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
닥집 고양이 2013.01.11 03:47

딱 24시간

하루만에 이 똥꼬 시키가  들어왔답니다.

어제 밤 12시쯤 나가

딱 하루를

잠도 못자고 내속은 까맣다 못해 하얀 재로

변하게 하더니

아까 12시 반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들어 왔네요.

하루를 밥 도 못먹었을테고 꼬질꼬질 할줄 알았더니,

두집 살림을 하는건지

목욕을 하고 온것처럼 말끔하고 뽀샤시 해서 들어와 밥도 먹지 않고

오빠야 없다고 내내 울어대던

연이랑 둘이 닭살짓 하고

항상 깔아논 지 이불에 가서 바로 벌러덩 이대요.

너무나 반가움 맘에 안고 나는 대성 통곡을 해대는대도

정작 똥꼬 시키는 "뭐꼬~?"

하대요.

요즘은 날씨가 추워서 마실 나갔다 금방 들어오고 하는데

꼬박 하루를 어디 갇혀 있다 온건지...

난 하루를 똥꼬시키 혹시나 잘못 됐는지

미미엄마 한테 아침 댓바람 부터 긴급 구조 신청 하고

동네 떠나 가라 24 시간을 틈틈이 지 이름 불러대고

여기 저기 틈새, 건물들 옥상, 지하 주차장, 숲속

안간데 없이 뒤지고 다녔었는데....

같이 걱정 해주고 찾아 다녀준 미미 엄마 한테

실례를 무릎쓰고

이 똥꼬시키 들어 와서 궁디 한대 때려 줬다고 했네요.

오늘은 두다리 쭉 뻑고 푹 자야 겠어요.

 

 

 

  • 마마(대구) 2013.01.11 12:18
    일요일가면 혼내줘야겠네 벽산아 기다려라
  • 소립자 2013.01.12 21:23
    벽산이도 보고 싶고 아이디로만 뵙는 분들 다 만나보고 싶지만
    꾹 참습니다.자세한 만남 후기 기다릴게요~~~
?
달자엄마 2013.01.10 17:06

사료포대가 벌써 20개가 넘었네요.. 겨울이 오면서, 밥줄때 사람들 시선을 들 느껴져 좋지만, 쌓인눈을 보면 짠합니다.

얼마전에 근처 상가에서 꽁치캔을 몇개 받아서 길냥이에게 주었읍니다. 허~헉 꽁치캔이 꽁꽁 얼어버려서 안에 있는 꽁치 꺼내는데 힘이 들더군요.. 어쨌든 무시히 꺼내서 냥이들한테 골고루 나누어 주었읍니다..

이 추운겨울 꽁치 먹고 힘내서 잘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는데, 전해졌을까요?

?
핑크고양 2013.01.10 08:05

처음에 목뒤로 상처입은  (♀)검둥이. 

사람을 잘 따라서 목뒤 상처 물티슈랑 살짝 닦아주고..

먹이랑 물만 챙겨줬는데, 만난지 3개월 지나 올 겨울부터 계속 먹이를 조르더군요.(ㅋ..옆집 아주머니도 먹이를 주신다는...)

근데, 요 녀석이 배가 불러오는것 같아서, 임신했구나 한것이 보름쯤 되었는데, 임신한 상태에서도 발정을 하는지요?

배가 좀 홀쭉해 진것도 같고... 새끼를 낳아 돌보면 발정을 안할텐데.. 이해가 안되서요.

  • 그리운 시절 2013.01.10 12:15
    고양이는 임신한 상태에서 또 임신이 가능한 동물
    이라고 합니다. 한 배에 개월수가 다른 형제를
    밸 수 있으니 임신한 상태에서도 발정이 난다는
    말이지요. 이번에 출산하면 두달 쯤 있다
    중성화 해주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아이를 위해 꼭 중성화 부탁드려요~
  • 핑크고양 2013.02.13 20:13
    답변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이사가지 않고 요녀석도 계속 찾아오면 수술시켜야 겠네요. 지금 확인해 보니 배가 꽤 불렀네요.ㅜㅜ 우찌~
?
은이맘 2013.01.09 11:01

사무실앞 할매의 쉼터 문앞에서 얼굴만 빠꼼히 내민 노랑이를 몇일전에 보았습니다.

문앞에 바람막이가 쳐져있어서 한데보다는 덜 춥겠지요...

아마도 할매가 안으로 들어오는건 못하게 했는지....

 

그래서 못보던 아가다~~넌 어디서 왔니? 물으며 밥과 물을 따로이 챙겨 주었습니다.  헌데...

인기척에 놀라서 컨테이너 밑으로 숨는 아이 움직임이 이상했는데...

사람소리만 나면 숨고 안나와서 자세히 볼수가 없었어요~~

 

오늘 아침에 밖에다 밥과 따신물을 주고 잘 보이지 않는곳에서 지켜보았는데...

주위를 살피며 살그머니 나오는 등과 이마 위쪽만 노랑이가 우리 미고처럼 한쪽발로 나오는거예요...

 

좀더 세밀히 버려고 카메라 줌으로 당겨보니 이미 상처는 깨끗이 아물어 있더군요...

이 아이가 대체 무슨일을 겪은걸까요?

 

올무 같지는 않았어요...어깨쪽으로는 올무가 걸려도 팔쪽으로 흘러 내리거든요...

그러면 팔꿈치나 발목정도가 절단이 될텐데....이 아이는 어깨쪽에서 팔이 없어요....

사고였을까요? 그래도 석연치 않은데...덫으로 잡아봐야겠어요...

 

  • 소립자 2013.01.09 21:51
    그래도 상처가 깨끗이 아물어서 다행이네요..
    아물기까지 무척 아팠을텐데..
    길위에서 사는 아이들의 짐작도 못할 사연들..
    사람소리만 나면 숨는 걸 보면 사람과의 관계가 그리
    좋지는 않았나보다 생각만 해봅니다.
  • 마마(대구) 2013.01.09 22:12
    젖소아이 처음 만났을때 다리 저는거보고 눈여겨보니 앞발이 사람으로치면 무릎밑까지 잘려 있었는데 혹시나 싶어 약 먹이면서 사료 줬는데요 지금 살도 오르고 뽀샤시하니 너무 이뻐져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 바아다 2013.01.09 23:30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그래도 지금 잘 아물었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 닥집 고양이 2013.01.11 02:57
    웬지 느낌에 선천적인 장애라는 느낌이 퐉~!
    들긴 하는데요..
    어찌 된건진 몰라도 용케 잘 살아서 또 언니 곁으로 와주다니...
    그아이 이제 행복 시작이려나 봐요..
  • 옹빠사랑 2013.01.13 21:32
    오늘 저도 이사온 아파트 집앞에서 앞다리가 발목부터 잘린 아이를 만났ㄱ든요
    안그래도 맘이 저리고 걱정이 되던 중인데...
    20여일전부터 만났는데 첨엔 뒷다리를 다친줄 알았거든요
    어두워져야 음식물 쓰레기 수거통밑에서 밥을 주니 잘 안보였어요
    그런데 며칠전에 보니 숨어있다가 절 보고 나오는데 보니 앞다리를 심하게 저는겁니다
    그래서 쌈하다 다친줄 알고 집에 다시 들어가서 항생제를 캔에다 두알을 먹였거든요
    언제 만날지 몰라서 한꺼번에 두알을...ㅠ
    그런데 오늘 며칠만에 다시 만났어요
    그래서 다시 항생제 두알을 먹이고 후레쉬로 비춰보니 자세히는 보이지않았으나 우리 남편도 하는말이 앞발이 잘린거라고 항생제 먹이지 말라는데 상처가 나은것인지 아님 아직 아물지 않은것인지 잘 못보았어요
    앞다리 하나로 절룩이면서 잘 걷지도 못하면서 풀숲으로 사라지는 모습이 어찌나 맘이 아프던지 어찌해야하나 생각하고 있는중인데 은이맘님의 글을 보네요
    이렇게 앞발이 없는 아이도 살아갈수 있나요...?
    얼굴과 몸은 토실투실하고 눈빛도 살아있던데...
    남편말은 원래 기형일거라고 하던데...
    어찌 관찰해얄지...잘 만나지지않거든요
    밥은 한번에 엄청 먹는데 꼭 어두워져야 나타나고 분리수거통밑이고 저는 위에서 내려다보니 도대체 언제 나타나는지 모르거든요
    이런 아이는 밖에서 어찌 살아가나요..?
    조언 부탁합니다
  • 다함께행복해 2013.01.14 14:49
    몸이 성치 않은 아이는 아무래도 영역에서 쫒겨나기도하고 수컷대장에게 해를 당할 가능성이 매우 커요... 성치도 않은 몸으로 험한 세상을 살아간다는건.. 휴.. 포획하셔서 치료를 받는게 우선일거같네요... 항생제라도 먹어야 덧나지 않을텐데..
?
실비아 2013.01.08 20:24

혹시 봉사활동을 할 곳을 아세요?
물론 당연히 반련동물들이여..

야옹이라면 더욱 더 좋고요 ㅎ ㅎ

봉사활동 사이트에 가입하려는 데 주민등록 번호가 6자리 밖에 입력을 못해서..

혹시 아시는 분은 위치와 그 사이트를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제 친구와 갈거랍니다~~@@

 

 

저희 집은 서울특별시 서초4동 이니, 최대한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이라면 더욱이 감사드리겠습니다.

또한 봉사인증을 해줘야 합니다.

방학숙제라서..

  • 소립자 2013.01.09 21:43
    쌍림동에 있는 동물사랑실천협회인가 거기서 유기묘 유기견 자원봉사 받는거 같아요``
    단체들 이름이 비슷해서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는데...
?
마마(대구) 2013.01.08 18:54
제가 구조했던 아이들 거의 당연한듯 꾹꾹이를 해줬지만 우리집냥이들은 그게 뭐야 이러거든요
크리스 언니야한테는 해주지만 제가 만지면 지지배 지 몸이 금인지 꾹꾹이는 커녕 제손을 꼭 깨물어요
그런데 요며칠째 메리가 가끔 아주 살짝 하는둥 마는둥 하더니 오늘 드디어 제 몸 일부 어디엔가에다 소심하게 꾹꾹이를 해줬어요
고맙다고 고맙다고 머리가 땅에 닿일만큼 절을 했어요
남들은 당연한걸 저는 꿈인가 생신가할 정도 어찌나 고맙던지ㅎㅎ
그리고 우리 희야 드디어 고양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뭐가 있어도 관심 없고 져키는 못씹어서 못먹었는데 요즘은 냄새도 맡고 얼굴도 가방이나 물건억 비비고 져키도 먹을줄 알고 언니 오빠한테 덤비고 더 웃을 일이 많아졌어요
그런 희야 궁금하시면 닥집 언니 집으로 일요일 오시면 500원 안받고 보여 드립니다
얼마나 이쁜지 보러 오세요
  • 소 현(순천) 2013.01.08 19:14
    ㅎㅎ 꾹꾹이라???
    날마다 저녁이면 울 산호가 왼팔베고 옆구리를 꾹꾹이에 츱츱이까지...
    아에 잠옷이 발톱에 구멍나고요.
    미처 발톱정리 못하면 옆구리 아파서 물고 있는 옷 떼어내고.
    앞이마 딱밤도 주고...날마다 하는 꾹꾹이에 어떤날은 아픕니다 ㅠㅠ
    골골송은 구슬옥이가 젤로 잘하고 그다음 산호인데.
    이넘 마노는 꾹꾹이도 골골송도 전혀 안합니다.ㅎㅎ
  • 실비아 2013.01.08 20:26
    가고프다........ㅜㅜ
    가고프다........ㅜㅜ
    보고프다.........ㅜㅜ
    보고프다.........ㅜㅜ

    엄마 눈치 눈치
  • 소립자 2013.01.09 21:38

    우리 첫째고양이도 밤마다 침대에 올라와서 꾹꾹이를 한참 합니다.
    이불 한자락을 입에 물고 앞발로 이불바닥을 꾹꾹 눌러가면서..
    그러다가 엄마 옆구리에 길게 누워서 짧은 잠에 빠지는데
    이녀석 땜에 몸을 맘대로 못 움직여 불편해도
    말씀대로 '황송'하게 좋아서 잠깨지 않도록 조심조심한답니다.^^

     

    저도 부산가고 싶지만 KTX비용으로 사료나  더 사자 합니다 ~~

?
소 현(순천) 2013.01.08 17:57

집안에 냥이 키우시면 이동장  한두개는 다들 있지요.

사용하다가 작아서...........맘에 안들어서..ㅎ

집안 한켠에 자리 잡고 있는 고양이 이동장 있으시면 나눔 부탁드립니다.

길고양이 돌보고 있는 지인에게 드릴려고 합니다.

프라스틱 이동장도 좋구요

.천으로 된 이동장도 좋습니다.

 

기증해 주실 의향이 있으시면 제게로 쪽지 주세요.

연락 드리겠습니다.

우리 모두 길고양이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같이 오래도록 할수 있기를 바래면서.

내게는 별 의미 없어도 꼭 필요한 나눔에 동참 할수 있다면

행복한 일이라고 믿습니다.

?
밍크맨 2013.01.05 22:35

어릴때 떨어뜨린 동전 줍다가 순식간에 눈가를 핡퀴고 간 냥이가 있었어요.

그이후로 아직까지 흉터가 남아있구요 지나가다가 고양이만 보면 참 거북?? 두려움??? 이 앞섰거든요.

 

3달전에 우연히 업체에서 고가로 어여쁜 냥이를 입양 했는데 참 이쁘고 맑은 아이가 금방 시름 시름해지더니 병원에 입원하자마자 눈을 감았어요. 이후로 마음에 변화가 있었는지.... 까페에서 우연히 알게된분이 책임비로 정말 환생한것 같은 똑같은 냥이를 입양해주셔서 밍크라고 이름을 달고 같이 산지 2달 되어 갑니다.

 

너무 약하고 너무 귀여운 밍크를 보면서 오다가다가 냥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드라구요...

그런데 다가가지를 못하겠네요 어릴때 상처입은 기억에 무서워서요 ^^;;

 

오늘 부터 하나씩 하나씩 밍크가 아닌 힘든냥이를 위해서 조금씩 도와주고 싶어요

냥이의 부탁의 글을 보면서 가슴이 저리드라구요....

그리고 인간만의 세상이 아니라는 말에 또한번 저려지구요....

 

차츰 차츰 고보협과 함꼐 하고 싶습니다.

구리,남양주,서울이 활동 지역이구요 광진 성동 지부가 가까운듯하네요 ^^;;

전 올해 40된 미혼 남자입니다 <---이런걸 말해야 하는지는 모르지만 ㅋㅋ

 

  • 소풍나온 냥 2013.01.06 00:54
    어서오세요~

    아마.......어릴때 님을 상처입힌 냥이도 그 순간 많아 놀라고 무서웠기때문에 그랬을거에요
    밍크를 보면 아시겠지만 고양이는 매우 겁이 많고 일단 두려움에 빠지면 다른 생각은 잘 못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밍크와 행복한 시간 보내시구요
    길냥이들에게도 (언젠가는) 좋은 캣대디가 되어 주시길.....
  • 소립자 2013.01.06 18:10
    반갑고요~~
    구리 남양주쪽 길고양이들 잘 부탁드립니다.^^
  • 소피 2013.01.06 19:49
    저는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지만 길양이를 통해 고양이의 삶을 보고부터는
    고양이는 마치 우주와 같은 존재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고양이는 복잡한 영혼세계를 가졌지만 그처럼 천진한 영혼도 없을 거라 생각해요.
    반갑습니다~~
  • 은이맘 2013.01.09 10:49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
    밍크를 통해서 어릴때의 두려움을 극복 하시길 바랍니다.
    길아이들도 밥을 주어가며 차츰 친해지면 그렇게 무서운 존재는 아니랍니다^^
?
호양이 2013.01.05 22:04

개봉1동에 살고 있읍니다.

집에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혹시 분양 받아 키우실 생각이 있으시면 연락 바랍니다.

  • 홍냥이 2013.01.08 02:19
    키우시던 냥이 추운날씨속에 버리지는 말아주셔요. 좋은분 생길때까지 키운정 생각하셔서요.
  • 호양이 2013.03.03 23:30
    계속키우려니 어려움이 많네요.일단 집에 돌 볼 사람이 없어서요
?
소피 2013.01.04 21:53

한파가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아이들이 너무 추운지 밥먹으러 나오질 않아요.

혹한에 험한 일을 겪는 지 걱정이 태산같았는데

 

오늘 저녁에 밥배달을 하려나갔다가 동네 사시는  어르신을 만났어요.

매일 밥 그만 줘라 하셨거든요. 싫어서가 아니라 저를 걱정해서요^^...

제가 아이들이 얼어죽었는지 보이지 않는다고 한숨을 쉬자 어르신께서 말씀하시네요.

 

" 집뒤편에 빈자리가 있어서 폐지모을때 수집한 스치로폼을 몇겹으로 쌓고 그 위에 헌 이불을 올려놓으니

 큰 고양이 6마리 정도가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추위를 피하고 있다" 하십니다~

 

무슨 말을 해야할까요ㅠㅠㅠ . 아무 생각도 나지않고 그저 고맙다는 말밖에 떠오르지않았어요.

독한 놈 하나때문에  아이들 집을  만들어줄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 꿈인지 ....

 

매일 아가들 똥치우고 다니는 것이 불쌍해 보였는가봐요^^'''

 

며칠전 밤에 케이블 tv 에 박칼린씨가 유기견을 입양하자는 광고가 나온 것을 보신분 계신가요?

잠결에 보았어도 그 감동을 잊지않고 있습니다.

 

오늘의 행복감도 그 날밤의 감동과 다르지않아요~~

 

얼룩이, 아가, 검둥이 , 안경이, 삼색이, 흰둥이, 줄무늬, 까망이, 콧수염, 그외 아가들아~

추운 겨울 잘 보내고 봄까지 살아남길 바란다~~

혹은  너희들을 싫어하는 아저씨 아줌마가 몽둥이 들고 패악질을 치더라도

잘 도망다니고.. 살아남거라ㅠㅠㅠㅠㅠㅠ 힘은 없더라도 엄마가  니들을 지켜볼께..

 

 

 

 

 

  • 바아다 2013.01.05 01:03
    동네에 그런 분들 계시면 정말 든든할 것 같아요.
    저희 동네 어딘가에도 아가들이 꼭 붙어서 추위를 잘 피하고 있으면 좋겠네요.
  • 소피 2013.01.05 17:13
    서로의 체온에 의지해서 혹한을 이겨내고 있는 녀석들이 너무도 대견스럽더군요.
    그 장소를 마련해 주신 아주머니가 복많이 받으시길 빌어봅니다.
  • 소립자 2013.01.06 18:09

    정말 고마운 분이네요..이제 1월만 잘 버티면
    2월부터는 추위가 좀 덜하겠지요..
    우리동네에도 요새 잘 안보이는 애들이 있는데
    소피님 동네 아이들처럼 누군가의 도움으로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 길냥이엄마 2013.01.06 23:55

    매일같이 밥주던 OOO시민공원 아이들을 이사 후에는 일주일에 한, 두번 왕창 주게 되는데
    오늘 주일예배 마친후 밥배달 갔더니 코스 돌고 오는데 한이이가 밥 먹다 말고
    날 빤~히 쳐다보더니 자동차 밑으로 옮겨가며 숨어서 어디까지 날 따라오는거예요.
    돌아보면 또 따라오고, 또 돌아보면 자동차 밑으로 숨었다가 또 따라오고...
    이 추운 겨울날 어쩌면 키우다 버린 아이일지 모른다 싶으니 가슴이 어찌나 아프든지요.
    어디서 꽁꽁 숨어있다 밥엄마 온줄 알고 나타나는지 신기했어요.
    예전에는 밤 9시나 10시에 주고 요즘은 대낮에 주는데도 어찌알고
    밥자리 4곳에서 총 6눔을 만났어요.

    집에 와선 우리 간짜장이보고 니눔은 무슨 복도 그리 많아... 그리 말했어요. ㅠㅠ

Board Pagination Prev 1 ... 259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 827 Next
/ 827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