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원 바다고양이님이 협회 고문변호사, 운영위원(겸)으로
활동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지난 2011년 1월부터 협회 정회원으로서 또 캣맘으로서 길고양이를 위해
애써오신 바다고양이님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합니다.
회원여러분께서도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함께 고양이 밥을 주는 캣맘이시지만 , 협회의 고문변호사, 운영위원회 외의 업무도 있으시기 때문에 개인적 연락은 자제부탁드리고, 관련 질문들은 운영진을 통해서만 부탁드립니다. 오랫동안 함께 하기 위한 협회차원의 배려이오니 양해부탁드리고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소개기사 : 연합뉴스)
<사람들> 검사에서 공익변호사로 변신한 장서연씨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박주영 기자 = 출세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검사 자리를 박차고 나와 시민활동가로 거듭난 여성변호사가 있다.
공익변호사 그룹 `공감'의 수습 활동가 장서연씨.
2003년 사법고시(45회)에 합격해 광주지검 순천지청에서 검사로 일했던 그는 올해 2월 검사법을 벗고 소외된 사람들을 대변하는 공익변호사의 길을 택했다.
2월23일부터 이 곳에서 수습활동가 생활을 해 온 장씨는 오는 30일 드디어 `수습' 딱지를 떼고 어엿한 시민활동가가 된다.
그가 검사란 기득권을 버리고 공익변호사를 택한 것은 사람들과 `공감'(共感)하는 데 더 좋은 일일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그는 "검사는 사건을 공정하고 엄정하게 다루는 게 생명이지만 변호사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마음을 나누는 게 우선이다"라며 "소외된 사람들과 공감하며 그들의 편에 서서 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에게 공익변호사의 꿈을 심어준 사람은 아름다운재단의 상임이사인 박원순 변호사다.
사법연수원 연수생 시절 들었던 그의 강의는 사람들과 공감하는 중요성을 깨닫게 했고 박원순변호사는 예비 법조인이던 장 변호사에게 역할 모델이 됐다.
장씨는 "인권변호사로서 사회적 소수자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일상적인 차별을 당연시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수습 생활 중 기억에 남는 것으로 성람재단의 비리 척결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다 기소된 장애활동보조인의 변론을 맡았던 일을 꼽았다.
1심에서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피고인은 장씨가 변호인으로 나선 2심에서 벌금이 70만원으로 줄었다.
검사에서 시민활동가로 옷을 갈아입은 뒤 월급은 절반 이하로 줄었지만 그는 "오히려 돈의 소중함을 더 알게 돼 부족한 것을 모르겠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는 "돈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과 만족을 위해 일하고 있다. 인권단체 활동가나 사회적 소수자를 만나 이분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2003년 12월 결성된 `공감'은 변론을 통해 소외된 사람들을 돕자는 취지로 아름다운재단의 박원순 상임이사에 의해 결성됐으며 법.제도 개선 활동, 공익소송, 법률자문, 공익법 연구조사 등 활동을 펴고 있다.
`공감'은 시민들이 한 달에 1만원 안팎의 소액 기부금을 내어 조성한 `공익변호사 기금'으로 운영되며 현재 장 변호사를 비롯해 변호사 6명이 상근하고 있다.
공익변호사 그룹 `공감'의 수습 활동가 장서연씨.
2003년 사법고시(45회)에 합격해 광주지검 순천지청에서 검사로 일했던 그는 올해 2월 검사법을 벗고 소외된 사람들을 대변하는 공익변호사의 길을 택했다.
2월23일부터 이 곳에서 수습활동가 생활을 해 온 장씨는 오는 30일 드디어 `수습' 딱지를 떼고 어엿한 시민활동가가 된다.
그가 검사란 기득권을 버리고 공익변호사를 택한 것은 사람들과 `공감'(共感)하는 데 더 좋은 일일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그는 "검사는 사건을 공정하고 엄정하게 다루는 게 생명이지만 변호사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마음을 나누는 게 우선이다"라며 "소외된 사람들과 공감하며 그들의 편에 서서 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에게 공익변호사의 꿈을 심어준 사람은 아름다운재단의 상임이사인 박원순 변호사다.
사법연수원 연수생 시절 들었던 그의 강의는 사람들과 공감하는 중요성을 깨닫게 했고 박원순변호사는 예비 법조인이던 장 변호사에게 역할 모델이 됐다.
장씨는 "인권변호사로서 사회적 소수자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일상적인 차별을 당연시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수습 생활 중 기억에 남는 것으로 성람재단의 비리 척결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다 기소된 장애활동보조인의 변론을 맡았던 일을 꼽았다.
1심에서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피고인은 장씨가 변호인으로 나선 2심에서 벌금이 70만원으로 줄었다.
검사에서 시민활동가로 옷을 갈아입은 뒤 월급은 절반 이하로 줄었지만 그는 "오히려 돈의 소중함을 더 알게 돼 부족한 것을 모르겠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는 "돈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과 만족을 위해 일하고 있다. 인권단체 활동가나 사회적 소수자를 만나 이분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2003년 12월 결성된 `공감'은 변론을 통해 소외된 사람들을 돕자는 취지로 아름다운재단의 박원순 상임이사에 의해 결성됐으며 법.제도 개선 활동, 공익소송, 법률자문, 공익법 연구조사 등 활동을 펴고 있다.
`공감'은 시민들이 한 달에 1만원 안팎의 소액 기부금을 내어 조성한 `공익변호사 기금'으로 운영되며 현재 장 변호사를 비롯해 변호사 6명이 상근하고 있다.
앗. 부끄럽습니다. 참고로 저 사진은 2004년 8년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
저는 고보협 덕분에 도시에서 길고양이와 인간의 공존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열악한 현실에서 운영진들이 매우 고생하는 것도 옆에서 지켜 보았구요.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 한국사회에서는 생소한 '동물권'에 대해서 관심이 있습니다.
반려동물, 농장동물, 동물실험 문제 등 윤리적인 관점에서 동물과 공존하는 인식이 한국사회에 더 뿌리내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길고양이의 문제도 그 연속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보협 사랑해요~ ^^