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기사를 바로 잡기 위해 댓글과 항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
잘못된 기사를 실었던 도봉 N 사과 전문.
숨은 일꾼 표창 ... 기사 관련 안내글
현재 <숨은 일꾼 표창받은 방학동 '고양이 어머니'> 기사는 볼 수 없는 상태입니다.
오늘 오전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박선미 님께서 제게 두 차례 전화주셔서 기사를 보는 캣맘을 비롯해 길고양이를 사랑하는 분들이 기사를 보고 격앙하는 분위기니 기사를 내려달라고 요청해오셨습니다. 기사를 작성한 장영주 님께서도 기사를 내려달라 저희에게 요청하셨습니다.
도봉N 편집위원회에서는 이 요청에 대해 토론을 하여 기사를 내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014년2월19일 오전 10시30분경에 내렸습니다. 아울러 반박기사와 정정기사 등을 보내주시면 게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이 사안의 결과에 대해서도 보도할 계획입니다.
기사 내용과는 배치되는 '고양이 어머니'라는 기사 제목으로 나가 오해가 커졌습니다. 한편으로 상반된 다른 입장에 대해서도 취재하고 함께 기사화했으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꼼꼼히 필터링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도봉N의 실수이고 실력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기사로 인해 마음 상하신 캣맘 활동을 하시는 분들께 사과합니다.
여전히 도시 곳곳에서는 길고양이와 관련한 민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르기도 합니다. 도봉N에서는 이번 주 일요일인 2월 23일 오후2시에 길고양이 관련 활동을 하시는 분들과 좌담회를 갖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길고양이를 대하는 방법, 태도, 경험등에 대해 공유하려고 합니다. 한편 관련 제도와 정책 등을 기사화 해서 더 많은 주민들의 길고양이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도봉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 길고양이 관련한 게시글에 대한 답변은 아래와 같습니다.
(답변)
동물을 사랑하시는 아름다운 마음씨에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숨은 일꾼 표창 관련 보도내용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마음에 상처를 드렸다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저 또한 보도내용을 접하고 당혹스러웠습니다. 부정확한 보도가 얼마나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는지에 대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선, 부정확한 보도내용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표창수상자는 고양이 관련 사항으로 표창을 받은 것이 아니라, 지역의 마을카페 봉사활동, 골목길 정화활동 등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어 표창을 수여하게 되었습니다.
보도내용은 표창수상자의 추천 공적내용 중 극히 일부만을 발췌하여 마치 그 사유로 표창을 받은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우리구는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통해 인도적 개체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면서 우리구 또한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문제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으며 그러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번일로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부정확한 보도에 대해서는 우리구의 명예가 걸린 만큼 시정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의견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일로 함께 길고양이를 지키기 위해 동참해주신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회원님 그리고
전국 각지 동물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취소는 되었지만 이러한 잘못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500여장의 표창 철회 촉구서와
길고양이 관련 교육 자료를 도봉구청측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려 합니다.
다시 한번 이 일에 일사천리 성과를 이룰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사과와 철회로 끝나는 것이 아닌
남아있는 방학1동 길고양이와 주민들간의 공존을 위해 만남을 갖고 교육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것과
진행과정을 다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운영위원 일동 올림 -
고양이 뿐만 아니라 인간들의 이기심으로 고통받는 힘없는 모든 동물들을
위해 끝까지 잘못된일은 바로 잡아야 할것입니다..
부디 인간들은 이 세상이 인간만 사는 세상이 아니라는걸 직시하고 동물들과
어떻게 하면 공존하며 살아 갈수 있을지 꾸준히 대화하고 방법을 모색해야
할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앞장서주셔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