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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작성
치료후생활
2024.10.07 16:33
[광복냥이캠페인]광복냥이 후기(상추 전발치 치료)
조회 수 94 추천 수 0 댓글 1
| 대상묘 발견 정보 | |
|---|---|
| 대상묘 이름 | 상추 |
| 대상묘발견일자 | 2019-01-30 |
|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 5년 정도 |
| 대상묘아픔시작일 | 2024-08-12 |
| 대상묘신청당시상태 | 상추는 중성화를 한 지 5년 정도 된 아이입니다. 오래 챙겨주다 보니 애정이 가는 아이였지만 마련해준 집에 지내지는 않고 밥도 알아서 먹고 다녀서 주기적으로 만나기는 어려운 아이였습니다. 오랜만에 마주쳤는데 남아인 상추가 너무나 조그맣고 말라 있어 놀랐습니다. 입가는 지저분했고 먹으려는 의지는 가득하지만 먹으며 아파하여 구내염약을 타서 습식을 챙겨주곤 했습니다. 주기적으로 만나지 못해서 걱정이 되는 상황이었고 꼬리까지 뼈만 남은 아이가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애가 탔습니다. 포획 몇 주 전, 상추는 따로 챙겨주는 습식을 먹으러 같은 자리로 왔고 아이 상태를 잘 살필 수 있었습니다. 약을 타주니 약간은 편하게 먹었지만 이미 많이 마른 몸이라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병원행을 결심했습니다. |
| 치료전 대상묘 사진 |     |
| 대상묘 치료 | |
| 대상묘 병명 | 구내염 |
| 치료기간 | 24.9.11-10.2 |
| 치료과정 | -다행히 상추는 금세 포획이 되어서 2번 시도 만에 병원으로 데려갈 수 있었습니다. -많이 마르고 구내염이 꽤 지속된 상태로 보여 검사 후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방사선, 초음파, 혈액검사를 진행했고 검사상 감사하게도 수술이 가능한 수치가 나왔습니다. 더 못 먹고 염증이 지속될 경우 건강이 더 상할 것 같아 바로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진통 패치 및 진통제, 항생제 처방을 해주시고 먹는 것을 병원에서 관찰해주셔서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는 첫날 조금밖에 먹지 않았으나 다음날부터 습식에 비벼 준 사료 등을 두 그릇씩 먹으며 씩씩하게 지내주었습니다. 병원 케어를 좀 더 받았으면 하여 일주일 정도 입원을 하였고 피하수액 등을 하여 탈수도 교정이 좀 되었으면 하는 심정이었습니다. -병원에서 마취 상태에서 입 안 사진을 찍어 기록한 후 보여주셨는데 꽤 심각했습니다. 목구멍 쪽 증식한 염증을 많이 절제하였고 레이저 치료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치아 엑스레이 촬영도 모두 보내주셔서 기록해두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자발 식이를 잘 할 경우 퇴원을 해도 되기에 집에서 회복 공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나가고 싶은 듯 바깥을 보며 처음에 힘들어했지만 점차 적응하며 편안하게 휴식을 했습니다. 밥은 꼬박꼬박 두 그릇 넘게 챙겨 먹었고 소화가 잘 되는 습식 위주로 주었습니다. 건사료를 언제쯤 먹을 수 있나 관찰하려 두었더니 며칠 안에 금세 먹었습니다. 알갱이 작은 사료를 주었으나 기존에 먹던 맛을 먹고 싶은지 그것만 먹었습니다. |
| 대상묘 치료중 사진 |          |
| 대상묘 향후 계획 | |
|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 예 |
|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 상추는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하고 원래 만나던 자리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날 밤부터 다시 와서 밥을 먹어서 아주 기뻤습니다. 몸무게는 500g정도 늘어 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많이 먹고 더 쪄서 갔으면 싶었지만,, 이후 매일 와주고 있어 사료와 습식을 병행하며 영양을 많이 채워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완전 추워지기 전에 치료를 받고 회복하여 갈 수 있었어서 감사합니다. 건사료를 잘 먹는 친구라 더 영양가 높은 사료를 챙겨주며 케어하고 락토페린 등을 챙겨 먹이려고 합니다. |
| 치료 완료후 사진 |       |
| 감사인사 및 소감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및 협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길고양이를 사랑하는 일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구내염은 참 힘든 병이고 비용이 부담되어 선뜻 손을 내밀지 못하였는데 협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수술 받고 잘 사는 다른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며 용기를 얻고 아이를 살려보려는 결심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십시일반 모이는 협회원 분들의 마음이 길 위의 아이들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십니다. 도움을 받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후원자로서 앞으로 또 다른 생명을 살리는 데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상추가 뽀얘지는 만큼 마음도 따뜻해졌습니다. 잘 먹고 아픔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니 뭉클합니다ㅠㅠ 앞으로도 상추가 잘 지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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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야 계속 건강하게 잘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