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를 위한 의미 있는 많은 활동을 하시는 고경원님께서~
고양이 입양 캠페인 전시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중이십니다.
아름답고 행복함으로 몽글해지는 따뜻한 사진 그리고 이야기..
여러분과 함께 뜻깊은 참여 하고 싶어요~ ^^*
안녕하세요, 고양이의 날 전시기획자 고경원입니다. 작년 가을부터 준비해온 고양이 입양캠페인 사진전 <무심한 듯 다정한> 을 시작합니다. ‘순돌이와 할매님’ 사진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fly_yuna(정서윤) 님의 따뜻한 사진들을 만나보세요!
▶ 입양캠페인 사진전 기획 의도
반려동물을 펫숍에서 사는 대신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것은, 공장식 분양농장과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는 직접적인 실천방법입니다. 그러나 다 큰 고양이, 아픈 고양이 등은 여전히 입양의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14년간 길고양이 동네를 취재하고 고양이 책을 써온 사람으로서, 이 문제를 한번쯤 제대로 다뤄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해온 것이 이미 다 자란 어른 고양이, 아프거나 장애가 있는 고양이, 반려인의 임신 출산을 전후로 버려지는 고양이 문제를 다루는 ‘입양에세이 3부작’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첫 번째 사례인 ‘성묘 입양’ 이야기를 다룹니다. 전시에 출품된 사진들은 동명의 사진에세이집《무심한 듯 다정한》 으로도 출간되며, 이 책의 인세 1%는 한국고양이보호협회(www.catcare.or.kr)에 기부됩니다.
▶ ‘입양에세이 3부작’ 첫 작품, <무심한 듯 다정한>
인스타그램에서 @fly_yuna 아이디로 활동 중인 정서윤 작가는, 길에서 데려와 가족이 된 고양이 순돌이와 할매님의 소소한 일상을 3년째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사진에는 길고양이로 살다가 실내 생활에 점차 적응해가는 순돌이의 모습, 그리고 순돌이를 늦둥이 막내처럼 아끼는 할매님의 정겨운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정서윤 작가의 사진은 담백하지만 마음을 끄는 매력이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의 순간을 찍은 사진일 뿐인데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웃긴 장면을 찍으려고 일부러 연출하지도 않았지만 자연스러운 웃음이 나오지요.
어느덧 칠십 대 중반, 자식들 다 키워놓고 마음이 헛헛했던 노모는 늦둥이 막내로 들어온 순돌이 덕에 웃음을 찾았고, 한때 집고양이였으나 버려져 거친 삶을 살았던 순돌이는 노모 곁에 누울 때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얼굴로 잠듭니다.
말하지 않아도 상대가 뭘 좋아하고 필요로 하는지 알고, 힘들 때면 무심한 척 곁을 지켜주는 순돌이와 엄마. 혈연으로 묶인 관계는 아니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이 관계를 ‘가족’이 아닌 다른 말로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 출품사진 소개
이번 전시 출품작은 입양 사진 에세이집《무심한 듯 다정한》에 수록한 순돌이의 독사진과 할매님 사진, 그리고 책에서는 아쉽게 빠졌지만 함께 나누고 싶은 사진들로 구성됩니다. 거리에서 고단한 삶을 살다 정서윤 님의 가정에 입양되어 행복을 찾아가는 순돌이를 통해, 성묘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 전시 계획 및 일정
유기묘 입양캠페인을 겸해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전국 독립출판물 서점에서 릴레이 사진전으로 진행합니다. 저 자신이 독립출판물 제작자이기도 하고, 개성 있는 독립출판물 서점에서 열리는 재미난 행사를 찾아다니는 걸 좋아해서이기도 한데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서점 주인분들이 많아서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 같습니다.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은 후원금은 서점에서 배포할 유기묘 입양홍보물 제작비, 폴라로이드형 엽서와 에코백, 자석 책갈피, 사진에세이, 테이블 등의 리워드 구입/제작비, 전국 독립출판물 서점에서 진행하는 릴레이사진전 진행 비용으로 쓰입니다.
▶ 전시 장소
현재 고양이 전문서점 슈뢰딩거(서울 숭인동), 고양이 덕후 모임 ‘기승전냥’을 운영하고 있는 이후북스(서울 창전동)에서 2016년 6월 9일~30일에 1차 합동 전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섭외중인 타 지역 책방들은 전시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1. 슈뢰딩거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 365번지): 6월 9일~30일까지 전시.
www.catbook.co.kr
고양이 발바닥, 육구의 발음을 따서 6월 9일 정식 오픈하는 고양이 서점으로, 다양한 국내외 고양이 서적과 기념물품을 판매합니다.
2. 이후북스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 2-31): 6월 9일~30일까지 전시.
http://blog.naver.com/now_after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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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분이 고양이 덕후 모임 '기승전냥'을 운영하면서 '냥덕고사' 등 재미있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고양이 외에 동물 서적도 많습니다.
리워드 계획
1. 폴라로이드형 사진 엽서(5장 1세트)
-아래 사진은 견본이며 최종 사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5장 1세트입니다.
(바탕이 흰색이라 잘 보이지 않아서 노란색 배경을 깔았습니다.)
2. 숄더백/토트백 겸용 에코백(배색 디자인) 그림: @about.j 님
긴 어깨끈과 짧은 끈이 같이 달려 있어 숄더백/토트백 겸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가방 몸체 기준으로 높이 40cm, 폭 37cm 크기입니다. 국산 20수 캔버스천을 사용하여 튼튼합니다. 하단부는 투톤 배색으로 흔치 않은 디자인이며, 일러스트는 가로x세로 20cm 올컬러로 인쇄할 예정입니다.
3. 자석 책갈피 -그림: @kimyooby 님
앞뒷면에 다른 그림이 들어가는 자석 책갈피입니다. 뒷면에 얇은 자석이 붙어 있어서 책장에 끼워 붙여두면 읽던 자리를 바로 볼 수 있어 편리합니다.
4. 입양 사진에세이 《무심한 듯 다정한》
순돌이와 할매님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양장, 사철제본으로 만들어 튼튼합니다. 이 책의 인세 1%는 한국고양이보호협회(www.catcare.or.kr)에 기부됩니다.
5. 전시 액자
정서윤 작가의 따뜻한 사진 색감과 잘 어울리는 미송 액자에 넣어 전시합니다. 액자 크기는 20x20cm입니다. 사진은 선택하실 수 있으나, 중복되는 사진이 있을 경우 해당 리워드를 먼저 신청하신 분에게 우선권을 드립니다. 액자는 순회전시 종료 후 지정하신 장소로 배송해드립니다.
6. 라미나 포토 테이블
상판 크기 50x50cm의 라미나 포토 테이블을 원하시는 사진으로 제작해드립니다. 쓰지 않을 때는 다리를 접어서 보관 가능하며, 벽에 기대놓으면 액자 역할도 합니다. 고급 프레임리스 액자로 유명한 라미나에서 제작합니다. 견본 제작 신청 후 다음 주에 제품이 배송되면 실물 사진을 올려놓겠습니다.
*리워드 제작에 쓰인 순돌이 팬아트는 다음 작가분들이 보내주셨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작가분의 인스타그램으로 연결됩니다.
@about.j 님의 그림입니다. 사용 허락에 감사드립니다.
두 점 다 @kimyooby 님의 그림입니다. 사용 허락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