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5일 늦은 저녁 길냥이 밥주고 난후 문 긁는 소리와 함께 야옹이소리가 나서나가보니 오른쪽다리를 다쳐 내게로와 쓰러져 발견해 손이 타지 않았던 애라 물까봐 좀 머뭇거리다 처음 만져본 터라 힘이 없어 보여 방으로 들여와 일단 사료와캔을 주고 다음 아침에보니 열나고, 기존 다리보다 3배는 퉁퉁부어 놀란맘에 16일 가까운 동네병원에 치료진료를 받아보니 염증으로 농이차서 치료를 받던중 2틀 후에 우측다리탈구라고 진단이 나왔는데 심하면 다리를 절단해야 된다는 검사 결과를 듣고 일단 케이지(철창에 넣어놓고) 캔 고기(특히, 알로에 캔)라도 잘 먹이면 좋은 소식을 기대하며서요.
2주치료지나 치료비가 넘 부담되어 걱정하다 3주지나 인터넷검색으로 고보협을 알게 되어 일주일만에 정회원등록을 하게 되었어요.
2월24일 첫번째 사진은 2~3주 사진모습.
고보협에서 12일 협력병원을 예약진료를 받고 길냥이(토비)는 오른쪽 탈구가 아닌 골절로 진단이 나왔어요. 샘의말로는 이전병원에서 붕대를 감고 있어 그동안 뼈가 붙어가는 상태고 1달정도 지켜보자고 하시네요. 문제는 지금이 더 중요하므로 철장에 가둬놓고 1달동안 지낼수 있도록 얘기하시네요. 한달안에 이상이생기면 내원하라하셨구요. 뼈 골절로 인해 숫컷 냥이가 6개월정도 추정되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었답니다. 왼쪽귀 컷팅한 상태구요. 붕대를 했는데 마취가 풀리면서 오늘 빠져버렸네요. 붕대 빠지면 그대로 두라는 수의사님 말씀도 있었구요.
3월12일 두 번째 철장안의 모습 (왼쪽귀 커팅과 오른쪽다리는 붕대가 빠짐)
고보협을 통해서 길냥이들의 사랑하는 맘으로 보호받고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고보협 관계자님들께 노고의 감사 말씀드리고 아울러 개인의 후원으로 소중한 길냥이들이 혜택을 받게되어 여러모로 감사의 글 남깁니다.
항상 고보협에도 길에서 인연이 되어 구하시는 분들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