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세계 동물의 날' 은 우리와 함께 지구상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동물권을 보장해주기 위한 날입니다. 이를 기념하여 같이가치와 (사)시민은 "동물을 생명입니다"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우리는 이 캠페인을 통해 생존을 위협받는 환경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하고, 동물과 인간이 함께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단체들을 응원합니다.
도시와 길고양이의 행복한 동거를 꿈꾸다
#냥스타그램, 냥덕, 애묘인 등 요즘 우리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TV 예능 프로나 SNS 등에서 보이는 고양이의 모습은 귀여움 그 자체인데요. 덕분에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지요. 이제 불길함의 상징처럼 느껴지던 도둑고양이는 옛말, ‘길고양이’라는 표현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길고양이의 삶은 여전히 척박할 때가 더 많습니다. 깨끗한 물과 먹이를 찾아 헤매야 하는 것은 물론 반복된 임신과 출산으로 건강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 보니 스트레스 등이 누적되어 평균 수명이 3년 남짓에 불과하지요. 고양이를 곱게 보지 않는 사람들의 시선도 무척 많은데요. 심할 경우 민원 때문에 잡혀 그대로 안락사 되기도 합니다.
도시와 길고양이의 행복한 동거, 정말 불가능한 일일까요?
도시에서 살아가는 길고양이
고양이 삶의 질을 높이는 TNR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인 것을 시작으로, 벌써 10년 넘게 활동 중인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그 방법이 TNR에 있다고 봅니다. TNR은 Trap(포획)-Neuter(중성화)-Return(방사)를 뜻하는 국제적인 공용어인데요. 흔히 길고양이 불임수술로 알려져 있어요. 흔히 암컷 고양이는 1년에 두 번 정도 출산을 하는데요. 제대로 된 출산 공간이 없는 상태에서 새끼를 낳다보니 몸이 상하는 경우가 많아요. 물이나 음식을 구할 수 없어 영양분도 부족하고 새끼를 잃는 경우도 있고요. 수컷 고양이 역시 발정이 오면 암컷을 찾아 떠나다 로드킬을 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컷 간의 영역 다툼 때문에 발생하는 소음은 민원 제기의 주된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TNR은 이러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 방안으로 길고양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어요. 실제로 TNR 수술을 받은 암컷은 이후 더 건강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이는 편입니다. 암수 구분없이 지역 내 80% 정도의 고양이가 TNR 수술을 받았을 때 적정 개체수를 유지할 수 있고요.
TNR 후 행복한 묘생을 누리고 있는 몽희
길고양이들을 위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또 진행되는 캣맘 세미나에서는 밥주지마 민원 대처 해결 방법 및 길고양이를 지킬수 있는
동물보호법 공부 시간도 있습니다.
우리 길고양이를 지킬수 있는 힘과 지혜를 함께 나눠요!
댓글 참여만으로도 100원이 기부 되니 참여 부탁드립니다.
기부+댓글 참여 하러 가기~!!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45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