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 주소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81416
독극물, 쥐약 살포는 동물학대 입니다!
2015년 12월, 협회로 제보된 독극물 살포자에 대한 고발장을 어제 평택경찰서에 접수하였습니다.
협회 회원이신 '애옹맘'님께서 작년 10월부터 TNR을 하며 관리해오던 길고양이들이 급작스레 사라졌고,
심지어는 돌보던 한 아이가 피를 토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즉시 구조하여 인근 동물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의사로부터 독극물로 인한 것 같다는 소견을 들었고 겨우 살려내었지만
그녀석은 간과 신장 등 모든게 망가져 평생 약을 먹으며 후유증 속에 살아야 하는 처참한 몸이 되었습니다.
이후로도 밥을 주던 인근 작은 산에 너구리, 고라니, 길고양이의 사체가
계속 주민들에게 목격되며 의도적인 독극물 살포를 의심하던 중, 한 남성이 지속적으로
은박지에 독극물을 버무린 고기, 불린 콩 등을 참기름에 비빈 것들을 주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는 심지어 길고양이 외에도 고라니와 새들도 먹을 수 있게
콩을 독극물에 불려 놓는 잔인한 형태를 보였고,
CCTV를 피하기 위해 본인의 자동차 트렁크에 여분의 옷을 가지고 다니며
독극물 살포 전에는 옷을 갈아입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 평택 독극물 살포자로 인해 죽은 길고양이 -
길고양이를 돌보시는 고보협 회원 애옹맘님께서는
평택시에 이러한 내용을 알리며, 공문과 현수막을 동네에 설치하시는 노력과 수고를 하였지만
독극물 살포자의 행동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112신고까지 두 차례나 하였지만 여성캣맘 혼자힘이다보니 적극적인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올 1월까지도 그러한 심각한 상황이 계속되었습니다.
또한 독극물 살포자 본인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말하는 뻔뻔하고 죄의식 없는 행동이 이어져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길고양이와 인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이 사건에 개입하고 고발을 진행하였습니다.
그간 동네 길고양이들의 TNR과 깨끗한 밥자리를 위해 청소며 밥그릇 수거 등을 열심히 해오신 활동 덕분에
무조건 길고양이로 인한 피해 핑계를 대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진술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마음고생 하시며 길고양이를 지키기 위해 애써주신 애옹맘님께 감사와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리며,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동물학대 근절을 위해 이번 독극물 살포 학대자에게도 강경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길고양이와 그들을 돌보시는 여러분들께 힘이 되어드리는 고보협 되겠습니다.
평택경찰서, 그리고 검찰 진술시 모르쇠로 일관할 것이 예상되는 피의자가
빠져나가지 못할 압박이 되도록 여러분들의 아고라 서명 부탁드립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동물학대 피의자에 대한 처분 양형 수준이 너무나도 열악하고 낮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먼저 아닌가?"
"일반시민들이 봤을 때 너무 무거운 판결 아닌가?"
이것이 고발 진행때마다 담당 검사들에게 종종 듣는 이야기 입니다.
2013년 5월, 전국 만19세 이상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9.6%가 반려동물 학대행위에 대한 법적 처벌수위를
강화해야 한다고 답하였습니다.
고보협은 항상 담당검사 측에 처벌 촉구 서명서들과 함께 이 설문 조사내용을 보내며
상황에 따라 변하는 인간의 시각이 아니라 생명존중의 가치가 더 먼저임을,
그러한 가치를 전제로 처분해주실 것을 강력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동물학대 사건에 있어 미약하고 실망스럽지 않은
제대로된 처벌이 내려지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계속해서 앞장설 것입니다.
많은 서명 참여와 SNS 알림 부탁드립니다.
아고라 주소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8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