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네이버 해피빈 모금을 하고 있는 엄마 길고양이 '갈매기' 사연 입니다.
- 예고없이 닥쳐온 불행
- 이 길고양이들은 고보협의 회원캣맘이 서울 대림동에서 매일 밥을 주며 돌보던 어미와 새끼입니다.
어느날 아이들이 온데간데 없이 보이지 않자 주변을 수소문한 끝에 들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
동네주민이 어미고양이를 발로 마구 차 걸을 수 조차 없게 만들었고,
이 모습을 본 또다른 주민이 이를 가엾게 여겼으나 병원행이 아닌 119 신고를 했으며,
출동한 119 구조대는 응급조치만 간단히 한 채,
곁에 있던 새끼고양이와 함께 경기도의 유기동물보호소로 보낸 것입니다.
아니나다를까, 농림축산식품부의 APMS(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아이들의 공고가 떴습니다.
그길로 아이들을 찾으러 보호소로 달려간 캣맘.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피떡이 된 채 철장 안에 누워있는 갈매기(어미고양이 이름)를 보자
참았던 눈물이 쏟아집니다.
발랄했던 새끼고양이도 기력이 없어 보입니다.
고보협에 이 아이들의 치료지원신청이 접수되고,
두 고양이는 하루만에 보호소를 나와 목동에 있는 고보협 협력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 세상에 태어난 모든 생명은 존중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시련은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갈매기는 골절된 골반을 수술 받았지만 다리를 저는 등의 장애가능성이 크고,
갈매기의 새끼는 면역력에 취약한 어린고양이라 단 하루의 보호소 생활에
그만 범백(범백혈구감소증. 전염성이 강함)에 감염되어 버린 것입니다.
사람에게 마구 맞는 엄마의 모습을 지켜보며 극도의 공포에 떨었을 새끼고양이는
보름이 넘는 입원치료 후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어가고 있고,
어미는 힘든 수술을 잘 견뎌낸 뒤 퇴원하여 캣맘 지인의 집에서 회복중에 있으나
현재 다리를 절룩이고 소변을 지린다고 합니다.
이 고양이들이 다시 제 살던 곳에서 길고양이로서의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무엇을 그리 잘못해서 평화롭던 삶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 것일까요?
세상에 태어난 모든 생명은 그 자체로 존중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길고양이 치료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회원들이 돌보던 길고양이 또는 우연히 발견한 길고양이가 다치거나 병들었을 때,
내원하여 치료받을 수 있는 협력병원을 연결해주고, 그 치료비의 일부를 지원해드리며,
캣맘회원들이 혼자서 이 무거운 짐을 다 지지 않을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 드립니다.
그러나 회원의 회비와 후원금 만으로 지탱하는 단체인 만큼 지원의 폭에 규정된 한계가 있기에
이번 갈매기와 그 어린 새끼의 경우 너무도 안타깝고, 불운하고, 불행한 사연임에도
사실상 치료비의 대부분을 이 캣맘 한 사람의 어깨에 지워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해피빈을 사랑하는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두 고양이들에게 도움의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세요.
아이들은 위기를 겪고나서인지 사이가 더욱 애틋하여
입양을 가더라도 꼭 함께 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갈매기와 아기야, 힘내!
끔찍했던 기억 모두 잊고, 맛있는 것 먹으며 즐겁고 건강하게 살자~"
갈매기와 아기들을 위해서 네이버 해피빈 콩을 기부해주세요.
이 소중한 생명들이 힘내어 살아갈수 있는 큰 응원과 힘이 됩니다.
네이버 해피빈 콩 기부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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