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고보협사무실 주변의 돌보는 길냥이 자묘가 죽었습니다.
오후에 외출을 할때, 왕초고양이와 노는 모습을 보고 나갔는데,
저녁에 감자칩님 회사에서 퇴근하여 사무실에 와서보니 죽어 있었습니다.
주변에 해꼬지 할 사람도 없었고,
왕초고양이가 옆에서 뛰어노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기에
다른 성묘 숫컷이 공격을 하지 못할 상황이었습니다.
급하게 사체를 수습하여 병원에 가서 키트검사를 하니
범백양성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전날 잘 놀던 길고양이 자묘가 갑자기 죽었다는 글도 가끔 올라왔고,
주변에서 해꼬지 했을까하는 의문을 글이 있어서 당시에도 검사를 해보니 범백이었습니다.
범백으로 돌연사하는 경우에 대하여 협력병원장님과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원장님께서는 범백균이 변이를 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는 말씀과 함께
이런 경우는 범백이 진행하면서 균이 뇌로 침투하여 손써볼 틈도 없이 죽는 경우가 발생을 하고있고,
작년부터 자주 있어왔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이와함께, 변종 범백의 경우 범백 말기에 호흡기 질환(허피스 증상과 같은)이 동반되면서
성묘도 견듸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개의 파보는 예전과 동일한 상태인데, 고양이 범백은 변종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길냥이 새끼가 돌연사하는 경우, 사료그릇과 물그릇을 재사용하신다면 반드시 락스희석액으로 소독을 해주시거나
일회용으로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범백이라는 것을 그저 자묘가 걸리면 죽는 무서운병으로만 알고 있지..실질적으로 범백걸린 아가를 본적이 없습니다.
이번 학교아깽이들이 몇주사이로.. 많이 죽었는데요. 그저 이게 범백이구나..라고 짐작만 할뿐이지요.
너무 무섭습니다.. 제가 거기갈때 신발에 범백균이 옮아와 저희 반려냥이들에게 범백이 옮지는 않을까..이것도 걱정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