들어가면 아늑하니까 불안해 하지 않는거 같아요.


    나올려고 처음에 몇번 울다가 들어가서 자네요.


    휠씬 조용히 잘있는거 같아요.


    박스나 케이지가 움직이지 않게 무거운걸로 눌러주셔야 겠죠?


    책상밑에 마침 알맞는 공간이 있어서 더욱 유용하게 응용이 된거 같습니다.


    힘센아이들은 철제 케이지랑 박스랑 단단히 고정을 해야 할겁니다.(테잎을 빙 둘러 붙이는 등) 


     


     


     


     

  • Q: [기타] 철제통덫 택시 이동시 조언/팁 부탁드려요. 플라이냥 2013.02.14
    A:

    안녕하세요~

    TNR수술 시켜주는게 처음이라 이것 저것 다 걱정되는 초보입니다.

    길냥이 TNR 수술시켜줄때 택시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혼자서는 힘들것 같아서 두명이 가려고하는데 생각보다 철제통덫이 커서

    뒷자리에 통덫을 놓고 한명이 앉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불가능하면 저 혼자 가야될것 같아서요. 

    그 밖에 택시로 이동시 팁 있으시면 꼭 좀 부탁드려요.

    힘든 수술할 길냥이를 가능한 편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Q: [기타] [끈끈이 대처법] 어느날 끈끈이를 척하니 붙이고 온 회사고양이 혹채와새치[운영위원] 2013.01.31
    A:

    끈끈이.jpg

     

     

     

     

      [필독]  

     

    위 사례는 아이가 온순하고 친화적인 성격이었기 때문에

    캣맘이 직접 식용유로 끈끈이 제거가 가능했으나

    보통의 길고양이라면 끈끈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더욱더 예민해져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엔 절대 손으로 만지려 하지 말고 통덫 포획 후 병원에 데려가

    마취한 뒤 수의사에 의해 끈끈이 제거가 시행되어야 한다.

     

    또한 그동안 그루밍을 통해 끈끈이 성분을 섭취하여

    장이나 신장으로까지 문제가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관련 검사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 Q: [기타] 길냥이 임시보호시 간단한 철장 만드는 방법 예슬예지남훈동훈 2012.03.17
    A:

    저의 아이디어는 아니고 네이버 고다 카페에서 많이들 사용하셨던 방법을

    제 상황에 맞게 변형시켜보았습니다.

     

     

    1.다이소 네트망 55cm x 44cm (2000원x14개) + 케이블타이 200개(1000원)

     

    20120204_141104.jpg 20120204_140736.jpg

    55cm부분을 세 개 연결시켰어요.(165cm).그러니까 높이는 44cm가 되겠죠..

     

    처음에 바닥부분을 파고 나올지는 몰라서 바닥부분은 빼고 조립했는데 탈출한 적이 있어요..

     

    무조건 육면을 다 네트망과 케이블타이를 이용해서 못 빠져나오게 조립하셔야 합니다.

     

    본가가 지방이라 집에 갈 때를 대비해서 후드화장실 여유분이 3개가 마침 있었고

     

    후드는 제거하고 화장실을 만들어줬습니다.

     

    먹을 것을 넣어주거나 화장실을 청소해줄때 사진찍은 방향쪽의 문 여는 구조로

     

    3면만 절단 후에 일 마치면 다시 케이블 타이를 묶어줬어요~~싸니까요~~ㅋㅋㅋ

     

    통덫으로 이동할 때는 역시 사진찍은 방향쪽을 열고 통덫을 댄 후

     

    이불을 그 위에 씌워서 바깥으로 못 나오게 이동시켰어요..

     

    단 이 방법은 순하면서 사람을 무서워해야 가능한 방법이고

     

    빈틈을 발견해서 궁리 끝에 다시 만들었습니다.

     

    2.다이소 네트망 55cm x 44cm (2000원x 16개) + 18.5cm+44cm(1000원 x 3개)

    20120306_202407.jpg

     

    위의 1번 구조로 데리고 있다보니 밥 넣어줄 때 애들이 공격할까봐..^^;;;

     

    가장 큰 이유는 화장실 나올때 길이가 짧다보니 다 못털고 밥그릇,물그릇에 모래가 들어가더라구요...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위해 변형ㄱ자 구조로 만들어봤습니다.

     

    역시 화장실 뒷편으로 케이블타이 절단 후 화장실 청소와 밥그릇 넣어줬구요..

     

    이 아이 잡기 전에 한 녀석 더 잡았는데 손에 잡히지는 않지만

     

    한달령때부터 밥 먹은 애라 그런지 철장에 이동시키자마자 저 있는 쪽으로 되돌아 나오더라구요..ㅠㅠ

     

    (미숙해서 탈출을 너무 많이 시켰어요)

     

    그래서 뭔가 보호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문 열면 바로 55cm x 44cm 네트망 하나를

     

    안으로 밀어넣어 벽을 만든 후 밥 그릇 교체와 화장실 청소를 했어요..

     

    위 사진상으로 위치가 초록색 깔개부분 옆이 되겠네요..

     

    1000원짜리 작은 네트망은 화장실에서 오른쪽으로 꺾는 부분에 빈공간이 남아 그 쪽에 묶었습니다.

     

    통덫보다 철장의 입 부분이 더 크기 때문에 통덫으로 이동시 탈출할 공간이 생기게 됐고

     

    18.5cm+44cm 2개를 ㄱ자로 겹쳐서 타이로 묶어 통덫위에 올려놓고 이동시키니

     

    빠져나갈 구멍이 없게 되어 탈출할 위험이 사라지게 되었어요..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될 줄 모르고 자세한 사진없이 말로만 설명해서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네요~~

     

    혹시 철장에 대해 막막하셨던 한 분이라도 이 글을 읽으시고

     

    뭔가 방향이 생기셨음 하는 바람으로 올려봅니다~~^^;;;;;ㅎㅎㅎㅎㅎㅎ

     

    덧>모 분께서 길냥이사랑에 올리라고 하셨는데 어디에 올릴지 몰라 여기에 올립니다~~

  • Q: [기타] 고양이가 밭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방법 아리아엘 2011.09.13
    A:

     

     

    작성자 : 캐나다 고양이 2011/09/13 06:00

     

    블로그 주인장님, 제가 여기 캐나다에서 꽃밭이나 텃밭 가꾸는 분들한테

    고양이를 밭에 오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물어 봤는데 이런 방법이 있더군요.

    한번 시험해 보심이 어떠실지요.

    1. 가든센터나 펫샾에서 고양이 쫓는 스프레이를 사서 밭 주위에 뿌린다.

        (쥐약 뿌리는 사람들한테 쥐약 살 돈으로 이런 제품을 사다 쓰라고 제안하면 어떨지?

        듣자 하니, 한국에도 이런제품이 있다고 하던데.)

    2. 솔방울이나 표면이 거친 마른 나무껍질을 농작물 사이에, 밭 주위에 흩어 놓는다.

        (고양이들이 거친 표면을 걸어다니는 것을 싫어하죠.)

    3. 가시가 있는 장미나무 가지들을 농작물 사이와 밭 주변에 흩어 놓는다.

        (고양이들이 똑똑하기 때문에 이걸 밣기전에 물러나기 때문에 가시에 다칠 염려는 없다고 하네요.)

    4. 플라스틱 포크를 5센티미터 간격으로 거꾸로(포크 부분이 위로 손잡이 부분이 흙 속으로)

        식물 사이마다 꽂아 놓는다. (고양이들이 포크에 뾰족한걸 보고 아예 밭에 들어 가질 않는다는군요.

        그리고 이런 포크들은 나중에 계속 다시 쓸 수 있구요.)

    5. 고양이가 싫어하는 향이 나는 식물을 밭 주위에 심는다.

        박하향이나 오렌지나 귤 향이 강한 식물들, 예를 들면 rue (귤 향이 나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식물로,

        한국어로 "루타" 라고 부른다는 군요), pennyroyal (박하 식물의 일종), lavender (이건 "라벤더" 라고

        한국에서도 아는 식물이라 하던데: 이건 고양이 뿐만 아니라 사슴 종류의 동물들도 쫒는다고 하더군요),

        Coleus canina (이건 저도 한국어로 무엇이라 부르는지 모르겠군요.)

        이런 식물들이 식상하시면 화원에 가서 물어보면 알 수 있을것 같은데요.

    6. 닭의 배설물을 식물사이와 밭 주위에 흩어 놓는다.

        고양이가 닭똥 냄새를 싫어 한다네요.

    7. 모기장과 같은 그물로 식물을 덮는다.

       (이걸 한번 사면 해 마다 여러번 쓸 수 있기 때문에 쥐약을 계속 사는 것보다 돈이 절약된다고 설득하면 좋을 듯.)

    8. 이건 좀약을 쓰는 방법인데요.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합니다. 고양이가 좀약냄새를 아주 싫어 한다네요.
        1) 못쓰는 옷이나 천을 A4 용지 크기로 몇장을 잘라서 좀약 냄새가 심하게 배게 좀약과 함께 둔다.

            밭 주위에 철사를 몇 줄 두르고 철사줄 사이에 좀약 냄새가 나는 천을 고양이 키 높이에 고정시켜 놓는다.

            비가 오거나 천에서 좀약냄새가 가시면 좀약냄새가 강한 새 천조각들로 갈아준다.

        2) 깡통 옆 부분에 그러니까 깡통 윗부분 바로 밑에, 깡통 바닥에서 멀찍이 떨어진 부분에 구멍을 뚫는다.

            깡통에 구멍을 뚫어서 냄새는 빠져 나가게 하되 좀약 알갱이나 성분이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구멍을 너무 크게 뚫거나 바닥에 뚫지 않는다. 좀약알을 구멍 뚫린 깡통에 넣고 뚜껑을 꼭 잘 덮는다.

            빗물이 깡통에 흘러들어가지 않게 깡통 위에 일회용 스타이로폼 접시를 접착제로 고정시켜 지붕처럼 씌워놓는다.

            밭 주위에 나무 막대를 꽂아놓고 좀약이 든 깡통을 고양이 키 높이에 매달아 놓는다.

            밭 주위에 좀약이 든 깡통이니 열지 말라는 팻말을 세워 아이들이 뚜껑을 열지않게 한다.

            좀약은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깡통이나 다른 용기에 넣지 않고 밭에 직접 뿌리면 식물을 태울 수 있고

            흙에 흡수되어 환경오염을 일으킬수 있으니 반드시 용기에 넣어 사용하고 각별히 주의를 한다.
     

     

    위에 방법들을 한번 써 보십시오.

    효과가 있으면 주위 분들께도 알려 드리고요.

    제가 위의 정보를 준 분들께 그 쥐약사건을 말했더니 아주 화를 내고 미친것 아니냐,

    똑같이 밭을 가꾸는 입장이지만 생명을 함부로 죽이는 일 따위를 한 인간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아, 그리고 주인장께서 사는 마을에 고양이를 죽이려는 목적으로 쥐약을 놓을 심산이지만

    걸리면 고양이가 아닌 쥐를 잡으려 했다고 발뺌하는 인간들의 행동을 막기위해

    쥐를 잡을 목적이면 쥐약이 아닌 쥐틀을 사용하라고 공고문을 돌리면 어떨지.

    쥐약을 놓는 것이 어린아이나 다른 동물들을 해칠 수 있고 환경 오염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과 함께요.

    쥐틀이 있음에도 쥐약을 사용한다면 그것은 단순히 쥐를 잡으려는 목적이 아니라

    그야말로 고양이나 다른 동물을 해하려는 목적이니 발뺌이고 뭐고 소용없이 법의 처벌을 받을 것이라는 것과 함께요.
    한국에 어떤 사례를 보니 자기가 소유한 땅의 밭에 쥐약을 놓았을지라도

    동물이 그곳에 가서 쥐약을 먹고 죽으면 법적으로 그 밭주인이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런 것도 이웃에게 이야기 해주면 좋을 듯 하고요.

    늘 고양이들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하고

    하루 빨리 한국의 고양이들이 걱정없이 뛰어 노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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