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기사로 보도된 ‘통영 바닷가 돌 틈에 줄로 묶인 고양이 익사 사건’의 목격자를 찾습니다.
통영시 미수해양공원 보듸섬 산책로 옆 바다서 익사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바닷가 돌 틈에 묶여있는 줄과 고양이가 연결되어 있었고, 이 상태에서 밀물이 차오르니 벗어나지 못한 채 그대로 익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줄에 묶인 얼굴 부위는 물에 잠겨있었고 뒷다리만 떠오른 채로 발견된 고양이의 모습은 차마 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22일 오전 8시쯤 산책로를 지나던 시민이 발견하여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접수 되었으며, 통영시와 해경은 누군가가 고의로 발생시킨 동물 학대 사건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현재 수사 진행 중입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오늘 오전 담당 수사팀과의 통화를 통해 수사 현황을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신고 접수 직후 현장 방문과 인근 CCTV 확보 등을 통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지만, CCTV가 모든 산책로에 설치되어 있지 않은 점과 유동 인구가 많은 점을 들어 수사에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협회는 제보와 목격자 증언을 바탕으로 가장 중요한 사인을 먼저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케이지와 함께 고양이를 데리고 다니는 사람이나 평소 해당 장소에 쓰레기들이 쌓여있는 상태 등 해당 사건과 관련이 있는 내용을 알고 계신 게 있다면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이메일 : kopc@catcare.or.kr
- 국번없이 055-647-2000 (통영해양경찰서)
* 무분별한 제보는 혼선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목격된 정보만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