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조회 수 670 추천 수 0 댓글 2

원래 스포츠를 엄청 좋아 하는데 냥이 아가들 만나기전가지는 완전 미쳐 있었었어요

아가들 만나고 밥주면서 밥 못줄까 싶기도하고 컨디션도 안좋아 가끔 즐기는 정도였는데 제가 좋아하는 팀이 창단 36년만에 드디어 우승을 했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MVP도 되었구요 참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요기까진 좋은데 제가 밥주던 자리 아가가 며칠 보이지 않아 동물 좋아 하시는 주차아저씨하고 이야기 하던중 아가가 차에 치일뻔 했다가 놀라서 오락실로 들어 갔는데 빵하고 우유 좀 주라고 부탁했는데 담당자가와야 알아본다해서 아저씨께 부탁하고 다행이다며 먼길 재촉하면서 가는데 세상에 그 아가가 차 밑에서 홀로 쓸쓸히 별나라로 갔네요

차사고는 아니고 며칠전에 감기 기운이 있어 캔에 약 섞여 먹이고 못만나면 사료에 엘라이신도 넣어주곤 했는데 이렇게 죽음으로 다시 만날줄은 몰랐네요

엄마가 그렇게 찾아 다닌다 하더니 엄마가 알면 더 슬프겠네요 가여운 카오스 아가야

엄마가 있는 주변에 묻어 주면 덜 외로울것 같아 아저씨께 마지막 길을 부탁드렸는데 속상해요

그리고 원룸 주변에 사료가 덜 줄어 염려한 숙제가 풀렸어요 아침에 보니 멋진 총각이 봉지를 들고 다니면서 냥이들 밥을 주는걸 봤어요

아는척 할려다 속으로 웃음만 지었지요

어제 구조한 아가냥이는 척추에 손상을 입은것 같다고 하시는데 병원에 데려간 언니야 말에는 다리를 당기면 당기고 자극을주면 아파하는걸보면 나을 가능성이 완전 없는것은 아니라니 입원 시켜서 덜 움직이게하고 약물 치료하고 끌고 다녀서 생긴 상처 치료하면서 지켜 볼려고 합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눈도 이쁘고 치료 잘해서 좋은 곳으로 입양 보내고 싶습니다

내일 만나러 갑니다  좋은게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꼭 낫게해주고 싶습니다

  • 닥집 고양이 2012.08.27 01:35
    그 총각 정말 멋지네..
    그런 사람들이 더 많아지길 우리는 바랄 뿐이지....
    구조한 아이 잘 먹는다니 다행이네.
    어떻든 일단 잘 먹으면 버티더라고..
    가볍게 빨리 털고 일어나서 주위 사람들 기쁘게 해주길....
    허리 빨리 낫길...(허리에는 침 맞는게 젤 빠르던데)
  • 북극곰 2012.08.27 12:33
    그런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