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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찐빵 2013.04.03 21:39
2달 전 저희 동네에 버려진 냥이가 동네 꼬마들에게 이쁨(이라 쓰고 시달림이라고 읽죠ㅜㅜㅜㅜ) 받고 있답니다. 안타깝게도 저희 집에서 여름 되기 전까지는 임보도 못할 상황이라 계속 밖에서 돌보고 있어요.
근데 걱정스럽게도 애들이 냥이한테 우유를 주더라구요ㄷㄷ
그래서 우유 주면 배탈난다고 통에 쪽지 붙이고 왔는데도 오늘 또다시..다른 사람이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볼 때마다 우유 담은 통만 있고 그거 갖다놓은 사람은 안 보여서 뭐라 하기도 어려워요ㅜㅜ
이 녀석이 알아서 가려먹으면 좋겠는데..
고양이도 먹어보고 자기한테 안 좋은 음식은 알아서 안 먹나요?
저번에 쓴 약 넣어서 준 닭가슴살 간식은 다시는 입에 안 대던데 말이죵ㅜ
  • 갯머루 2013.04.04 14:51
    가끔 우유 먹는 것 정도는 상관없지 않나요? 배탈이 날 수도 있다는 거지, 꼭 배탈이 난다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아주 옛날에(20여년쯤 전) 길에서 다친 새끼 고양이를 주워서 키웠는데, 그땐 고양이 사료라는 게 있는지도 몰라서, 사람 먹는 우유, 죽 이런 거 먹여 키웠는데도 뭐 배탈 한번 안나고 혈기왕성하게 잘 자라던데요.
  • 꼬마찐빵 2013.04.04 23:39
    아하..저도 옛날에는 사람 먹는 거 먹였다는 얘기도 들어봤지만..검색해보면 답변에서 다들 펄쩍 뛰면서 우유 먹이면 안 된다길래 걱정이 많았거든요ㅜ애들이 뭐 우유뿐만 아니라 소시지같은 것도 주긴 하던데..조금 먹는 거면 크게 걱정 안해도 되겠네요ㅎㅎ댓글 감사합니다
  • 마마 2013.04.05 08:47
    제가 밥주는 아이들도 생고기를 안먹였더니 경비 아저씨께서 생고기주니 안먹는대요 렌지에 익혀서주면 잘 먹는다고 하시던데요
  • 소립자 2013.04.05 21:22

    생후 2개월에 우리집에 온 첫째고양이, 제가 아무것도 몰라서

    간식으로 서울우유를 3개월이나 줬는데
    설사한번 안하고 건강하게 잘 자랐어요..
    사료도 연구도 안해보고 그냥 수퍼에서 파는 캣차우 먹였는데

    아픈 적도 없었고 아주 튼튼합니다.(지금 2년6개월)
    물론 개인차가 있긴 하겠지만요...

  • 꼬마찐빵 2013.04.06 18:14
    댓글들 감사드립니다ㅋㅋ
    고양이 키워본 적이 없어서..모르는 건 어렸을 때 읽은 책에서 기억나는 거랑 지식인, 그리고 고보협 회원님들께 여쭈어 해결하고 있어갖구요ㅜ여유가 되는 시기가 되면 고양이 책 사서 봐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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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2013.04.02 17:34

강동구청의 협조 사항입니다.

 

강동구청에서 “강동 아름숲” 조성 기념식수 행사에 우리 협회 참석을

요청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 시 : 2013년 4월 6일(토) 오전 10시

장 소 : 명일동 산55 일대 성산봉

 

*협회 및 길고양이 홍보

*쪽지 및 메일 주셔요

dhrlahd@naver.com

  • mrk4u 2013.04.03 19:03
    시간 되시는 분들 많이 참석 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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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2013.04.02 10:16

또 지름신이 강림하셨나봐요. ㅎㅎㅎㅎ

 

장터에 수퍼프리미엄급 사료인 프로퍼먼스 25키로짜리가  다시 들어와있네요.

 

이거 애들 엄청 잘먹어요. 사료성분도 좋다하구요.

 

오가닉 사료밑에... 홀리스틱사료 아랫단계  사료래요.

 

이거 원래 5키로에 4만원인가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유통기한 임박해도 그렇지

25키로에 65000원이면 ...키로당 2600원 인데.

막사료값이에요.

 

아이구~   삐돌씨 주머니를 또 털어야하나?

 

엊그제도 사들였는데..

 또 쟁이고 싶다~

정말 쟁이고 싶다~ ㅋㅋㅋ

 

 

 

 

  • 호랑이와나비 2013.04.02 14:43
    점점 밥자리가 늘어나니 사료양도 늘어나고
    공동구매한것도 주다보면 모자라서 또 주문 넣고~
    토요일에 택배오면 애아빠가 알게 되니~도대체 사료값이 얼마냐고 물어보는데
    그냥 딴 짓하고 말 안했지요 ㅋ
    저도 사고 싶네요 ㅠㅠ
  • 미카엘라 2013.04.02 19:06
    좋은 사료만 나오면 여기저기에 사료 사라고 광고를 해대니
    주변에서 귀에 딱지가 앉겠대요. ㅎㅎㅎ
    귀에 딱지 앉아도 사야지요. 고럼~
  • 북극곰 2013.04.02 15:59
    저도사고싶어요...그런데 보관할만 곳이 없어요...;;ㅠㅠ;;
    소포장이라서 더 탐나는데 말이예요...ㅠㅠ
  • 미카엘라 2013.04.02 19:08

    북극곰님~ 우리집 언제 올거에요?
    사료 숨겨놓은거 보여줄려구요. ㅎㅎㅎ
    울집 뒷베란다가 짱 넓어요. 정작 집은 개미 코꾸녕 만한데. ㅎㅎㅎㅎ
    근데 뒷베란다에 사료만 아주 구석 구석 많아요.
    뭔일 생겨서 먹을거 떨어져도 괭이 사료 먹고 한동안은 버틸수 있을껴~ 

  • 북극곰 2013.04.02 20:37
    주말초대해주시면 갈게요~~
  • insoull 2013.04.03 11:46
    하아 저도 탐나는데 ㅠㅠ 양이 너무 많아요...............
  • 북극곰 2013.04.03 12:21
    insoul님 장현이시죠..?
    우리 사서 나눌까요..?그라믄..??!?!?!
    전 내각리니깐요...ㅇㅎㅎ...???!?!?
  • 엊그제 카니보라4세트사고 오늘은 엘라이신 타우린약사고

    아는 수의사님께 클라벳100정이나사고  물약도 사고
    또 프로포먼스사고 옥션가서 사고 지마켓가서 사고

    개님 간식도 몽땅 질러놓고...
    사고 사고 또 사고...
    창고엔 이젠 잴데가 없는데...
    암만혀두 미쳐도 야물게 미쳤나벼...

  • 예슬지영남동용훈 2013.04.03 00:49
    아는 수의사님께 사셨으니 엄청 싸게 사신거 맞죵?
    치자님 지방인신걸로 아는데 괜시리 오지랖에 댓글 달아보네용~~
    저는 10정에 5000원에 사는지라..^^;;;;;
  • 저도 100정 50000원에 샀어요

    출고가잇고 너무 저렴하게 팔면 다른분들이 클레임 들어온대요

  • 터프리 2013.04.02 22:18
    미카님 글보구 저두 사고싶은데 어제 사료를 3포나 사놔서 살짝 갈등이 되네요,,,^^;
    이사료는 한번도 안먹여봣는데 양질의 사료라하니 땡겨요,,ㅎㅎ
  • 소머즈 2013.04.04 14:26

    겨울내 캣츠아이 하고 섞여 먹였는데 아이들 잘 먹어여~ 다먹어가 사야겠는데 둘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하고 있어요~^^ ㅎ.ㅎ

  • 바아다 2013.04.03 01:10
    프로퍼먼스 기호성 좋나요?
    등급 좋고 기호성 좋고 가격까지 싸다면야 사서 쟁여놓고픈 맘이 불끈 솟네요~ㅎㅎ
  • 북극곰 2013.04.03 01:30
    전에 먹였을때 다들 잘먹었어요..
    근데 약간 기름기가 있더라구요...
  • 바아다 2013.04.03 16:13
    오~ 그런가요?
    적극적으로 구매를 검토해봐야겠어요.
    북극곰님 감솨해요~ ^^
  • 마마 2013.04.03 15:59
    애들 잘 먹어서 섞여 먹이는데 18킬로짜리 며칠전 새포대 뜯었는데 또 사고 싶다는...
  • 꼬마찐빵 2013.04.03 19:39
    앜 손 떨림이..먹여보고 싶네요ㅜㅜ
    괭이들 먹이려고 사료랑 약 샀는데요, 이틀에 걸쳐서 택배 왔다고 엄마한테 좀 전에 욕 진탕 먹었거든요ㅋㅋ미카님 글 보니까 이런 뿌듯함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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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2013.04.01 18:30

4월 11일 목요일에

마포구청 앞마당에서

유기견 유기묘 입양행사 있답니다.

 

근데...

혹채님 혹시 할말 없으신가요?

 

저번행사때도 글 올렸더니

마포구청 행사얘기는  어드메로 가고...혹채님네 입양행사 얘기로 댓글이 줄줄 달려서는..ㅎㅎㅎ

 

이번엔 그러지들 마십시요.

 

제가 펴놓은 파라솔밑에서 비키니 입고 썬탠 즐기시는분~~

그럼 나뽀~~~  ㅎㅎㅎㅎ

 

 

 

  • 바아다 2013.04.02 00:35
    좋은 행사네요.
    맘 같아서는 입양임보란에 있는 애들 다 델구 가면 좋겠다 싶네요.
    근데 미카님 거기 가셔서 또 누구 업어 오는건 아니시죠? ㅎ
  • 미카엘라 2013.04.02 09:35
    그런 소리 하지 마세요~
    누구를 또 업어오다니요? ㅎㅎㅎ
    저...가면 바람잽이 하고 오거든요.
    두번갔는데... 괭이들한테 관심가지고 쳐다보는 사람있음...옆에 슬그머니 같이 쭈그리고 앉아
    애들 불쌍한 상황얘기를 마구 오버해서 슬프게 얘기하면 넘어오는 사람이 있어요. ㅎㅎㅎ
    못가고 있던 세마리 성묘를 이런 방법으로 썰을 풀어서 보낸 경험이 있답니다.
    이번에도 그래야하는데...
  • 바아다 2013.04.02 16:23

    그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갈 일이 있는데 오후에 시간되면 가봐야겠어요.
    혹시 미카님 보이면 부끄럽게 아는 척 할게요~ ㅋ

  • 미카엘라 2013.04.02 19:24
    제가 부끄러울것같아요.
    꼭 뵈어요~ ㅎㅎㅎ
  • 어린왕자 2013.04.02 17:23
    와~! 마포구도 참 괜찮은동네내요...
  • 미카엘라 2013.04.02 19:04
    네...ㅎㅎ
    유기견 유기묘들한테는 좋은 동네인것 같아요.
    마포구에서 제일 먼저 입양행사를 한걸로 압니다.
    제가 늘 신세지는 아현동 월드펫 병원만 해도 공고기한 지나도 안락사 없구요.
    입양추진도 잘 하세요. 못간 아이들은 일년에 두번 행사때 보내기도 하구요.
    월드펫 원장샘 도움없이 저같은 캣맘이 어떻게 여태까지 맘놓고 구조도 하고 그랬겠어요?
    별놈을 다 데리고 가도 얼굴한번 찡그리시는걸 못봤어요.
    늘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늘 죄송하고 감사하고 감탄도 하고. ㅎㅎㅎ
    하여튼 마포구 입양행사 화이팅!!
  • 꼬마찐빵 2013.04.03 19:41
    우와ㅜㅜ이런 행사도 있었군요. 저 여름 되면 고양이 입양할 수 있게 되는데 한번 가보고 싶어요. 일년에 여러 번 행사하나요? 아이들이 좋은 집에 잘 갔으면 좋겠네요ㅇ.ㅇ
  • 미카엘라 2013.04.03 19:53
    꼭 오세요~ ㅋㅋㅋ
    여름에 고양이 입양할수 있으세요?
    와아~~~ 기대 되시겠네요~
    이제 저는 삐용이로 끝이거든요~ ㅠㅠㅠ
  • 꼬마찐빵 2013.04.03 21:33
    안타깝게도 이번 행사는 못 갈 것 같아서요ㅜㅜ힝..
    네ㅋㅋ벌써 기대돼요+.+저희 어머니께서 고양이 안 좋아하셨는데, 제가 길고양이들 꾸준히 밥 주고 동네에 버려진 이쁜 냥이 보고 마음을 바꾸셨는지..여름에 깜장색 작고 이쁜 애 데려오자고 그러세요ㅎㅎ전 울 동네에 버려진 냥이 데려오고 싶지만요ㅜㅋ
    (저희 어머니 세례명이 미카엘라인데, 저희 어머니도 미카님처럼 애묘가가 되시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고 며칠 뒤에 어머니께서 냥이 데려오는 거 허락해주셨어요ㅋㅋ신기신기~)
  • 미카엘라 2013.04.04 15:56
    며칠뒤에요?
    우와~~ 축하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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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2013.04.01 12:28

요즘  날이 풀리면서

공원에는 말라버린 잎파리를 이불삼아 햇빛 쬐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공원을 오르는 사람중엔 분명 마음 따뜻한 분도 계신가봐요.

 

엊그제는 아이들이 주로 쉬고있는 부근에

김밥 한줄이 놓여져 있더군요.

 

은박지 옆으로 공손히 벌려서 가지런히 놔둔걸 보니... 분명 아이들이 먹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져있었어요.

 

저번에 순두부 찌개에... 감 아주 큰거 두개에..

그  얼마후엔 생선먹다 남은거 잘 싸서 ...글쎄..제 식당 본점에 갖다 놓더니

이번엔 김밥까지. ㅋㅋㅋ

 

혹시나 갖다 놓으신 분이 하나도 안먹은걸 보고 실망하실까봐

순두부는 반 정도 버리고 며칠 냅뒀다가  버리고

생선뼈당구랑 감도 이틀정도 놔뒀었는데

김밥은 들고와서 내가 먹고 싶더라구요. ㅋㅋㅋ

 

어느 분인지

불쌍한 아이들을 발견할수있는 따스한 눈을 가지신게 감사하구요.

먹던지 말던지 패댕이친게 아니라 ..정성껏 잘 갖다놓은 손을 가지신것도 감사하네요.

 

빌어봅니다.

 

이제 음식 갖다놓는 그분들께도  울트라캡짱 쑝쑝쑝  괭이신 강림하사~

사료랑 캔을 쟁이는게 삶의 최고의 기쁨이란걸 깨닫는 지혜도 주시옵소서~  ㅎㅎㅎ

아니 아니.. 통덫도 알게 하사~  병원도 한걸음에  달려갈수 있는 볼트의 발까지 그분께 선사해주소서~

더 있습니다.

주머니가 개털이 되어도 웃음이 나오는 낙천적인 성격까지 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개털  미카.... 기도 드렸사옵니다.

 

 

  • 까메오 2013.04.01 15:04
    기분이 우울한 하루였는데 ㅋ 미카님 글읽고 빵터졌어요^^ㅋㅋ
    저도 주머니 개털이에요 ㅎㅎㅎ; 그래서 웃다울다 조울증오겠어요
    암튼 웃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용~~(. .)(' ')(. .)
  • 미카엘라 2013.04.01 18:02
    까메오님~
    우리 지금부터라도 내주머니 개털 개털 하지 말자구요.
    말이 씨된다고 진짜 개털되면 어째요?
    로또 까메오~ 로또 미카~ 이렇게 자꾸 주문을 외워야겠어요. ㅋㅋㅋ
  • 너만을영원히 2013.04.01 16:03
    미카님
    그맘이 너무고와서
    세상의 이쁘고 착한게 보이는건 아닐련지,,
    그런미카님을 만나게되어 얼마나 행복한지요~~!!
  • 미카엘라 2013.04.01 18:08
    옴멈마~ 저 낯뜨거워요. ㅎㅎㅎ
    왜 그르쎄요~~
    고보협에서 저 너무 착한척했나봐요.
    절대 절대 아니구요.
    너만을 영원히님 댓글 보시고 ...
    저를 아는 분들이 우리집을 향해 눈 허옇게 뜨시고 손가락질들 하세요. ㅎㅎㅎ
    미카 고거 승질머리 대단해~ 라고 하시는분도 있고
    착한줄 알았더니 절대 아니야~ 라고 ..흑흑~~ 그런 말도.

    그러나 ...
    그러거나 말거나...
    착해질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안하무인 못된뇬에겐 더 못된뇬이 되기도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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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이 2013.04.01 10:51

지난 겨울 눈이 많이 쌓인 날 

뒷곁에 다리 다쳐 절룩거리는 길냥이 한마리가 찾아와서 그때부터 냉동실 생선을 주다가

(그때는 뭘 몰라서 우리가 먹는 소금간이 된 생선을 주었네요...^^;;;)

사료를 사서 물과 함께 내다 놓으니

동네 길냥이들이 모이기 시작해서 5~6마리로 불었어요.

그런데 기싸움에서 밀려났는지 첫 방문객이었던 다리 다친 아이는 안보이고

이제는 흰바탕에 까만 점박이랑 흰바탕에 갈색 점박이랑 두녀석이 고정멤버네요.

밥그릇을 채워놓으면 먹을만큼 양껏 먹고 남기고 사라집니다.

요즘은 밥주러 나가도 도망가지도 않네요. ^^


검색하다가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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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머루 2013.03.31 12:23

현관앞 고양이들을 챙기기 시작한지 석달 되었네요.

 

원래는 그냥 가끔 생각날 때마다 밤에 밥 내놓는 정도였는데

지난 겨울 고양이들이 들어와서 자리를 잡았어요. ;;

 

마당이 있는 것도 아니고 도심 다가구주택이에요.

그래도 제 집은 현관과 문이 다른 가구들과 분리되어 있어서

다행히 제 집앞 현관고양이 챙기는 데에는 큰 무리는 없네요.

 

박스, 방석, 방풍 비닐로 집 세 채 만들어주고,

지금 세 마리가 살고 있어요.

그 외 밥 먹으러 오는 고양이들이 서너마리 있구요.

 

근데 길고양이들 챙기게 되니까, 참 사랑스럽고 즐거운 것도 있는데,

정말 하루하루, 순간순간이 걱정이고

잠드는 순간까지 고양이 생각이 떠날 때가 없네요. ㅠㅠ

 

그동안에 있었던 온갖 일들, 마음 졸이고 마음 아파하고....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 한 순간도 마음 편한 날이 없어요. 흑흑....

 

원래는 임신한 것 같은 녀석 문제 때문에 조언 구하려고 가입했는데,

제 마음을 여기 캣맘분들이 가장 잘 이해하고 위로해주실 것 같아서

계속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자 가입인사 해요. ^^

 

음, 근데 '오늘의 인사'와 '길냥이 쉼터'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둘다 자유게시판인 것처럼 보이는데....

일단 가입인사는 여기에 하라고 되어 있으니 여기 글 남겨요. ^^

 

묻고 답하기란에 있는 제 고민에 대해서도

혹시 좋은 경험이나 잘 아시는 것 있으면 답 좀 주세요. ^^

  • 갯머루 2013.03.31 23:51
    네. ^^ 성인이 된 후로 진짜로 울어본 적이 잘 기억도 안나는데(몇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이 녀석들 때문에 석달 사이에 정말 몇번이나 눈물 줄줄 흘리며 훌쩍훌쩍 혼자 울곤 했네요. 일희일비라는 말이 딱 맞는 듯.
  • 미카엘라 2013.04.01 12:11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
    갯머루님...석달을 울으셨어요? 저는 오년째 질질이로 살고 있습니다.
    부부싸움해도 눈물을 안흘리는데 고냥이들땜에 평생 울거 몇년새 다 울고 있나봐요.
    그래도 또 고냥이들때문에 웃는일이 생기니 상쇄가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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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나비야날아라 2013.03.29 16:08

안녕하세요 고양이를 키우진 않지만 길고양이에게 3년째 밥을 주고 있습니다.

처음 길고양이에게 밥을 준 계기가 어느날 아파트 쓰레기함에서 새끼 고양이 두마리가 쓰레기봉지를 뜯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소세지를 사서 준게 인연이 되어서 지금까지 밥을 주기 시작했는데...

고양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한두마리씩 입양보내긴 했는데 입양보내는것두 힘들구.

연락이 끊기는 경우도 있어서... 불안하기도 하구 제가 입양보낼때 돈을 안받구 직접 데려다 줬거든요

대신 미성년자에겐 안보내구 고양이를 키우고 계신분들한테만 입양보냈어요... 그런분들도 나중에는 연락이 끊기더라구요.

입양도 문제지만.. 지금 아파트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어서 그게 가장 문제입니다.

아파트 1층 아주머니가 고양이를 좋아하셔서 먹다남은 생선이나 치킨 이런걸 주시는것 같은데 요샌 아예 안하시더라구요

저한테도 월급 받아서 고양이한테 다 쏟네 이러시면서 잔소리도 하시구...

그리고 몇일전에 만났는데 고양이 우는 소리 때문에 동네 주민분들이 자기한테 항의한다면서 밥을 다른데다 주던지 아님 밥을 주지 말라시네요...

고양이가 임신을 해서 예전에는 제 퇴근시간에 맞춰서 기다리다가 제가 회식해서 늦게 들어가는 날에는 그냥 돌아간곤 했는데

지금은 배고파서 그런지 하염없이 저를 기다리네요...

그리고 계속 울어서 그게 제일 걱정이예요...

아파트에 cctv가 설치 돼있어서 누가 주고 있는지도 다 보이구 그리고 관리사무소 직원 몇분이 제가 고양이 밥을 주고 있다는걸 알고 계세요

지금은 아무말씀 없지만 점점 민원이 들어오면 저한테 연락올껏 같아서 두렵네요...

그래서 이곳에 가입했어요  제가 직접 키우진 못하지만 밥은 계속 주고 싶습니다.

중성화 해서 고양이 수가 늘어나는걸 막고 싶네요.. 숫컷은 2마리 인데 암컷이 5마리 예요

다 부모 형제구요,, 처음 밥을주었던 고양이 남매중에 숫컷은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구요

암컷이 계속 새끼를 낳아서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새끼를 낳으면 멀리 낳고 다 크면 데리고 오곤해서 제가 잡기가 힘들구 어미는 절대 안잡혀요 제가 어렸을때 잡을려다가 실패했는데  그 이후로는 밥은 먹는데 1미터 근방까지만 오구 밥 먹다가 제가 가까이 가면 도망가요

새끼들도 마찬가지구요...

지금 임신했는데 빨리 구조해서 당분간 집에서 키우면서 새끼 입양보내고 중성화 수술 하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리구요 고양이 구조에 많은 정보 와 조언 부탁드릴께요.

  • 소 현(순천) 2013.03.29 19:55
    정회원으로 가입을 하세요.
    그러면 서울 경기지역이면 협력병원에서 저렴하게 수술도 하고 아프거나 하면
    치료 지원도 받습니다.
    아파트의 민원은 tnr로 해결하고 잘 설득 하심 될것 같습니다.
  • 꼬마찐빵 2013.03.30 13:05
    반갑습니다^^전 캣맘 된지 한 달 조금 넘었는데요, 고보협 회원분들께 많은 걸 배우고 있고 같은 동네 사시는 고보협 회원 아주머니께도 이것저것 조언을 많이 받고 있어요ㅎㅎ호랑나비님도 곤란하신 것들 여기서 많이 해결해가시면 좋겠어요~잘 부탁드립니다^^
  • 북극곰 2013.03.30 15:54
    반갑습니다...저도 처음에 발정음때문에 민원도 있고...하면할수록 더이상 개체수를 늘리는건 안되겠다 싶어서...TNR을 하게되었어요..
    정회원신청하시면 협력병원에서 저렴하게 아이들 수술할수있어요...
    정말 TNR을 진행하고 나니 제가 더 당당해지더라구요...^^;;
?
북극곰 2013.03.27 23:59

겨울옷을 벗지도 아니하고 ...스웨터에 패딩에-ㄱ-입고다녔거늘....

어째 온몸이 으슬으슬하더니....ㅠㅠ또감기에....이번엔 대체...얼마나가련지...-ㅛ-...

코한쪽이 막혀서 숨이 제대로 쉬기가 힘드네요........

눈으로 열은 올라오고.....

그래도 울 꼬맹이보면...으흐흐....이뻐죽겠고...=ㅅ=).....기분이 좋아져요....

으흐흐흐흐....

  • 은총이 2013.03.28 07:11
    요번 감기 지독하대요.
    저도 감기 기운이 있어 병원에 갔더니 감기 걸린 사람들로 북적 거렸어요.
    우리 캣맘들은 아가들 생각해서 자기 건강 잘 챙겨야 하구요, 아무리 아파도 아가들을 보면 힘이 나지요.
    뻘리 감기 낫기를 바래요.
  • 북극곰 2013.03.28 09:49

    감사합니다....!! 이번감기 독한것같아요...밤새 열올랐다가 으슬으슬했다가...-ㄱ-;

    걱정해주셔서 금방 나을것같아요..

    은총님도 아프지마시고 오늘하루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소 현(순천) 2013.03.28 07:32

    감기........살다가 올해 감기 젤로 심하게 앓았을 겁니다.
    경비님들이 그러대요.추운날
    밥준다고 밤중이고 새벽이고 나오니 감기 낫냐고.ㅎㅎ
    그때 울송이가부돌이 한테 물리고 영역을 뺏길 위기여서..참 아찔하네요
    뜨거운 생강차.유자차 많이 마셔요. 모과차도 좋고.
    저는 생강차로 견딘것 같아요.
    주말 까지만 아프고 월요일엔 후딱 일어 나세요 ㅎ.

  • 북극곰 2013.03.28 09:53
    유자차 하루 한잔씩 마시기 실천해야겠어요..
    송이 너무 이뻐요........ 생강차는..쓸것같아..도전이 아직 ...;;;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현님도 감기걸리지마시고... 오늘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미카엘라 2013.03.28 08:09
    옛 어른들이 말씀하시길...ㅋㅋㅋ
    다른사람한테 감기 옮기면 자기는 낫는다던데요.
    누구 밥준다고 뭐라하는 사람있으면 바짝 붙어서 침 튀기며 얘기해요.
    아~ 나 왜이리 못되지나? ㅎㅎㅎ
  • 북극곰 2013.03.28 09:56
    엄마랑 껴안고 자다가...옮은것같아요..ㅋㅎㅎ...
    ...나이는 먹어가는데 엄마냄새가 좋은..-_-;; 엄마는 좀 나은것같다시던데..진짜 옮겨서 나으신건지;;;;
    ...그래도 제가 아픈게 낫죠 ..전 마마걸이니깐..~ㅅ~
    울 야옹여사 건드렸던 위층할아버지네 가서 이야기하고싶지만..ㅡ.ㅡ; 좋은게 좋은거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꾹꾹..참고있어요..
    저도 못됫어요..!!!
    미카님도 감기조심하시구 오늘하루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마마 2013.03.28 08:38
    저도 계속 기침에 한기 한꺼번에 한번 앓고 말지 시름시름 이네요
    우리 건강 좀더 잘 챙겨요 애들 위해서라도요
  • 북극곰 2013.03.28 09:58
    네네!!!
    이번에 아프고 당분간 감기하고는 이별하고 지냈으면 좋겠어요..
    마마님도 건강조심하시구요...
    마마님 감기조심하시구 오늘 하루 즐거운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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