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입니다.
오늘 아침 속보로 용의자 검거라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그간 사건이 일어난 시점부터 14일까지 인터뷰 관련하여
모든 기자 성함,소속 리스트업 해놓았습니다.
수십군데의 인터뷰 진행을 하면서
이 사건을 캣맘이기에 또 길고양이급식를 했기에 일어난
사건으로 보기에는
몇가지 억측이 있다는 이야기를
강조했습니다.
10년간 길고양이 관련 사건을 보면 길고양이 급식으로
갈등이나 싸움이 있다면 폭력이나 큰 갈등이 되기까지 반드시 그 전에 몇차례의 실랑이가 있게 마련이다라 강조하였습니다.
그러기에 어떤 지역에 캣맘이 사고를 당하면 온 동네 사람들이 입모아 가해자
지목을 할만큼 그간에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이사건의 동네 주민들은 단 한번의 민원이나 길고양이 갈등은 커녕 오히려 우호적인 동네임에도
이 부분이 기사화 되는것은 전혀
없었습니다.(오히려 없었던 갈등을 사실화 하며 밥주기 갈등!이라 표현)
고보협은 각 언론에 보도자료와 인터뷰로 대상자 폭을 확대해야하며 길고양이 급식
갈등이 아닌 (만약 고양이가 싫은 범죄라면) 그간 싫은 내색도 전혀 안했던 혼자만의 계획
살해 또는 전혀 다른 방향의 범죄일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그 많은 인터뷰에 단 한건도 나가지 않고 귀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실제 2014년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서 고발 했던
길고양이 학대, 죽인 사건에 2명은 초등학생, 중학생이었습니다. 그 학대 행태가 너무 잔인하여 담당 수사관과 해당부서근무자들이 모두 그 잔인성에
혀를 찰 정도 였습니다.
언론은 협회측과 인터뷰 하는 내내 오히려 자극적인 부분을
대놓고 물어보며 왜 캣맘은 민폐의 대상으로 떠오르는지 길고양이를 다 데려가 키우면 안되냐며 자질부족이나 저질 질문으로 이번일이 오래전부터 대단한
갈등이 있는것처럼 조장하는 가장 큰 공을 세운 꼴입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14일부터 모든 인터뷰를 전면
거절하고 보도 자료 배포에 힘썼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다음 등포털에는 온갖 자극적인 기사 제목으로 이 사건의 본질은
흐려진 채 이 모든 원흉을 길고양이,
캣맘으로 몰고가며 조회수와 댓글 폭주에 신나 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일차적인 원인은 바로
용인서부경찰서입니다.
애시 당초 수사 방향을 아무런 근거없이 캣맘사건으로
발표를 해
한 사람의 죽음을 캣맘과 길고양이로 도배가 되게 문제를
확대시키고
주변 주민들과 목격자가 우호적인 동네고 실랑이가 전혀
없었다는 증언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혐오 사건으로만 방향을 끌고 갔습니다.
그러다 오늘 초등학생으로 밝혀지니
이제는 또 전반적인 진술이나 정황, 조사가 이뤄지기도 전에 너무 성급한 브리핑으로
'과학실험', '중력실험'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간 언론에 놀이감이 된 캣맘과 길고양이 그리고 그 논란에서 상처 받은 고인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억울해하는 현장에 있던 다른 피해자와 목격자 증언에
무게를 두지 않고
그저 철없는 아이들의 실수로 일어난 헤프닝으로
브리핑하는 용인서부 경찰서에 또 한번 분노가 납니다.
정확한 수사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상대가 미성년자이고 법의 테두리 밖에 있고는 그
다음문제입니다.
너무 빨리 그저 아이들의 호기심이나 실수로 치부 시키는
수사기관의 태도.
대한민국 캣맘, 길고양이들에게 엄청난 폭탄을 던져놓고
급 마무리 짓는 그 모습에 그 이유를 묻고싶고 듣고 싶습니다.
오늘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용인서부 경찰서에 입장 전달을 위해 연락을
하였지만
우리에 의견이나 입장을 전달하기도 전에 급하게
일방적으로 전화를 거절당했습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아직 이 사건에 정확한 수사는 나오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이에 용인서부 경찰서에 정확한 수사요청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정확한 수사촉구를 위해 항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용인경찰서 010-5246-7577 031-8021-8371
본 협회는 가해자가 현재 검거된 시점에
언론,기자,방송들이 만들어 놓은 이 사태를 최소화
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길고양이 관련 잘못된 정보 토대 혐오 조장 글
작성 기사 상대로 기사 내림 항의
- 여러분들이 제보해주신 길고양이 죽이기 카페 블로거 정리
진행
- 기사내 악의성 댓글 작성자 (악플러) 명예훼손 고발
진행
" 캣맘을 봤을땐 벽돌이 정답"
" 맞을짓 아니 ㅋㅋㅋ 죽을짓 한 노답 캣맘들 ㅋㅋ"
" 길고양이 잡아다 캣맘이랑 같이 죽여야 함"
" 벽돌 던진이에게 박수를~"
위 글들은 경찰이 잘못 방향 잡아 앞장서고
언론,기자들이 만들어 놓은 혐오 조장의
합작품입니다.
이에 방송,언론인들은 책임을 지길 바랍니다.
사람이 죽었습니다. 이 살인사건에
길고양이 밥주는것 찬성/반대 라는 찬반 투표를 메인에 걸어 진행하는 '한겨례'의 태도에
분노를 금할길이 없습니다.
정확한 사실을 보도해야 하는 언론의 자세는
없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한겨례 측에 항의
부탁드립니다.
한겨레 02-710-0362 02-710-0341
물론 이번사건을
진심으로 써주신 생명을 소중히 여겨주시는 몇몇 기자분들도 계셨습니다. 그 기자분들께는 정말 머리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러한 행동으로 길고양이에 관심없던 사람들 조차도 마치
길고양이가 유해동물이나 된것처럼 혐오를 각인 시키는 행태에 분노가 납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이번 사건 관련하여 고인과 캣맘등 욕보이게 하는 악플러를 꼭 신고해주세요.
협회 메일
kopc@catcare.or.kr
메일 보내실때 제목: 악플 신고
기사글 링크 주소 , 악플 캡춰
배설하듯 마구 뱉어지는 잘못된 정보, 기사, 악플을 밑바닥 부터 하나 하나 바로 잡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트위터 글입니다.
용인 벽돌투척 사망사건을 다룬 언론의 태도는 정말 지독하게 역겨운 수준이다.
애당초 범인이 검거되기 전엔 이번 사건이 길고양이와 관련된 다툼으로 유발된 것인지 알 길이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신경쓰지 않았다.
이 사건은 "캣맘 사건" 이어야 하니까.
저는 초등학교 교사인데, 전 교육과정을 통틀어 낙하실험 자체가 없습니다. 무슨 의도로 학교에서 배운 낙하실험을 했다하는지, 또 그 벽돌을 들어 던졌다면, 왜 DNA가 벽돌에서 나오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또 피해자가 있던 위치는 고의로 조준해 던지지 않는 한 낙하 실험으로 맞출 수 있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무언가 석연치 않게 사람이 죽었는데도 빨리 덮으려는 듯이 보이는 수사당국의 발표는 정말 유감입니다. 끝까지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져 사건이 정확하게 드러나고, 사람이 죽은 사건에 대해 그 가해자가 어떤 방식으로든지 제대로 된 댓가를 치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만이 우리 모두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모든 범죄의 재발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