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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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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사료 떨어져가면 시키고 하다가 요즘은 대여섯포는  남아 있어야 안심이 된답니다

사료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계획을 세워볼까해서  적어봤더니 7월에는 75kg 이번달엔 57kg 엄청 차이가 나네요

그만큼 더워서 애들이 적게 먹었다는거지요

돈으로 환산해보니 생각보다 적게 드는데  더 잘 먹이고 싶은데 가끔 길아이 병원비가 들어가니 요만큼만 해야겠어요

훈련 하느라 연락 못했다고 전화 온 아들 얼굴 볼려고 면회 갔다가  소풍 나온것처럼 못간 휴가 간것처럼 부대 잔디밭에 자리 깔고 모기장 치고 이야기하고 웃고  꼭 멀리 가지 않아도 멋진 여행이였어요

아들 말이 가족들 왜 면회 안오냐고 묻더랍니다 그래서 왜하고 물었더니 아들 면회 오는날이 위병소와 입구에  근무당번들 맛난거 먹는날이랍니다 ㅎ

면회와서 맛난거 먹으면서 냄새 폴 폴나면 하루 종일 근무 서면서 얼마나 거기기 할까 싶어 빵하나라도 챙겨 먹이고 했더니 중대에서 저의 인기가 좀 있답니다 그래서 인기 관리 할려고 오기전에 보너스로 스낵랩 하나씩 더 돌리고 왔어요

덤으로 팔 다리 허리 아픈데 젊은 오빠야들 기 좀 얻어 올라고 했더니 오히려 기가 약해 뺏긴건지 더 아파요ㅠㅠ

집에 와서 아픈 허리 요리조리 누웠다하고 있는데 다리 아픈 아가냥이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갔더니 뒷다리 둘다 질질 끌고 다니는데 다리가 물에  흠뻑 젖어 있고 일단 도망치는 아가를 덮석 잡아 케이지에 넣었는데 하악질이 장난 아니네요 아픈데다 흥분해서 더 그렇겠지요

어설프게 들다 꼭 깨물렸는데 손톱에 멍이 들었네요 손톱 아니었으면 손가락 빵구날뻔 했어요

우선 캔을 넣어주고 제가 내일 수원을 가야해서 연락한 언니야보고 내일 병원부터 데리고 가라했는데 많이 아픈게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어요 이럴려고 밤새 꿈에 애들 사료주러 다닌건지...

참 아가가 먹는것은 잘 먹는다네요 동네 아가냥이들이 무슨 일인가 나와서 보는데 역시 아가들은 귀여워요

요즘은 좀 쉬고 싶은데 왜 자꾸 일이 생기는지  체력의 한계를 느낍니다 허리가 아프니 다 불편하고 힘드네요

오늘은 웃다가 울다가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네요

편히 주무세요

 

 

  • 바아다 2012.08.26 02:23

    얼굴은 못 뵈었지만 마마님 건강하셔야 해요~
    마마님이 건강하셔야 많은 고양이들이 행복해져요. ^^

  • 북극곰 2012.08.26 03:26
    건강조심하셔요 ᆞᆞᆞ그리구기운내셔요
  • 미카엘라 2012.08.26 12:13
    꿈에도 애들 사료주러 다니는 꿈 꾸시는군요?
    ㅎㅎㅎ
    허리 아프시니 꿈엔 좀 참으세요
  • 북극곰 2012.08.27 12:35
    건강조심하셔요...
    저는 오늘꿈에서 사용해주지 않는 화장실을 야옹이가 쓰는 꿈을 꿨어요..
    ..혼자 삽질하면서 기뻐하는꿈......일어나서 혼자 막 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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