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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뽈뽈뽈 2013.01.17 10:50

카라는 되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보는거에요..ㅋㅋㅋㅋ

  • 북극곰 2013.01.17 12:22
    현재 고보협은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는 지정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기부금영수증을 만들어드릴 수가 없고, 따라서
    회원들께서 내신 회비와 후원금에 대해 기부금 공제는 받으실 수 없습니다.

    하지만 cms로 회비납부를 신청하신 회원들 중 '현금영수증 희망여부'란에
    희망을 선택하신 분들은 매월 현금영수증을 발급받게 되어 연말정산 시
    현금영수증 사용액 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묻고답하기에 밥퍼님께서 올려주신 답변 복사해서 붙여요..-------------------
  • 뽈뽈뽈뽈 2013.01.18 17:51
    아 좋은정보에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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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2013.01.16 22:33

낮에 모임 하는 장소 가다가 졸리가 없어진줄 알았던 아가들과 얼마나 신나게 노는지 아가들은 줄행랑을 쳤지만 추위 잘 견디고 나름 편안한 곳에서 잘 지내고 있다

남편이 상품권을 줬는데 안가던 백화점에 가볼까? ㅋ ㅋ 고민을 좀 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지난번 닭가슴살 구입했던곳에 목뼈도 살수 있나 들러 2킬로만 살려고 물었더니 되려 어디 쓸꺼냐고 물어 밖에 있는 아이들 줄꺼라고 했더니 제법 많은 양을 그냥 주시네요 오늘은 운수 대통한날입니다

작은 것에도 이렇게 기쁘고 좋은데 로또 당첨된 사람은 어떨까?

푹 삶아서 저는 뼈가 걸릴까봐 매매 갈아서 사료에 비벼줍니다 자주 들러 가슴살 사면서 이쁜짓 많이하고 와야겠습니다

  • 닥집 고양이 2013.01.17 02:43
    운수 대통 했네..
    상품권에 새끼들 간식감에...
    공짜는 무조건 좋아~~ㅎㅎ
  • 홍냥이 2013.01.17 22:25
    복많이 받으셨나봐요~~쫌 나눠주셔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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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2013.01.16 11:40

어제새벽에 무리들이 울어재끼는통에...동네사람들한테 소리들을까 저희집사람들은 요샌 외출도안합니다..

슈퍼도 무서워서 잘 안가요....

....전 슈퍼안간지 꽤오래됫네요..가기만하면 고양이들이 울어서 미치겠다는둥...등등등...;;;말이 너무많고....;;

설득도 해봤지만 안되고..... 그저 밥주니깐 시끄러워진거다...라는식으로 몰아붙이고..ㅎㅎ;;

제가 밥을 안줬어도 영역싸움이 생기면 시끄러울건데도...그저 밥준다는 그것 하나로..말입니다..ㅇㅎㅎ;;;

어제 또 야옹네가족이 새벽한시에 울기시작하길래 나가서 계단을 목장갑으로 탁탁 치면서 조용히해!!!

근데도 애옹애옹...엄마고양이인 야옹이한테 목장갑을 말아서 머리를 톡 건드리니 깜짝놀랬는지 급조용...

그리고 다시 목장갑을 펼치고 바닥을 탁탁치면서 잔소리를 시작했습니다..

내가 너희들이 우는것땜에 하루라도 편한날이없고..맨날 마음졸이면서 살고...너희의 본능이라곤 하지만..

제발 밤에는 안울면안될까??너희들이 그럴수록 내가 너무힘들어..솔직히...나도 힘들다고..하소연을하고...

차밑에있는 새끼에게 다가가 장갑을 바닥에 탁탁치면서 잔소리합니다...

원래 어미가 새끼이동할때 목덜미를 물잖아요...정말새끼때부터..이상하게 그걸 잘못하더라고요..엄마고양이가;

-ㅁ-...

그리고 첫째..(어느새어미몸집만한)에게 바닥을 장갑으로 치며...엄마가 너희우는걸 제재못하면 맏이인 너가 좀 도와줘야

할거아냐..같이울면되겠어? "탁탁"

내가 이러는게 서운해?나도 너한테 서운해!!임마!!  "탁탁"

(그러더니 자세중에 뒷발은앉고 앞발은 서서 지탱하고 꼬리는 다리쪽으로 슬쩍말은포즈로 서운하단듯이 쳐다보더라구요.)

그리고 둘째가 계단에서 좀떨어진곳에 절보고 애오오옹 울길래..

"야!!!!! 조용히해! "(사실 둘째와 셋째는 정말 똑같이생겼는데 자세히보면 얼굴이 조~금달라요..ㅠㅠ)

너도 좀 혼나야되...왜이렇게 울어!!언니가 엄마랑 오빠(첫째를 제 추정으로-_-)혼나는거 안보여?응?

혼나느거싫지 근데 왜그래!! "또 목장갑 탁탁"

그러더니 창고구멍으로 홀랑 들어가버리더라구요..ㅡ..ㅡ;;;

 

그러고 저는 다시 잠들어버렸습니다만..ㅠㅠ 또 울었을까봐 오늘 아침도 노심초사.....

...이것들이 밥시간만 늦으면 계단에 일렬로 5마리가 쭉 앉아있어서..노출도 너무자주되고..에휴;;;;;;좀..차밑에라도 있지..ㅠㅠ;;

-----------

그리고 오늘아침 출근전 밥을주는데.....

꼬리(아버지)가 나옵니다..근데..어제와는 다른 얼굴이더라고요...

어제아침에도 띵쓰와..야옹이일가의 신경전이 있어서.... 좀 기다렸다먹지..꼭지먼저먹겠다고 달려들어서..

오전에도 제재를 좀가했더랬죠...빈물병으로 바닥을 탁탁(소리가 좀나니 효과가 매우 좋더라고요)

그리고 출근을했는데...오늘아침의 상황에서 꼬리의 얼굴이 좀 달라졌어요..

한쪽 눈이 실명해서 밤에 사진찍었을때 오른쪽만 레이저를 발산해요...

근데 왼쪽눈에서 눈꼬리에서 약간 피맺힘이 살짝보이더라고요......

항상 아침마다 야옹일가와 띵쓰와의 밥신경전이있는데...;오늘 띵쓰는안보이고..꼬리는 다친듯하고..;...걱정이 또 한아름...

지각일보직전이고 ..선뜻가까이 오지않길래...

멀찍히보니 그렇더라고요...; 혹시 싸워서 그렇게된건지..걱정이 이만저만이 ...

......

정말 소현님 말씀처럼 하루라도 편한날이 없네요...=_=;;

  • 소 현(순천) 2013.01.16 17:27
    하루도 편안날 없는 것도 문제지만...이제 내앞의 고양이도 오늘은 아파트에서 만나면 모두 쫓았어요. 뭔일인지 한겨울에 발정으로 싸우고..
    엇저녁 세번내려갔음...발정기에만 오는 앞단지 올블랙 혼내고 부돌이 인터폰으로 쫓으라고 경비실에 전화하고...요즈음 같음 다 내려 놓고 싶어요.
    밥이고 뭐고.tnr 이고..다 그만두고 싶답니다.
    내 자신의 일은 밀려서 허둥대고..이제 눈도 감고 귀도 막아야 숨이 쉬어 질듯 합니다.
  • 북극곰 2013.01.17 12:25
    길아이들에게 밥을 안줄때는 몰랐지만 주고나니...무시할수가없는거같아요..
    그런데...아이들한테 밥주는것보다 사람들한테 너무나도 힘이들고...점점 고립되어가는게 너무도 답답하고...
    ....정말 포기할까도싶은마음이 몇번이나 드는지몰라요...
    정말.....너무힘드네요...
  • 소 현(순천) 2013.01.17 19:08
    고양이보다 사람이 힘들어요.
    저도 어제부터 무기력증에 시달려요.다 놔버리고 싶어요.
    가장 필요한 나를 위한 일도 돌아볼 여력도 없이 고양이로 인한 일에 사람들에 치이다 보니
    그냥 다 내려 놓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 북극곰 2013.01.18 21:58
    정말..고양이보다 사람이 힘들다는 말에 공감되요..ㅠㅠ
    .....ㅠㅠ ....캣맘이 참으로 힘든일인거같아요.........
  • 홍냥이 2013.01.16 22:04
    우리는 겨울인데 얘네는 벌써 봄기운 먹나봐요.
    이제껏 봐온 애들 대부분 3월말에서 4월초생들.
    그러니 이맘때 발정오는거겠죠.
    차츰 날이 풀려짐 또 전쟁이 시작되는거죠. 한해의.
    흠. 큰숨 한번 쉬고 퐈팅 해야겠어요!
  • 북극곰 2013.01.17 12:26
    3월이되기전 어서 TNR이라도 시켜야할텐데.....
    ...포획이 마음같지가않아요..저만보면 울어재끼고....
  • 소 현(순천) 2013.01.17 19:09

    어쩐 일인지 이 혹한에 발정이 옵니다.
    주변 숫냥이 쫓아야 하고 기존 아파트 냥이 지켜야 하고..울 송이가 얼른 커서 아파트를 지켜야

    다른넘이 안오는데 아직 어려서 인지 맨날 싸워서 터지고...ㅠ

  • 북극곰 2013.01.18 21:59
    ..다른곳에서 먹던녀석한테 결국 밥자리를 뺏겨버린건지 꼼짝도 못한대요...
    꼬리는 눈에 피가 좀나더니...;그녀석한테 줘터진건지...그녀석만 보이면 정말 모습이 보이지않게 도망간대요
    아..슬퍼요 정말;;그녀석 처음엔 순한줄알았더니 나빠요...
  • 터프리 2013.01.17 22:17
    맘고생이 이만저만 아니겠어요,,,저두 오늘 새벽에 한놈이 울어요,,,벌떡 일어나 시계를 보니
    새벽3시가 조금 넘은시간,,,,들리다 말다 어떤놈인지 궁금해서 춥지만 밖으로 나가보니
    애는 보이지않구,,,그냥 들어왔지만,,,진작 걱정이 되는건 우리집주변이 아니라 엄마가게쪽
    애들이 걱정이예요,,,전혀 가게쪽일은 알수가 없으니 아침 가게가기가 살짝 걱정이 되죠,,,
    온사방이 주택가고 또 주변 상주하는 애들이 많고,,,싸우거나 발정이 나서 울다면 또
    사람들과의 전쟁을 시작해야될텐데,,,애들은 웬수덩어리 취급받을꺼고,,,,설지나고 나면
    티앤알 신청해서 한놈씩 시켜야되는데,,,,,포획이 쉽지않아요,,,,,ㅠㅠ,,,
  • 북극곰 2013.01.18 22:00
    오;;발정올까봐무서워요;;;;
    여름엔 창문도 다 열고들 자는데..저번에 ;야옹이와 꼬리 두아이의 발정으로인해 ;
    진짜 다 뒤집어졌었는데;;어휴;;상상도하기싫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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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솜 2013.01.16 00:35
오늘... 길냥이들 경단밥 주려고... 열심히... 배합도 잘 맞게 만들었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잠시 잉여...잉여 거리다...

한 아이 발견! 조심조심 도망 안갈거리에 놓아두고 딴척 하면서 멀리서 보았죠. 잘먹다가 다른 아기냥? 발견. 그 아이에게 하나 줬더만.... 남의것이 더 커보인다고... 뺏어먹으려는데... 사람 출몰 도주...

어쩔수 없이 있을 만한곳에 3개를 놓아 놔도... 6개가... 남아서.... 제가 밥주던 곳에 놓아놨는데...

내일 분명 돌이 되어있지 않을까 하네요...ㅜ
  • 홍냥이 2013.01.16 00:44
    잠시 도주했다 올꺼에요. 밥이 있으니까요.
    지나가다 소시지 던져줘도 놀래서 도주하다
    숨어서 지켜봄 다시 오던데요. 웃동네는 날이 많이
    추워서 돌덩이가 빨리되나봐요. 경단은 안만들어봐서.
    그냥 봉지봉지로 수풀사이 문짝 뜯긴 빈집 이런데
    던져주는데. 바람피해서 그런 빈집에도 많이들
    있드라구요. 새끼들도.
  • 리보솜 2013.01.16 01:10
    봉지 주려하니... 뒷정리가...ㅎㅎ;;;

    어디 물어 놓진 안지만 양을 제가 많이 줘서인지...
    아침에 치우려고 가보면.... 아직 많이 남아있어 치우질 못해요....ㅜ
  • KuVet 2013.01.26 02:16

    경단밥이 되려면 사료에 물이 들어가지 않나요?
    물이 들어가면, 요즘같은 영하에는 금방 얼텐데...
    그냥 사료로 주셔도, 사료에 어느정도 수분함량이 있어서, 물이 아직 급여가 이루어지지 않아도, 괜찮을거에요..
    저도 야외에 주니까, 겨울에는 물이 금방 얼어버려서 요즘은 못주고 있거든요.
    눈오면... 어떻게든 먹겠지... 그렇게 위안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먹고 있다가 사람에의해서 먹다 말고 가거나, 다른 친구냥이가 와서 먹다 말고 가도,
    기억하고 와서 먹을거에요.
    저도 캣맘한지 어느덧 6년째인데...
    개도 키워봤고, 길냥 출신 고양이도 키워보고 있는데... 이 녀석들 엄청 똑똑하답니다.
    하다못해 3초 기억이라는 어항에서 키우는 물고기도 밥에 관련해서는 엄청 똑똑하게 기억하거든요. ㅎㅎㅎ
    냥이들이 똑똑하게 기억하고 찾아 올거에요.
    그런데, 경단밥이라 얼것 같아요. 얼면 고소한 사료냄새도 덜 나서 오히려 잘 못먹지 않을까 싶은데... 그냥 사료로 줘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람이 잘 못보는 안전한 곳을 정하셔서 한적하게 사료를 놓아두셔도 될 것 같구요.
    항상 굶주리고 사는 아이들이라.. 몇번 주다보면, 냥이들이 님 발자국소리까지 기억할거에요.
    주다보면, 냥이들이 호의적으로 대하는 날이 올거에요..
    먹이 물어다 갖다주는 엄마 냥이를 기다리는 아기 냥이처럼... 캣맘 캣대디를 바라보기도 한답니다.
    날도 풀리면 밖에서 님을 먼저 기다리기도 할거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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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현(순천) 2013.01.13 12:22

새해가 되면  좀 편안해 지려나...하고 기대했던 마음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머리가 찌끈거립니다.

광주 화실 매란이가 날 보며 애절하게 울어서..

여수 쿰람님의 나비 남매 입양 주선 하면서...늘 미안 하고

내가 품을수 없어서  다른분에게 부탁한다는게 참 편치 않는 일이지만

그래도 길로 보내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이 앞서서.

일주일 전부터 아파트에 올 노랑 치즈 아깽이냥이가. 어디서 왔는지 악을 쓰고 울고 다녔어요.

경비 아저씨도 나도 그넘 신경 쓰느라고

제발 울지 마라고...지하실에 들어가 울고........주차된 차밑에서 울고

몸집은 작아도 3개월은 되었을터...독립했음 얌전히 밥보이면 밥먹고

베란다 밑 어디라도 가서 자고...집 많으니 하나 차지 하던가..

왜 자꾸만 울고 돌아 다니나요???

왜 그럴까요.

아침에도 송이. 꼬미 밥줄때 3호 베란다 밑에서 빤히 보며 울어요. ㅠㅠ

나보고 어쩌라고??

 

좀전에 쓰레기 버리러 내려 가서  돌아 보니 또 웁니다.

이번엔 송이 새로 만든 박스집에 들어가 우네요.

도대체  몇 개월이나 되었는지 보려고 박스집을 툭툭 치니 후다닥 나가는데

울집 냥들 보다 더 노랑  올 치즈 입니다.

2개월은 넘은듯 한데 작네요...울 구슬이 구조시 보다 작아 보여요.

3호 베란다밑 깊숙하게 낙엽 쌓인곳에 앉아서 자꾸 웁니다.

올라와서 캔 하나 터서 실외기 뒤에 사람 시선 덜한곳에 놔주고 올라 왔어요.

 

아파트에 밥 두곳 있고 박스집 많으니 밥먹고 집하나 차지 하고 조용하게 지내면

얼마나 좋으냐구요.

아픈지...어미 찿는지..배고프면 두 곳에 밥이며 물도 있는데 도대체 이 꼬마 냥이는 왜

이렇게 울고 돌아 다닐까요???

 

* 2013년  1월14일 아침 7시 30분경에 그 꼬마 올 치즈냥이가 송이 박스집에서 죽어 있는 것 확인 하고

집채로 꺼내들고 나와서 확인 해보니 입가 지저분 하고 피도 보이고 항문주의에 변도..설사도 한체로

송이 박스집 극세사 패드에 누워 잠이 들었네요.

눈은 깨끗하고..아파트 화단에 묻을 수가 없서... 화선지에 싸서 검은 비닐 봉지에 넣어 소각장으로

보냈습니다....뒷동 밥자리 주택냥이들도 변고가 있나 봐요.

죽어 있는 냥일 경비 아저씨가 2일전 거두었는데..아파트에 쥐약도 놓은 적 없고 교통사고도 아니고.

송이 박스집도 페기하고 방석도 모두..

남은 냥이들을 위해서 화단에 묻지 않았습니다.

이제 2~3개월 될락만한 겨우 몸길이 20cm 될만한 아가냥이...

울지 말고 밥  있으니 먹고 견디라고 빌었지만 별이 되어서 이아침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차거운 길바닥이 아닌 포근하고 아늑한 송이집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긴 여행을 떠났네요.

아파트에 보인지 열흘 남짓....편히 잘 가거라..

  • 소 현(순천) 2013.01.13 17:51
    잡히지도 않고 사람보면 피하고 도망가고 차라리 내앞으로 걸어오면 데리고 들어와 정말 입양처라도...
    눈앞에서 돌아 다니며 울어서 신경이 넘 쓰여요.
  • 닥집 고양이 2013.01.14 03:54
    작년 봄인가..
    비오는날 새끼 한마리 애처럽게 울어 재껴
    우산도 걷어치우고 차밑에 기어들어 갔다 수풀속에 들어 갔다
    겨우 잡아 바로 입양 대기자한테 보낸적 있었답니다.
    켄에 사료 깨서 비벼 줬더니 정신 없이 먹고
    새 엄마 품에 흙탕물 묻은 몸 맡기고 바로 눈 감더 군요
    경비 아저씨 말 들으니 누군가 키울려고 데리고 들어갔다
    밤새내 울어대니 수풀속에 버렸다대요
    아마도 그 아기는 누군가 버렸을지도...
    따뜻한 품이 그리울수도 있을지 모르겟네요.

    작은 박스 구멍 내서 아기 있는곳에 놓아두고 들어가면 얼른 막아서 잡는 방법
    한번 생각 해 보세요
    제발 아기들 울음소리 내 귀에 안들리길 바래지만
    남들은 못듣는 소리도 우리는 들을수 있으니
    이또한 우리들 팔자 아닐까요~~?
  • 소 현(순천) 2013.01.14 07:25
    주변에 먹을것 놔줘도 안먹어요 배는 고프지 않은지 낮에 놔준 캔 저녁에 보니 반도 안먹고 어디로
    사라지고 없드만..오늘은 어디서 울런지 두고 봐야죠.
    가까이 가보면 저만치 달아나고 아직은 거리가 넘 먼데..
    울고 돌아 다니지 않으면 주변에 사료랑 물 늘 있으니 살아갈수 있을터인데
    일주일 넘게 울고 다녔는데 많이 덜해지긴 했어도 우리귀엔 넘 잘들려요. ㅠㅠ
  • 닥집 고양이 2013.01.15 02:41
    에구~~~
    작은 아기가 결국엔 하늘로 갔군요
    몸이 아프니 에미 찾느라 울어댔나 본데..
    이 세상에 태어나 겨우 60일 남짓
    하얀 눈처럼 잠깐 머물다 떠나 버리네요.
  • 호랑이와나비 2013.01.14 12:10
    울던 아이가 결국 별이 되었군요 ㅠㅠ 미리 죽을 걸 알고서 울고 다닌 건 아닐테고 ~~에휴 가여워서 맘이 아프네요 어미와 떨어져 다니면서 어미 보고 싶어 울었을까요~그러다가 ㅠ ......그래도 소현님 앞에서 별이 되어 거두게 되었으니 부디 편히 별나라에서 쉬렴 .....
    정말 애들이 울고 있으면 어쩌지 못해 내내 맘이 아려 옵니다 ㅠ
  • 마마(대구) 2013.01.14 14:36
    에고 늘 다 거두지 못해 미안한 마음에 덥썩 안아주지 못하고 휴
    아가야 편히 쉬어라
  • 뚜리사랑 2013.01.14 18:10
    에휴, 제 맘도 이리 아린데, 소현님맘은 얼마나 아프고 먹먹할까요.
    아가야~~별나라에선 편히 쉬어라
  • 북극곰 2013.01.15 09:45
    소현님 힘내세요....
    아이들이 울때마다 조마조마..왜우는거니..? 어디가 아픈거니? 하면서 대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정말로요....
    그래서 아이들과 대화할수있는 분들을 보면 정말 너무 대단한거같아요..
  • 홍냥이 2013.01.15 17:05
    저희집에 밥먹으러 오는 애들은 하나 (올블랙이) 빼곤 상태 양호. 친정집 근처 애들이 별로. 12일 토욜 엄마집가따 치즈태비 성묘인거 같은데 소시지 던져주니
    제대로 먹질 못함.
    "어디 아프니?" 물으니 냐냐냐옹 턱떨듯이 우는소리
    있잖아요. 그렇게 대꾸를 하네요.
    순간 구내염인거 같은데 엄마집엔 항생제 약을
    안갖다놔서 못주고 천천히 먹으란말밖에...
    담번엔 꼭 챙겨가서 혹시 만나면 줘야지 하고 있네요.
    근데 그사이 죽진않겠죠. 먹긴먹든데.
    항생제도 다떨어져가서 동물병원감 좀달라고해야겠어요
  • 방랑고양이 2013.01.16 09:08
    그 작은것이...너무 아파서 울다가 갔네요...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이 납니다

    오래전에 산을 바라보며 아침에 울고 있던 고양이 생각이 납니다
    캔 들고 갔을때는 사라져 버렸지만 너무 슬픈 소리라 가슴이 아팠지요

    지독한 감기에 걸려서 오한과 식은땀에 지쳐 뒷 산 냥이 밥주러 가기가 정말 힘들었지만
    걔들은 따뜻한 곳에 발 한번 못부쳐보고 추운 몇 달을 먹는거 하나로 버티는데...
    그래서 갔다오면 맘이 편해져서 그 힘으로 많이 나았답니다

    아파서 울어도 잡기 어려운 고양이가 대부분이라....
  • 나미딩코 2013.01.18 00:20
    아이들의 힘겨운 삶을 알기에
    고통속에 외로이 생을 마감했을 알기에 마음이 아파옵니다.
    부디 편히 쉬길. 남은 우리들에게 힘을 실어주렴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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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대구) 2013.01.12 19:29
도랑치고 가제 잡고ㅎ
내일 닥집언냐 초대로 부산 가는길에 해운대 들러 울 아들 얼굴보고 작대기 세개단거 보고 언냐집가서 맛난거 많이 묵고 생각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요
잠을 계속설쳐 일찍 자야지 하는데 맘이 덜떠서인지 히죽히죽 웃게 되네요
멀어서 못오시는분들 대신 배 뻥하도록 먹고 오겠습니다
내일 같이 못가는 메리안고 코자야겠어요
부러우신분들 서울역으로 달려 가셔도 됩니다
  • 시우 2013.01.12 20:26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사랑하는 아드님 얼굴도 보시고~~맛난거 많이 드시고...
    아..부러버라~
  • 소립자 2013.01.12 21:29
    날이 풀려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서울은 날이 추워 내내 길가에 눈이 쌓여있고 빙판길이었는데
    오늘 기온이 좀 올라가면서 많이 녹았답니다.
    고양이밥자리로 선명하게 찍혀있던 고양이발자욱들이 다 없어져서
    다행이다 싶다는 생각도 들고
    부산에서 번개하시는 분들한테도 날 풀려서 잘됐다 싶었어요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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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이얌체맘 2013.01.11 18:33

작년 6월에  연희동 쪽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

집보러 다니면서 첨 접했던 게  산쪽에  '길고양이 불태워 죽인 사람 찾는다' 는   대형 현수막 이었어요.

덕분에 첫인상이 별루였던 동네였는데 사람일 모르는 거라고 이곳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론 집을 잘못 골라 이사비용 바가지에  전봇대도 없어 손전등켜고 대문열고 들어와야 하고

주소지도 웃겨 매번 택배배송으로 혈압상승의 나날이라  언능 이사가고 싶다는...으~~

 

요새 춥잖아요. 눈도 많이 오고...

눈 왔던 마당에  길냥이들이 발자국을 남겼는데  작더라고요.

추위에 밥 찾으러 이 높은 곳까지 왔나보다... 근데 자꾸 마음쓰여서

협회나 고다 쪽 글들을 읽어보니 캣맘에 대한 책임감이 부담스러워 망설이다가

며칠전부터 마당 한켠에 길냥이들 많이 먹인다는 사료를 사서 아침주기 시작했어요.

 

한 반년 동네다녀보니 길냥이 개체수도 많고, 컬러도 다양해요.

가끔  길에서 만나면  캔하나 따주고 지나쳐왔었는데

막상 매일 아침 찾아오는 길냥이 2마리를 보니 추운데 짠하고 ..

오늘은 새로운 애가  등장해서 이러다 마당에 엄청 모이는 거 아닌가  심장이 벌렁거리기 시작해서

마음을 다잡고자  협회 들어와 글들보고 저도 몇자 남김니다.

 

그래도 아침 출근길에 길냥이 밥주시는 분도 계시고, 이 동네 그렇게 험하진 않겠죠?

 

중성화된 성묘 2마리를 입양해 키운 게 5~6년차지만

길냥이는 모든 게 처음이라  계속적으로 길냥이 2마리가 저와 함께한다면 중성화며

앞으로 전세기한까진 길냥이들 밥을 챙겨줄 생각이예요.

아직 먼 훗날 이야기지만  ㅎㅎ 

 

저도 발자국 남기고 가요~

 

 

 

 

 

 

 

 

  • 홍냥이 2013.01.12 20:08
    맘고생길? 에 발 내미셨네요. ㅎㅎ 냥이들 생각에 매번 맴들이 짠해져서 눈물도 마니나고한답니다.
    그래도 캣맘 더 늘어 배불리먹고 추위피할수있는 애들도 늘어 난다하니 좋으네용.
  • 소립자 2013.01.12 21:19
    환영합니다..
    하루하루 많은 생각이 오고가는 캣맘생활~~
    원칙이라는 건 없으나 고민은 누구다 다 동일한것 같아요..
    그래도 일단 이 추운 겨울에 아이들이 편히 밥먹게 됐다니
    저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 다함께행복해 2013.01.14 14:44
    길냥이들의 척박하고 안쓰런 삶에 대해 관심을 두는 순간 누구라도 거슬릴수없는게 캣맘의 시작인거 같아요... 주다보면 아이들의 고단한삶이 절실히 느껴져 더 열심히 책임감갖고 하게 되는거같아요.. 이왕 주시기시작하신거 캣맘정보도 입수하셔서 각박한 인심속에 아이들이 그나마 의지할수있는 좋은 캣맘이 되어주세요^^
  • 다함께행복해 2013.01.14 14:53
    그리구요... 밥주다보면 어디선가 그시각이 되면 혹한에도 밥먹기위해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는 하루라도 빠질수없게 되더라구요... 사료량도 넉넉히 주시길바래요 물도 함께요..
  • 얌이얌체맘 2013.01.16 13:22
    마당에서 본 애들이 총 3마리인데 아침에 울면서 밥달라는 애도 있고 덕분에 기상미션이 생겼어요.^^ 근데.. 한마리가 싸움짱인지 마당서 두마리가 만나면 끝까지 하악질하며 추격, 먼저 밥먹고 가면 다시 사료부어놓고 올라오는데 다른 두마리는 안뵈고 한두시간 지나면 그 짱이가 와서 또 먹고 가요. 따로 사료통을 놓아도 그애가 다 먹고 가버려서 다른애들은 굶는듯... '나눠먹어라' 창문에서 말을 걸면 '몰라요~' 아이컨택으로 응하니...;; 두루 두루 먹이고픈데 다른방법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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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2013.01.11 18:05

길냥이 집 처음으로 만들어봤는데, 올리고 싶은데 사진은 못올리네옹


링크로 올린다냥


http://real21c.co.kr/458


처음 해본것이라서 스티로폼이나 비닐로 보완하면 더욱 좋다는 이야기도 있고,


아무튼 길냥이도 똑같이 보호받고 존중받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옹


길냥이들 화이링

  • 소립자 2013.01.12 21:08
    안에 쿠션까지 있는 따뜻한 집이 완성되었네요~~
    눈이 왔다가 녹기라도 하면 젖을 수 있으니
    김장용비닐같은거로 한번 둘러주면 오래오래 쓸 수 있을 거 같아요..
    캣대디이신거 같은데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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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현(순천) 2013.01.11 14:50

오늘 광주로 갔습니다.

화실이 공사 시작 하면서  옮긴 밥자리에 옆에서 날라든 쓰레기가 잔뜩 넘어와 있다는 딸의 이야기에

애들집 반찬도 한번 챙겨 줄겸 갔습니다.

애들집에서 대충 마무리 하고 가보니..

지붕을 철거 하면서 지붕위에 쌓여 있던 낙엽이 썪은 부엽토가 넘어 왔더군요.

화실앞에 차 주차 하고 차에서 사료통 내리는데 어디선가 귀에 익은 냥이 목소리.

울 매란이들..

불러도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 들려서..얼른 밥자리에 들어가서 사료 채우고 좀따스해져서

캔도 터서 엘라이신과 비벼 놓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데.

건너편 주택 담장위에서 따슨 햇살을 받으며 매란이가 날 보며 애절하게 웁니다 ㅠㅠ

매란이가 놀던 자리는 흔적 없고 밥자리도 바뀌고 일주일 마다 얼굴 보여 주던 밥엄마도

이제 자주 볼수 없다는 걸 아는지........

자꾸만 웁니다.

나도 같이 불러 주고 매란이 얼른 가서 밥 먹어라등등..ㅠ

그렇게 한참을 울던 매란이가 담위에서 내려와 밥자리에서 맛나게 체리쉬캔 먹는것 보고

출발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출발하는 차안에서 먹먹해지는 가슴을 쓸면서....그래 할수 있는날까지  매란이들을 위해서

해야 겠다는 마음을 안고 집으로 왔습니다.

  • 마마(대구) 2013.01.11 17:15
    삐적 말라있는 새로운 얼굴을봐도 짠한데 늘 부르던 아이니 맘이 어떨지...
    매란이가 잘 챙겨 먹기를 바래야지요
    저도 며칠전 고등어 한마리가 뼈가 앙상하게 나타난후 안보여 신경 쓰이더니 오늘 쓰레기통 옆에서 기웃 거리고 있어 캔 두개랑 소시지 두개 주니 정신없이 먹네요
    아군이던 경비 아저씨도 그만 두셨는데 또 식구가 늘까 걱정이 되네요
  • 시우 2013.01.12 20:27
    에효...아이들이..참...
    화실아이들...생각만해도 짠하네요...그래도 가끔씩이라도 밥엄마 만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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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대구) 2013.01.11 13:26

새로운 아이가 보이고 아가들이 보이더니 밥그릇이 가득 부어줘도 텅텅 비어 있네요

추워서 더 많이 먹는것 같은데 다들 잘 지내는지 도통 얼굴 보기가 힘듭니다 일부러 모른척하고 밥만 주는곳도 있구요

겨울에 캔만 주기보다 닭가슴살 삶아주면 좋겠다 싶어 주변을 살피다 닭 도매집을 찾았어요  주문하면 되지만 냉장고도 복잡해지고해서 조금씩 필요할때 사고 싶었는데 얼지도 않은 생닭가슴살이 1킬로에 4200원  싸게 샀습니다

저녁마다 몇덩어리 푹 삶아서 밤에주고 아침에 밥주는곳 아이들도주고 너무 잘 먹어요

집에서 주문하면 남편 카드로 휙 휙 지를수 있어 좋았는데 쌈지돈이 좀 들게 생겼지만 아이들 맛난거 먹일수 있어 기분은 좋습니다

추운 겨울 동안이라도 더 챙겨 먹여보자하는 맘이지만 왠지 해마다 자꾸 사료도 간식도 늘어나는것 같은데 제 카드가 아니라 감각이 둔해져서  ㅎ ㅎ  남편이 맘만 먹으면 조회가 가능하지만 저를 믿기에 아무말 안하는것 같아요 같은 사이트에서 물건 구매를 하고 남편 폰으로 사용금액이 마구 날라다니니 모를리 없지만  물어도 묻지마 그러면 되거든요

사료는 잔뜩 쌓아놔야 덜 불안해서 오늘도 주문하고 혼자 흐뭇해하고 누가 밥주지마라 소리만 안하면 걱정이 없는데 다른 사람들 눈에는 울 아가들 안보였으면 좋겠네요 

  • 은종(광주광역시) 2013.01.11 14:16
    요즘 정말 사료 많이 먹네요. 아이들이 정말 먹은 것인지 주변에서 우는 까치가 먹는 것인지 여러 번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일단 많이씩 부어줍니다. 저는 게을러서 닭 삶아서 주고 이런 것은 잘 못하고 요즘은 캔 대신 가쓰오부시 용량 많은 걸로 듬뿍 사놓고 섞어주고 있네요...
  • soogil 2013.01.18 23:46
    가끔가다보면 넘 깨끗하게 먹어서 유기견이 한마리 보이는데.. 그 아이가 먹지 않았나 생각될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넘도 소중한 생명이니 잘먹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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